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때문에 을이 상처받았는데
그후로 몆년간 소식없다가
갑이 중병에 걸리고도 연락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병이 갑을 데리고 나왔어요.
갑이 미안하다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
앞으로 자주 만나자합니다.
병은 을에게 밥사라 하고요.
을이 거절하니, 천하에 몹쓸인간 취급하네요.
정이 을에게 상처줬습니다.
을이 여러 해 참다가
정이 또 그러길래 폭발해서 쏘아붙였습니다
정이 미안하다합니다, 놀라서 병원다녀왔답니다.
상처준 x들은, 미안하다는 말조차 기분나쁜 방식으로 하고,
그나마도 곧바로 수용할 것을, 다시 입안의 혀가 되어줄 것을 강요하는거 같아요.
사과해도 기분나쁘면, 안 받아줘도 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