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지 않아요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25-12-24 21:07:15

제가 요즘 인간관계를 좀 정리하려고 해요.

 

나이들어 은퇴하고 지방 소도시로 이사왔는데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연락이 오기도 하고, 

미국인 여자 직원도 직장 일에 대해서 호소하면서

문자도 자주하고 전화도 와요.

같이 음악회를 자주 갔던 어떤 분까지 연락이 왔어요

 

근데, 타향에서 직장 다닐 때 힘들어서인지, 

아직은 그 광역시로 다시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저는 사람들과 말을 잘 해요.

모르면 제가 묻기도 하지만,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 주고 정보도 잘 알려줘요.

 

밥이나 커피도 잘 사는 편이예요.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취미생활을 하니깐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은 내색을 해요.

카톡도 자주 링크까지 보내네요...

 

아쿠아로빅 강습에서 새로 알게 된 지인이

자기 반으로 옮겨서

수영강습을 같이 배우자고 하기도 해요.

어디가 경치가 좋으니 같이 해외여행 가자고 하기도 해요

 

친척 모임도 제가 주도해서 챙겨드리는데, 

친지들이 이제는 다 늙어서 힘들어

제가 직접 운전까지해서 집앞에 모셔도 드리니깐

당연히 좋아하시죠.

아들만 있고, 딸이  없는 친척들중에

어느 한분은  저랑 같이 넓은 아파트로 이사해서

살자고 하시기도 하지만,

전 대답 안해요.

 

 

 

사회생활을 하는 자식도 둘이나 되고,

한놈은 저랑 같이 살아요.

 

몇달에 한번씩 만나는 동기 친구 모임도 있고, 

그 친구들과 국내든 해외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있어요.

 

게다가 82쿡도 있으니 별로 외롭지 않아서

굳이 더 인간관계를 넓히고 싶지 않고

이제는 딱 선을 긋고 싶네요...

 

 

IP : 59.30.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4 9:17 PM (59.30.xxx.66)

    82쿡이 직장다니면서 큰 도움에 되었는데
    지금도 고맙게 생각해요

    친구 없다고 힘들어 하지 마세요

  • 2. 더 넓히는 게
    '25.12.24 9:18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아니라 좀 축소하셔야 겠는데요

    읽는데 숨이 막힘. 엄청 피곤할 듯

  • 3. 더 넓히지 않는
    '25.12.24 9:19 PM (119.71.xxx.160)

    게 아니라 좀 축소하셔야 겠는데요

    읽는데 답답하네요. 인간관계 그렇게 많고 사람들 만나면 엄청 피곤하죠.

  • 4. 나이들면
    '25.12.24 9:22 PM (211.234.xxx.189)

    찐친 몇명만 있게 하고 가지치듯 주변을 정리해야
    좋아요

  • 5. 저두
    '25.12.24 9:24 PM (59.4.xxx.140)

    중딩때부터 평생갈줄 알았던 친구 정리하고 싶어요.
    안맞으면 정리하는걸로 할래요.
    피곤하게 살기 싫어요.
    이러다 친구 다 정리 되것어요

  • 6. ㅡㅡ
    '25.12.24 9:27 PM (1.232.xxx.65)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 매력도 있으시겠지만
    상대에게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같아요.
    얘기 잘 들어주고 편안하게 해주고
    나보단 상대에게 맞춰주니 많은이들이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소모되는.
    날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보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세요

  • 7. 맞네요
    '25.12.24 10:00 PM (59.30.xxx.66)

    1. 232님 말이 맞네요
    저만 소모시키고 살았네요
    결국 호구로 살았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젠 딱 자르고 살아야겠어요

  • 8. 저기요
    '25.12.24 10:40 PM (124.53.xxx.169)

    인덕없는 사람은 사람들 옆에 안두는게
    낫다고 하던데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얼추 맞네요.
    내게 도움주는 사람들은 다 멀리있고
    치근댈 일이 없어 몰랐는데 ...
    오늘도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받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옛날에 들었던 말이 생각나요.
    외로운게 백번 낫다.
    인정상 주변에 있는 사람들 잘해 줘 봤댓자
    귀찮게 하기나 하지 결국 내가 필요할땐
    도움 1도 안되네요.
    짠해서..안됐어서 ..등등의 이유로
    다가오는 사람들 다 받아들여 봤댓자
    댜부분은 지들이 필요해서 그러더란 거.
    인간이 참 귀찮네요.
    쓸데없이 그들에게 에너지가 팔려 정작
    내가 갚아야할 관계는 소홀하고...
    시절인연 또는 시댁도 시부모 가시면
    의무에서 해방인데 주변인들 뭣땜시
    전화하는가 도통 모르겠음
    조금만 틈 보이면 여지없이 밀고들어와
    마음을 고단하게 ....내인생에
    득안되는 인간들인데....

  • 9. ...
    '25.12.24 11:2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저는 줄이고 있어요.

    본의아니게 다가와 옆에 있어줘도 뭐라 말은 안하겠고
    자기랑 마음안맞춰준다고 욕은 안했음하구요.

    여태 살면서 하나도 도움된 사람은 없고
    다 날 뽑아먹거나 얻거나 득될까해서 남은 사람들뿐이더라를
    최근에 알았어요.

    제가 사람관리를 안한 탓도 있지만
    너무 대등하게 맞춰준 탓도 있는듯.

    있으면 알아서 먹고 없으면 너무 챙겨주니 껍데기만 남아있...

  • 10. ,,,,,
    '25.12.24 11:28 PM (223.38.xxx.101)

    근데 님은 어쨌거나 맞춰주고 베푸니까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정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다니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친구 없다고 힘들어하는 분들은 그런 주번인이 전혀 없는 분들이에요.
    보니까 미혼이거나 기혼이어도 외롬타거나 지인도 별로 없는 사람들인거죠.
    원래 없으면 아쉽고 로망도 커지고
    많으면 나이들먼서 적당히 정리하고 싶어지죠.

  • 11. 근데
    '25.12.25 1:19 AM (211.197.xxx.13) - 삭제된댓글

    사실 완전 인싸재질이신거 같은데 의외긴하네요
    한때 그러고마는게 아니고 나이들어서도 두루두루
    좋으시면 사실 에너지가 있고 그게 체질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거절은 뭐 답을 아시겠지만 좋게는 아니고
    걍 싫다 말을 해야되는거겠죠

  • 12. ...
    '25.12.25 3:04 AM (220.65.xxx.99)

    운전 잘 하시니
    최고의 매력녀지요
    부럽습니다

  • 13. 근데
    '25.12.25 1:53 PM (175.223.xxx.253)

    바보가 아닌 이상 아무한테나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진않죠.
    그것도 해외여행...
    그분은 원글이랑 친하다고 생각할거예요.
    자기가 원글을 좋아하는만큼
    원글도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할거고요.
    근데 원글님은 아닌거죠.
    사실 그분한테 큰 관심 없으시죠?
    여행같이갈 생각도 없으시고요.
    음악회 다닌 지인도 안봐도 상관없으시죠?
    그 사람들은 이사갔어도 당연히 연락할거라고 생각한거죠.
    아마도 원글님은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인것 같아요.
    그게 꼭 상대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고
    원래 기본성격이 그런거죠. 매너도 좋고.
    굿 리스너고요.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친하고싶어하고 친하다 착각하고.
    근데 원글은 귀찮고...
    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쓴건지 생각해보세요.
    그들 입장에선 손절당하면 황당할거예요.
    분명 날 좋아하는것 같았는데 왜 이러지? 그럴걸요.
    앞으로는 적당한 거리유지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14. 좋은분인데
    '25.12.25 5:14 PM (116.32.xxx.155)

    밥이나 커피도 잘 사는 편이예요.
    제가 직접 운전까지해서 집앞에 모셔도 드리니깐

    나보단 상대에게 맞춰주니 많은이들이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소모되는.
    날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보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세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151 정수기를 달아야 하는데 7 ㅇㅇㅇ 2026/01/24 1,149
1788150 강남세브란스 8 서울 2026/01/24 1,872
1788149 미국개미의 한국주식시장 응원가 16 미국개미 2026/01/24 4,569
1788148 치매 걸린 노견…ㅠㅠ 20 엄마 2026/01/24 5,804
1788147 말자 할매가 현자 같아요 3 88 2026/01/24 2,141
1788146 자랑질 5 ㅈㅎㅁ 2026/01/24 2,166
1788145 땡큐 이재명 '대장동' 2심… 혼자 나온 검사 “의견 없다” 딱.. 21 ..... 2026/01/24 3,804
1788144 예전에 생활의 지혜 기억나시는분? 2 ,,, 2026/01/24 1,781
1788143 아닌거 같은데 헤어지지 못하는 인연 8 부자 2026/01/24 3,100
1788142 현대차 어제 58.1만 올매도하고 어제 오늘 산 주식들 11 2026/01/24 6,290
1788141 갑자기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이유는 뭘까 4 2026/01/24 2,572
1788140 전문비자 중국인IT인력 91%는 쿠팡소속 7 조선일보기사.. 2026/01/24 982
1788139 태어나기전에 태어날래? 말래? 선택하라 한다면 13 .. 2026/01/24 3,152
1788138 김성열 " 김경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나,개혁신당 탈.. 2 그냥 2026/01/24 1,285
1788137 엘지전자랑 삼성 sdi 7 .. 2026/01/24 3,225
1788136 "50억 보유세 들어보셨죠?" 李대통령 한 마.. 12 @@ 2026/01/24 5,298
1788135 신촌역앞 자취방은? 6 신촌 2026/01/24 1,649
1788134 탈팡 못했는데 이거보니 안되겠어요ㅜㅜ 3 ... 2026/01/24 4,015
1788133 정보사 무인기 공작 뿐만이 아니라 북한 전시회 공작 3 그냥 2026/01/24 873
1788132 지금 나혼자산다 김대호요. 21 ... 2026/01/24 18,030
1788131 주식을 보초로 매일 모으기로 샀는데 판단 못하겠어요 7 주식이야기 2026/01/24 3,756
1788130 무시루떡 맛은 무맛인가요? 10 ㅇㅇ 2026/01/24 2,042
1788129 쿠팡의 '해결사' 김앤장의 그림자 5 ㅇㅇ 2026/01/24 2,377
1788128 핫 파스 너무 자극이 심하네요 1 아파 2026/01/24 595
1788127 대통령 울산 타운홀 미팅 덮어 버린 기자회견 24 .. 2026/01/23 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