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일, 행복하세요?

김수박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25-12-24 12:48:33

 

저는 생일만 되면 불행해요

뭐랄까 기대를 너무 한 탓일까요

어릴적부터 생일만 되면 실망할일이 불안했는데요

다들 생일 어떻게 보내세요?

부모님이 생일을 잘챙겨주지도않은것 같고

친구들 생일챙겨줘도 막상 제생일땐 그저그렇고

가끔 생일이 예정된 불행한 날처럼 여겨지는데

문득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IP : 106.101.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 축하합니다
    '25.12.24 12:51 PM (118.36.xxx.122)

    https://youtu.be/KDqFeaoqoLo?si=ahQFKE1YGUazkHSE
    생일을 아무렇지않게 넘기는사람

    의외로 무섭다고

    이제목은 동의 못하지만

    내용은 동감 백프로에요

    기대하다 무너지는 경험이

    단단하게 만들어주긴 하더라구요

  • 2. 아뇨.
    '25.12.24 12:51 PM (59.21.xxx.249)

    저도 짜증나요.

  • 3. 자기가챙기기
    '25.12.24 12:59 PM (140.248.xxx.2)

    남이 챙겨주길 바라는건 너무 변수가 많아요
    정신건강을 위해 나 스스로 챙깁시다!
    할일없는 시모 바쁜 맞벌이에게 생일 운운 짜증나요
    저는 절대 그리 살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 4. 좀글죠
    '25.12.24 1:00 PM (211.36.xxx.94)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해 부터인가 그냥 마음을
    좀 바꾸어 먹었어요,
    내 생일날은 누군가 만나서 내가 생일밥을
    사던가, 나한테 기분 좋은 뭐를 한다던가,
    산다던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하지만 내 맘을 바꿀 수 밖에요
    그러면 행동도 바뀌고,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변화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 맛있는거 드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자기 생일에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는 거래요.
    새로운 해에는 분명 더 좋을거예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 5. goldenwisdom
    '25.12.24 1:00 PM (120.17.xxx.150)

    저도 그래요. 직장에서 생일이면 메신저에 축하 메세지 보내는데 전 그런게 무의미해서 생일 목록에서 제 생일 빼달라고 했어요. 그냥 혼자 조용히 보내는게 좋아요. 왜 태어났나, 내가 태어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나, 엄마 괜히 고생시킨 것 아닌가, 그런 생각하면서 엄마한테 고생하셨다고 전화드리네요.

  • 6. ...
    '25.12.24 1:08 PM (211.244.xxx.191)

    저절로 우울해져요.
    저도 생일즈음에 저 자신에게 선물해줘요. 5년정도 되었는데 좋아요.
    맘에 두었던 반지나 목걸이도 사고 그랬네요.

  • 7. ㅇㅇ
    '25.12.24 1:18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생일이면 늘 슬펐어요. 아무도 내 생일 기억해주지 않아서. 요즘은 그래도 직장생활하는 딸이 챙겨주네요.

  • 8. 아무날아니다
    '25.12.24 1:23 PM (113.199.xxx.68)

    생각하고 사니 기쁠것도 슬플것도 없어요
    갑자기 도인이 된거 같네요
    내스스로도 뭐 그닥 기쁘지 않는데 남은 더하것쥬
    갠자나요~~

  • 9. ..
    '25.12.24 1:26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에는 그냥 식구끼리 말로 축하해. 가 전부였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살고
    틈만 나면 어른들 뵈러 오던 군식구가 버글대던 집이니
    (한 달에 쌀 80킬로 한가마 먹는 집이었임)
    애들 생일까지 챙기는건 사치였지요.
    결혼 하니 남편하고 생일이 닷새 차이나니
    시부모님이 항상 챙겨주셨어요.
    나이 들어 손녀 생일이 제 생일 전날이 되어
    이제 제 생일은 남편생일 날 같이 뭍어갑니다. ㅋㅋ
    괜찮아요. 남편만 내 생일 기억해주면 돼요.

  • 10. ...
    '25.12.24 2:35 PM (49.1.xxx.114)

    전 누군가 내 생일 알아주길 기대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떠들고 다니는걸 선택했어요. 그게 편했던거 같아요. 물론 당연히 가까운 사람한테만요. 어릴때는 담주 내 생일이야 엄마 뭐뭐해줘 뭐 그렇게요. 지금은 가족들한테 다음주는 엄마 생일주간이다. 말 잘들어라 이게 엄마한테는 선물이다라구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화제에 미리 올려보세요.

  • 11. 남에게
    '25.12.24 4:37 PM (112.168.xxx.110)

    챙겨주나 하는 기대를 안해요.
    제돈으로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스스로 챙깁니다.
    그래서 은근하게 즐거워요.

  • 12. ..
    '25.12.24 4:53 PM (175.192.xxx.70)

    친구나 식구들의 기대말고
    그냥 본인이 이쁜 케잌 들고가서 식구들이랑 먹으면 안되나요?
    오늘은 제일 이쁘고 맛있고 비싼 케잌 먹을거야 하면서요

  • 13. ...
    '25.12.24 7:49 PM (182.226.xxx.232)

    어려서부터 생일날 케익에 초도 안켜고 그냥 평범하게 보냈어요
    생일은 그냥 생일인날.. 저에게는 아무 의미없던 날이었어요
    근데 시댁에서 제 생일 챙겨주시고 첨엔 좋았는데 제 생일 챙겨받으면 시누이 생일까지 챙겨줘야하는ㅋㅋㅋ
    지금은 시누이 생일 안 챙기지만
    아이와 우리 가족 생일은 항상 챙깁니다 특별하게 보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441 노인들 모아서 음식물 주고 그런거 왜 그러는거예요? 27 oo 2025/12/24 10,739
1783440 최욱 검사(?)들이 고소했던데요 4 ㄴㄷ 2025/12/24 4,742
1783439 숙성이 답인가요? 1 .. 2025/12/24 898
1783438 김학철 교수는 어떤 분인가요 2 .. 2025/12/24 2,191
1783437 아까 케잌을 안샀더니 허전해요 1 ㅇㅇ 2025/12/24 1,710
1783436 일 많은데 적은 월급에 실망..대만 쿠팡 노동자의 '현실' 그냥 2025/12/24 1,328
1783435 시중銀 지점서 100달러 지폐 소진…무슨 일? 5 ..... 2025/12/24 3,480
1783434 지금 성당 미사는 없겠지요. 8 .. 2025/12/24 1,936
1783433 어그안에서 왜 양말이 배배 꼬일까요? 5 엥? 2025/12/24 1,641
1783432 꿈은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걸텐데.. 스토리가 끝장날때 있지 .. 2 2025/12/24 629
1783431 증권사들 미국주식 마케팅 다 종료됐네요 11 서울사람 2025/12/24 5,053
1783430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2년 구형 11 ........ 2025/12/24 2,896
1783429 파는 골뱅이무침 비법이 겁나 궁금합니다 8 비ㅣ법 2025/12/24 2,467
1783428 이런 케이프 코트옷 별로일까요 8 ........ 2025/12/24 2,561
1783427 손절하는 이유 80%는 돈문제인것 같아요 21 여자들 2025/12/24 7,095
1783426 꿈에서 엄청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가 있어요. 10 .. 2025/12/24 2,289
1783425 실온에서 보름이상 보관 가능한 식사대용 간식은? 26 아이디어 2025/12/24 4,289
1783424 데이케어센터 6 물방울 2025/12/24 1,523
1783423 10시 [ 정준희의 논]   이완배 × 정준희  좌파지만 윤석.. 같이봅시다 .. 2025/12/24 452
1783422 충청북도 공문 이거 진짠가요? 11 어머나 2025/12/24 5,036
1783421 화장의 기술? 10 ..... 2025/12/24 2,985
1783420 로보락 청소기 처음 사용 11 원래그런가요.. 2025/12/24 1,957
1783419 혹시 자매들끼리 사시는 어르신들 계실까요? 37 .. 2025/12/24 5,630
1783418 나홀로집에 케빈네 다시봐도 진짜 부유하네요 19 2025/12/24 8,958
1783417 인간관계를 더 넓히고 싶지 않아요 12 2025/12/24 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