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눔의 크리스마스

카페쥔장 조회수 : 759
작성일 : 2025-12-25 20:40:24

소규모 로스터리카페쥔장입니다 

디저트 베이커리 없는 아주 작은 매장이고 

커피빼고 아무것도 없어요

 

원래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100프로동물성생크림으로 

딸기케이크를 만들어 주변 이웃과 단골손님께 

드렸는데 올해는 직전에 집안어른 장례도 있었고 

딸기도 너무 비싸서 준비를 안했어요 

 

그런데 첫손님이 친정엄마와 함께 

딸기 큰박스를 들고 오셨네요 

손님(딸)이 어려움이 있어서 한 세달간 

이야기를 들어주었는데 그게 위로가 되었나봐요 

그래서 저는 주변이웃과 딸기나눔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앞집에서는 케이크를 

옆집에서는 돼지고기김치찜을 주셨어요

 

귀가후 

남편과 김치찜으로 저녁을 먹고 

리슬링 화이트와인과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해피크리스마스가 이런거네요 ㅎㅎ 

모두 행복한 저녁 되세요 

IP : 116.33.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음쟁이
    '25.12.25 8:47 PM (125.249.xxx.218)

    메리크리스마스~~~
    너무 좋은 나눔이네요
    일방적인건 없어요
    베플고 받고 그러면서 살아가는거 같아요

  • 2. 나눔
    '25.12.25 9:12 PM (124.53.xxx.50)

    선한 영향력이네요 먼저 나누는 삶

    메리크리스마스

  • 3. ,.
    '25.12.25 9:41 PM (118.235.xxx.132)

    사람사는 냄새 물씬 나는 동네네요!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훈훈, 입꼬리는 올라갑니다!

  • 4.
    '25.12.25 9:55 PM (121.200.xxx.6)

    올해도 정에 겨운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군요,
    메리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네요.

  • 5. 힐링 크리스마스날
    '25.12.26 12:47 AM (218.236.xxx.66) - 삭제된댓글

    축복받은 하루네요.
    앞으로도
    선물같은 나날들이 계속되면 되었으면 좋겠어요.

    흐뭇한 사연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번창하세요!!

  • 6. 힐링 크리스마스날
    '25.12.26 12:48 AM (218.236.xxx.66)

    축복받은 하루네요.
    앞으로도
    선물같은 나날들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흐뭇한 사연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번창하세요!!

  • 7. 메리 크리스마스
    '25.12.26 8:50 AM (211.210.xxx.9)

    이렇게 좋은 글을 쓰는 원글님이 볶고 내려주는 커피는 더 맛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75 "내가 번 내돈인데 대체 왜" 쿠팡에 입점한 .. 10 그냥 2025/12/25 3,853
1783874 쿠팡이 셀프수사도 했나보죠? 2 .. 2025/12/25 981
1783873 82님들 기도 부탁 드려요. 엄마가 아프세요 38 .. 2025/12/25 2,971
1783872 캡슐 세제 여름에 안 녹나요? 3 ㅇㅇ 2025/12/25 1,334
1783871 러브미 보시는 분 11 러브미 2025/12/25 3,391
1783870 아니 무슨 날씨가 이래요 6 뭐이래 2025/12/25 5,631
1783869 "노고 많으셨다" 한동훈 손 내밀었는데 .... 3 그냥 2025/12/25 2,892
1783868 합격여부 묻는 이런사람 어때요? 14 지인 2025/12/25 3,895
1783867 영어 문장 형식 좀 봐주세요. 14 -- 2025/12/25 1,083
1783866 유학간 아이가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와요 18 .. 2025/12/25 5,837
1783865 만두속 만들고 밀가루 반죽까지 끝냈습니다. 10 행복의길 2025/12/25 1,649
1783864 아시아나도 털렸다…임직원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9 ........ 2025/12/25 3,944
1783863 현대홈쇼핑 다이슨1+1 6 바비 2025/12/25 5,063
1783862 아들 군입대 5일 전이에요 28 ... 2025/12/25 2,873
1783861 어릴때 한글을 스스로 21 2025/12/25 2,998
1783860 정시 너무 어렵네요. 진학사도.. 7 고3맘 2025/12/25 2,439
1783859 제가 올해 젤 잘 산 거 자랑하고 싶어서요. 33 쑥쓰...... 2025/12/25 21,433
1783858 요양보호사 휴무 질문요. 2 요양 2025/12/25 1,406
1783857 성심당 냉동해도 되는 메뉴 뭐가 있나요 20 ㅇㅇ 2025/12/25 2,107
1783856 광고비 지원 미끼로 납품업체로 부터 2.3조원 뜯어낸 쿠팡 7 2025/12/25 995
1783855 10시 [ 정준희의 논 ] 소외된 이들에게 안겨주는 시간이 빚.. 1 같이봅시다 .. 2025/12/25 407
1783854 운전 끝까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36 고민 2025/12/25 5,282
1783853 내내 보호받고 자란 사람들은 껄떡여도 잘 모르더군요 18 생각 2025/12/25 5,015
1783852 미국 기업 쿠팡 17 .. 2025/12/25 1,867
1783851 지금의 남편만 아니였음 팔자폈다고 3 ........ 2025/12/25 2,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