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하라고 하면 하기 싫다고
학원 시험 보라고 하면 싫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던 애인데요.
내년 중 2 올라가는데.. 요즘 공부를 좀 열심히 하더니
급기야는 크리스마스 날 수학 학원 시험을 잡아서..
어제밤부터 오늘 낮까지 150문제 정도 미친듯이 풀더니
지금 시험보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랑 크리스마스면 마음도 붕 뜨고 놀고 싶을텐데........
열심히 하는게 기특해서 점심에 대게 시켜주고 저녁에 피자 시켜줬네요..
아이 시험 기다리느라 커피숍에 앉아있는데
이런날에 과외받는 학생이랑 과외샘도 보이고...
다들 기특하고 신기하네요..
시험 결과 어쨌든 칭찬 많이 해주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