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생각해보니 연애하니 밥은 잘먹고 다니더라

20대 추억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25-12-24 07:07:58

대학시절 CC였습니다

남편 대학시절 남자는  군대기간이 있으니까 제가 1~2년 취업을 빨리했거든요

제가 돈버니까 퇴근해서 저녁을 같이먹거나

 주말에 밥을 많이샀어요

그때 우리나라 경기가 호황이라  회사에서 

명절에  도서상품권을   이십장  삼십장씩 주곤했는데

그거  남편 공부하라고 준적도 있어요

 

훗날 시간이 지나서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 그때 

가장 부실하게 식사를 하고 다닐때였는데

연애덕에  가장 잘먹고 다녔다

 

나중에 남편이 대기업에 취직을

했는데  취업하고나서 은혜값는다고

백화점에서  그당시에도 꽤 세련된 

정장하고 구두 사준 기억이나요

 

그다음엔 역전이 됬죠

남편 회사 들어가니 제가 엄청

잘 얻어먹었고 그때 생각해보면

좋았어요  ㅋㅋ

 

연애를 하면 어찌됬건 

둘이 잘먹고는 다닙니다

 

 

 

 

 

 

 

 

 

IP : 211.234.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4 7:12 AM (220.120.xxx.109)

    은혜를 갚았군요 ㅎ
    어찌됐든 듣기 좋은 연애 이야기이네요.


    아들 여친은 먹는 거 잘 안좋아해서
    여친 만나러 가기 전에 뭘 먹고 나가고
    집에 와서 먹고 그래요.

  • 2.
    '25.12.24 7:19 AM (221.138.xxx.139)

    원글님이 사람보는 눈이 있으셨네요.
    읽기만 해도 좋네요.
    그 아내 그 남편.

  • 3. 20대 추억
    '25.12.24 7:20 AM (211.234.xxx.41)

    연애라는게 둘이 붙어만 있어도 좋은거라 ㅎㅎ

  • 4. 한창
    '25.12.24 7:20 AM (223.38.xxx.20)

    사랑에 빠졌을땐 배고픈 줄도 몰라서
    살이 쪽쪽 빠지던데

  • 5. 사람보는눈이
    '25.12.24 9:14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있으셨네요
    은혜갚은 남편
    보기 좋아용

  • 6. 맞아요
    '25.12.24 9:50 AM (112.153.xxx.225)

    동갑이여서 전 직장인였고 남편은 학생
    남자라고 자존심 세우며 밥값은 자기가 낸대요
    그러나 돈이 없으니 맨날 분식집만 델꼬 다니길래ㅋㅋ
    내가 지금 돈 많이 버니까 괜찮다하고 밥을 제가 많이 샀어요
    옷도 사입히고요
    때되면 삼계탕이며 몸보신도 했죠
    남편 졸업하고 대기업 들어가 월급 받으면서부터 제가 잘 얻어먹었죠

  • 7. 맞아요
    '25.12.24 10:21 AM (112.145.xxx.70)

    연애할때는 엄청 살 찌죠.
    맨날 먹으러 다니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35 하루 한끼먹으면 몸 상하나요 17 ㅇㅇㅇ 13:49:11 4,235
1784334 각종 이벤트 참 많이 하네요 4 비무 13:48:14 1,014
1784333 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6개월간 한 번도 '환율' 언.. 27 ... 13:46:39 3,074
1784332 ‘칵테일 사랑’ 가수 신윤미…세도나에서 노래와 봉사 나눠 1 light7.. 13:44:21 2,312
1784331 me이세이미야케플리츠 가방 불편한가요? 2 ㅇㅇㅇ 13:43:47 728
1784330 낮밤이 바뀐듯;;울집도 마찬가지.. 1 요즘애들 13:42:56 1,097
1784329 나비약이 2 현소 13:39:01 1,791
1784328 너무 슬퍼서 여기에라도 써봐요....ㅜㅜ 10 업노트 13:35:19 7,243
1784327 "쿠팡 사태, 19세기 돌아간 느낌... 보호 못 받는.. 7 ㅇㅇ 13:30:51 1,792
1784326 차가원 회장은 왜 엠씨몽에게… 19 13:30:35 5,640
1784325 지인 아들이 여친이랑 모텔 가는거 봤어요 70 사랑 13:28:48 15,140
1784324 뭔가 덜떨어진 느낌은 어디서 드나요?? 13 13:23:58 2,569
1784323 흰 러닝화(가죽× 천0) 세탁세재추천좀요. 2k 13:23:00 119
1784322 햇반 꼭 사두시나요? 24 ㅇㅇ 13:22:59 3,117
1784321 서울 전시회 추천해주세요 8 지금 13:16:52 970
1784320 통화 스와프 하면 좀 도움 되지 않나요? 3 .. 13:12:53 412
1784319 우리나라가 넷플릭스 영화, 요리 예능 1위네요. 10 대세 13:12:43 2,033
1784318 (기사)김종대 의원 신부전증 말기로 수술 11 ㅜㅜ 13:12:03 3,217
1784317 강선우 보낸 사람 7 13:11:59 2,193
1784316 왜저렇게 잠만 잘까요? 11 ..... 13:10:38 2,452
1784315 취미로 댄스 배우러다니는데 80%이상이 싱글이네요 14 .. 13:02:37 3,456
1784314 정시 지방대라도 꼭 걸어둬야할까요? 17 ........ 13:01:22 1,544
1784313 아빠를 위한 요리 5 요리 13:00:30 783
1784312 갑자기 궁금해졌어요(여자한테 당해본 적) 11 12:57:50 2,351
1784311 얼굴살없고 축쳐진 탄력없는얼굴엔 4 너알 12:56:5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