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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챙겼던 친구가 인색하게 굴어서 손절했는데 연락옴

A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25-12-24 21:29:30

친구가 돌싱되고 우울해해서

이혼과정부터 위로해주고

같이 놀러 다니고

잘 챙겨주고 한 십여년 자주 붙어다녔어요

이런 성탄절이나 생일,명절에도 외로울까봐 만나자고 연락오면 꼭 나가고요

 

그런데 원래도 인색했던 애인데..

제가 콩깎지가 씌여서 몰랐다가 나중에 깨달았나봐요

맨날 징징거리고 하소연하는거 다 들어주고 챙겨주다가

지긋지긋해져서 연락 잘 안받아주면서

일년정도 안보고 살았는데

갑자기 톡이 왔네요

 

근데 웃긴건

제 생일 지나자마자 톡을 했다는거ㅠ

손절 전에도

지는 챙겨받고

인색하게 구는거 느껴져서 정떨어졌는데..

역시나 계산적이구나싶어서 답도 하기 싫으네요

IP : 182.221.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25.12.24 9:31 PM (122.36.xxx.113)

    하나하나 계산하는거 너무 피곤할거 같은데
    저런 사람 있다는게 신기해요.

  • 2. ㅇㄱ
    '25.12.24 9:33 PM (182.221.xxx.213)

    전혀 몰랐는데
    본인거는 사면서 남한테 인색하더라구요
    초등조카들한테도 1000원한도내에서 과자 고르게 한다는데
    농담인줄 알았어요
    돌이나 입학식도 안챙긴다는데..
    남인 제가 바란게 잘못이죠

  • 3. 라디오
    '25.12.24 9:56 PM (220.65.xxx.193)

    사연에서 커플링을 했는데 남자가 자기껀 18K, 여자껀 14K로 해서 헤어졌다고 .. 남자 쪼잔한건 진짜 ..

  • 4. 저도
    '25.12.24 10:03 PM (175.196.xxx.62)

    늘 돈이 이유가 된다고 생각 못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이기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보게되니
    이 친구가 엄청나게 인색한것을 내가 몰랐구나 ㅠ
    그 뒤로 저절로 멀어지게 되더군요
    진짜 이기적이고 인색하신 분들
    친구들이 처음에는 속지만 계속되면 다 알아요
    그만 계산적으로 사시길

  • 5. ㅇㅇ
    '25.12.24 10:16 PM (1.234.xxx.92)

    원글님 넘 공감되요
    저도 비슷해요 친구가 이혼한건 아니지만 친구들 중 시댁도 젤 부자고 심지어 강남아파트까지 물려받았으면서 얼마나 인색한지.. 친구들 모임에서 돌아가면서 밥 살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러면 가격 차이 나서 안된대요
    항상 딱 n분의 1 해야 한대요.
    동창중 절친은 아니었어도 몇번 같이 만났던 친구 B 모친상에는 부조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자기는 안하겠대요. 자기 아버지 장례식에 안왔다고 ( 이 친구 B 다시 만나기 전이었음)

    그러면서 만나면 자기 돈없다고 입에 달고 살아요

    저 손절하려구요 그냥 좀더 편하고 마음 넉넉한 다른 친구들 더 신경쓸래요

  • 6. ..
    '25.12.24 10:29 PM (124.53.xxx.169)

    인색한 사람은 매사에 계산을 하던데요.
    내 지금껏 겪어본 바로
    "돈" 만 인색한 사람은 못봤어요.

  • 7. 야박하고 인색함
    '25.12.24 10:41 PM (175.124.xxx.136)

    시집잘간 부자 친구가있는데 매번 이상하게
    제가 돈을 더 쓰게되서 설마 우연이겠지 라고
    좋게만 생각했는데 그게 반복되니깐 친구의
    이기심과 계산적인 성격이란 결론에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바보 아닌이상 계속 반복되는 돈계산의 불균형은
    그친구의 인색함인거죠.
    저쓸건 다 쓰면서도 나를 대하는 인색함에 내가 왜 굳이!!
    널 만나줘야하나 이런 맘이 들었어요.
    어리석은 그 친구 본인의 옹졸함은 알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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