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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에서 어제 케익 샀는데

ㅔㅇ효 조회수 : 5,543
작성일 : 2025-12-25 17:17:45

 

진짜 그렇게 오래 기다릴 줄은 몰랐어요.

서울서 가느라 꼭두새벽 5시에 출발했는데도 도착해보니 이미 줄이, 줄이

아주 이루 말할 수 없이 길었어요.

그래도 놀란 점은 참 성심당은 그런 대기줄 관리도 잘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 피해가 안 가도록 하는게 눈에 보였고 그건 일단 관리에 사람을 많이 써요.

그건 돈이죠. 인건비.

그래서 기다리는 사람 줄에 괜한 새치기도 발생 안하면서 사고도 없이 관리하는 점이

보였고

이건 그냥 저한테 든 생각인데 뭔가 그런 일처리나 전반적인 거기 분위기가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카톨릭식의 평화로운 좀 고요하고 점잖은 일처리 분위기

같은 게 어디서나 느껴졌어요. 물론 물건 파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그 일처리에는 좀 거기만의, 종교적인 신념을 가진 곳에서 

전체를 지배하는 좋은 분위기랄까 그런게 느껴졌어요.

표방하고 소리치는 종교 따로, 돈 벌 때 행동 따로인 것때문에

실망도 많이 하는데 거기선 적어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어요.

 

근데 제가 기다리고 있을 때는 어떤 20대 아가씨가 잠깐 기절하느라 쓰러져서 

깜짝 놀랐어요.

119 부르려고 했고 뉴스 나올 뻔 했는데

다행히 본인이 빨리 정신 차리고 괜찮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장시간 그것도 밖에서 추운데 기다리다보니 잠깐 정신을 잃었나본데

같이 갔던 일행이 그 아가씨 바로 옆에 서 있었는데 누가 지나가려는 줄 알고 다닥다닥 붙어서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누가 움직이려면 약간이라도 몸을 비켜줘야 움직이기 쉽기 때문에

비켜주느라 그런건데

몸을 트는 바람에 그 아가씨가 바닥에...

안 그랬음 잡아 줬을텐데  하여튼 그랬구요.

빼빼 말랐던데 말라서 그런가 금방 정신 차리긴 했지만 사람 쓰러지는 걸 첨 봤어요.

그렇게 오래 기다리다 보니 주차비가 진짜 엄청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제까지 거기 서 한번도 주차비는 안 내봤는데

왜냐면 아무리 거기서 뭘 사도 2시간 안에는 다 해결 하니까 주차비

낼 일이 없었는데 어제는 진짜 오래 기다려서 케익 받아오다보니 주차비 폭탄 맞았죠.

거기다 톨비하고 

사람 많으니 받아서도 케익 안 쓰러지게 조심조심 차까지 움직여야 하고 보냉백에 넣고 빼고 

무엇보다 기다리는 시간 생각하면 2배값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배신하지 않는 가성비에 맛도 좋고

그 많은 사람에도 일하는 분들 친절해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한 몇 시간 그냥 서 있다보니 드는 생각이 궁금했던 건 도대체 저 많은 케익을 어떻게 만드나 싶은 거에요.

어제 잠시만도 1000개는넘겠다 싶은데 저걸 23일부터 25일까지만 한다고해도 

저 많은 케익은 만약 만들면 어디다 놓으며 저 많은 딸기는 어디서 오나

어제 케익 받으려고 서 있는데 아주 그냥 딸기 냄새가 어디선가 진동을 하더군요.

약간 나이 있으신 제빵사분 말로는 거기 일하는 분들이 약 1800여명 된대요.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만든다고 하니 그럼 가능할까

그래도 사가는 나는 한 명이 2-3개라 해도 그 많은 사람을 생각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진짜 일을 죽도록 해야 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케익 말고 본점에는 본점대로 빵이 또 종류별로 있으니

참 말 다했죠.

어쨌든 누군가를 위해서 사다 드렸는데 우리 시어머님은 이거 알라나 몰라요.

 

밑에 어떤 분이 쓰셔서 참 생각난건데 임산부를 위해서는 또 따로 줄을 만들어서

그 사람들은 빨리 빨리 사갈 수 있도록 하더군요.

얼마나 좋아요. 임산부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고 싶은 케익 사가서 가족과 함께 하세요 이건데

그걸 위해서 따로 줄 만들어 주던데 그런 것들이 바로 

약자 배려, 같이 사는 공동체 이런 거창한 말의 구체적인 실현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좋아 보였어요.

사실 그 줄 안 만든다고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니고 

사겠다고 돈들고 서있는데 나는 그냥 팔면 그만인데

그럼에도 그 줄은 따로 만든 건 신경을 썼다는 거잖아요.

가족이 임산부랑 같이 있긴 하던데 어제는 그 임산부 줄도 진짜 길었어요. 

누군가는 또 욕할라나요? 임산부가 무슨 케익 먹겠다고 줄을 서고 미련하네 이런 식으로?

나쁜 인간들. 

IP : 49.164.xxx.11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튜브에
    '25.12.25 5:23 PM (59.7.xxx.113)

    거대한 빵공장이 나왔는데 성심당 같았어요. 어마어마하게 만들더군요.

  • 2. ..
    '25.12.25 5:25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당근에 [성심당 말차 시루 딸기 케이크 배달 해드려요]
    하고 올라왔던데 절대 무리한 가격이 아니겠다 싶어요.

  • 3. ..
    '25.12.25 5:26 PM (211.208.xxx.199)

    당근에 12만원.
    [성심당 말차 시루 딸기 케이크 배달 해드려요]
    하고 올라왔던데 절대 무리한 가격이 아니겠다 싶어요.

  • 4. ㅇㅇ
    '25.12.25 5:27 PM (218.158.xxx.101)

    저는 23일 오후에 디씨씨 점에서
    1시간 안기다리고 쉽게 샀는데
    24일은 또 전쟁이었나보네요~~
    에고. 고생하셨네요
    Dcc 는 케익은 2층에 따로 줄서서 실내라
    춥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근데 대체 이걸 왜 꼭 먹으려고
    이 긴줄을 서나..의아하긴 해요 ㅎㅎ

  • 5. 어제는
    '25.12.25 5:28 PM (49.164.xxx.115)

    23일 하고는 또 다르죵. 크리스마스 이브!

  • 6. ....
    '25.12.25 5:29 PM (118.217.xxx.241)

    딸기는 밭을 샀다고 하더라구요
    과일 손질은 지난주부터 알바생 대거투입했다네요
    밤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중간중간 도시락하고 간식주는데
    과일양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동네 대학생들 알바하러 많이 갔어요

  • 7. ㅇㅇ
    '25.12.25 5:29 PM (218.158.xxx.101)

    성심당은 딸기밭도 가지고 있다고 알아요
    케잌에 들어가는 딸기 공수용.
    그리고 케익 쌓아늫을 시간도 없이 나가니
    어디에 쌓을필요도 없을거 같아요~~ㅎ

  • 8. 천주교
    '25.12.25 5:46 PM (222.117.xxx.80)

    성심당 창업자부부가
    피난와서 대전에 자리잡고 먹을게 없어
    대전교구 대흥동 성당 찾아갔는데
    오기선요셉 신부님께서
    밀가루2포대를 주셨고 그걸 바탕으로
    찐빵장사를 시작한 게
    오늘날 성심당의 기원이랍니다.
    그 이후 성심당은 천주교대전교구 행사에는
    무조건 협찬해준대요.

  • 9. ....
    '25.12.25 5:47 PM (112.186.xxx.241)

    쓰러지면서까지 먹어야하는건지
    솔직히 좀 무식해 보여요

  • 10. 그집
    '25.12.25 5:49 PM (175.116.xxx.90)

    빵 좋아하는데요.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매장에 넘쳐나는데 다 노출되어 진열된 빵보면 저렇게 해놓고 팔아도 되나 싶어요. 본점도 dcc점도 매장이 비좁은 편인데 사람들은 너무 많아 줄서서 이동할 정도인데 빵은 다 드러나 있고.. 최근 dcc점 리노했는데도 매장은 확장하지 않고 비좁게 두었는지 상술인가 싶어요.

  • 11. 거 말을 왜
    '25.12.25 5:50 PM (49.164.xxx.115)

    그렇게 하세요?

    쓰러지고 싶어서 쓰러졌을까요?
    솔직히 무식해 보인다니. 그런 솔직은 솔직이 아니라 교양없음이에요.

    나이도 있는 분이
    대화를 그런 식으로 하면 어디가서도 환영 못 받아요.
    자기 부모하고 케익 놓고 좋은 시간 갖고 싶은지
    애인이랑 즐거운 시간에 필요한지 뭐든 이유가 있어서 자기가 줄 선거겠죠.

  • 12. 시루 시리즈
    '25.12.25 5:54 PM (175.116.xxx.90)

    시트에 두른 비닐띠 제거하면 형태가 다 무너지던데, 딸기, 망고, 무화과시루 다 그랬어요.
    특히 무화과 시루는 덜익은 과일 썼는지 쓴맛나고 다 뭉개져 못먹고 버린 적이 있어요.

  • 13. ㅇㅇ
    '25.12.25 5:56 PM (222.108.xxx.29)

    저도 미련해보이는데요ㅋ
    빼빼유지하려고 어지간히 굶고사나본데 케잌먹겠다고..

  • 14. 연말이고 뭐고
    '25.12.25 5:57 P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사려면 힘든 성심당 빵 사다 주면 대단한거에요.
    Dcc 튀소정류장은 줄덜서서 애써 온거니
    거기서 말차튀소랑 팥튀소
    한박스씩 사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에어에 뎁혀먹는데
    바삭바삭 속은 풍성 살쪄 걱정이지
    차가운 우유랑 떠건 커피랑 먹음 고굽져요.

  • 15. 연말이고 뭐고
    '25.12.25 5:58 PM (122.36.xxx.84)

    사려면 힘든 성심당 빵 사다 주면 대단한거에요.
    Dcc 튀소정류장은 줄덜서서 애써 온거니
    거기서 말차튀소랑 팥튀소
    한박스씩 사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에어에 뎁혀먹는데
    바삭바삭 속은 풍성 살쪄 걱정이지
    차가운 우유랑 떠건 커피랑 먹음 고급져요.
    제딸은 어제 5시간 줄서서 사왔다고
    천천히 먹자고 베란다에 모셔뒀어요.

  • 16. 무식하다느니
    '25.12.25 6:02 PM (49.164.xxx.115)

    미련하다느니

    남 욕하는 인간들 때문에 여기에 글이 안 올라온다는 거나 아세요.
    그런 미련한 글쓰는 사람아.

    어이구 참 뭘 그렇게까지 기다리고 난리네. 정도도 아니고
    나이나 먹었으면서 20대아가씨 기절했다는 말에 미련이니 무식하다느니
    그런 말버릇에 심성이면
    내년에도 좋은 일은 없겠어요.

  • 17.
    '25.12.25 6:05 PM (106.102.xxx.142)

    시루 종류중에
    전 망고, 밤, 딸기 먹어봤는데
    망고랑 밤 맛있었어요. 현재는 종결.
    골드키위도 맛있다고
    귤시루도 맛있다는데 품절.

  • 18.
    '25.12.25 6:05 PM (182.227.xxx.181)

    어제 롯데갔는데 에스컬레이터 밑에 딸기박스가 산더미더라구요.
    딸기도 크고 실한거던데 그런좋은 딸기를 쓰니 인기가 있을수밖에요.
    기다리며 딸기케익만드는거 구경하는것도 재미예요.

    제딸도 기립성저혈압으로 가끔 쓰러지는데
    그런상황 누구에게나 올수있죠
    추운데 줄서다가 안스럽네요.
    암튼 해가 갈수록 성심당 케익전쟁은 심해지는것같아요.

  • 19. oo
    '25.12.25 6:06 PM (58.29.xxx.239)

    그 아가씨는 아마 미주신경성 실신일거예요.
    컨디션이 급격한 변화가 있으면 그러는데 저도 그렇거든요.
    몸이 안좋았는데 간게 아니라
    추워서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을거예요

  • 20. 망고 망고 망고
    '25.12.25 6:06 PM (49.164.xxx.115)

    내 사랑 망고
    저도 망고는 진짜 사오자 마자 끌어안고 퍼먹고 먹고 먹고 또 먹었어요.

  • 21. ..
    '25.12.25 6:11 PM (211.246.xxx.99)

    가까운데 살아서 오늘 사람구경하러 나갔다왔어요.ㅋㅋ
    샌드위치 2개만 사 왔는데
    주변상가, 포장마차까지 젊은이들이 북적북적..

  • 22. 사울사람
    '25.12.25 6:14 PM (58.29.xxx.200)

    주차는 어디에 하면 되나요
    1월에 나들이 삼아 당일로 다녀오려고하는데
    기차가 나을지 자차가 나을지 고민중에요

  • 23. 주차는
    '25.12.25 6:16 PM (49.164.xxx.115)

    성심당 주차장 있어요.
    거기서 하세요.
    주차할 때도 도와주시는 분 있어요.

  • 24. 흠흠
    '25.12.25 6:18 PM (219.254.xxx.107)

    저도 가보고싶은데 줄설 엄두는 안나네요
    출장갔던 남편이 소보루랑 사오긴했는데
    맛있고 재밌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이념도 좋고 여러모로
    성심당 대단해요

  • 25. ..
    '25.12.25 6:21 PM (118.235.xxx.97)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넘 맛있어요.

  • 26.
    '25.12.25 6:30 PM (58.123.xxx.161)

    기절까지.
    너무 유난들이네요.

  • 27. ㅇㅇ
    '25.12.25 6:30 PM (180.230.xxx.96)

    임산부 배려하는것도 좋다고 느꼈어요
    그런 기본마인드가 좋으니 빵을 더 사먹고 싶어져요 ㅎㅎ
    저는 거기까지 갈 여건이 안되어서
    어제 재료만 사놓고 아직까지 바빠서 못만들었는데
    이따라도 만들어 먹으려구요
    어제 딸기 사보니 가격이 비싸던데 성심당 대단해요
    물론 밭을 통째로 계약한거 같긴 하지만
    그가격에 그렇게 많은 딸기를.. 암튼 가성비는 최고예요
    맛은 아직 못 먹어봐서 모르고요 ㅎㅎ

  • 28. ㅇㅇ
    '25.12.25 6:31 PM (39.7.xxx.176)

    상생이라는걸 제대로 펼쳐주시는군요

  • 29. ㅡㅡㅡㅡ
    '25.12.25 6:35 PM (58.123.xxx.161)

    그리고, 줄 서서 사서 웃돈 받고 되파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보면,
    일자리도 창출하는거네요.

  • 30. 와우
    '25.12.25 7:00 PM (39.112.xxx.205)

    이런글 좋아요
    저는 줄서고 나가고 그런거 힘들어서 안하는데
    실제 실행하는 분들 보면 북적북적 생동감 있고
    활기차고 살맛나 보여요
    즐기는거 좋아 보여서.
    맛집도 막 줄서고 하는거 보면
    에너지가 막 느껴져서 여튼 보기 좋아요

  • 31.
    '25.12.25 7:03 PM (112.153.xxx.225)

    2년전에 가봤어요
    매장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들여보내서 너무 위험해보이고 정신없었어요
    줄을 오래 서더라도 매장에 들어가는 손님 수에 제한을 더 걸었으면 좋겠어요

  • 32.
    '25.12.25 7:42 PM (14.44.xxx.94)

    기다리는 고객들도 대단하지만
    저 많은 케잌을 만들어내는 제빵사들이 더 대단해보여요

  • 33. 아까시
    '25.12.25 8:14 PM (180.228.xxx.77)

    성심당 올해 총매출이 2천억을 넘어섰고 5개매장에서 대단한거죠.뚜레주르 3200개.파리바겠트 전국매장에서 내는 영업익보다 두배 넘게 이익을 내고 있죠.

    청업주 가족,마인드.철학을보면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라 마치 신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는 종교인 같아요.
    그 진정성이 ,경영철학이 소비자들.직원들한테 고스란히 전달되어 오늘날 기적같은 현상이 생긴거 아닌가 싶어요.

    적당한 눈속임.이익창출위한 장삿속이 거의 없이 박
    박리다매로 이뤄진 현상이라고 봅니다.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복지,소통.성심당직원 신문까지,신상품개발까지 과정을 보면 그어떤 허툰 거짓.허세가 앖는 과정이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퇴사한 직원은 언제든 다시 돌아오면 다받아주고 따로 나가서 창업하면 끊임없이 노하우 지원해주고
    완벽할수는 없지만 기업문화.내부 조직관리는 가히 감동적이라 느낍니다.그게 외부로 상품으로 고객으로 매출로 이어지는 루트 같습니다.

    멀리서나 가까이서 보면 기업주.그 일가를 보면 단순한 고용주,판매자 그 이상 무엇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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