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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면접 때문에 화가 납니다.

넋두리 조회수 : 4,815
작성일 : 2025-12-23 20:49:11

예비번호도 없이 기다리던 추합전화는 결국 못받고

수시가 끝나버렸습니다. 

어제 오늘 아이와 강릉에 가서 바다보면서

틈틈이 전화 들여다보며 기다렸는데 결국

다음주 재수기숙학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네요.

서울의 ㄷ대학 1차합격 해서 한달 동안을 그 학교

하나만 바라보고 면접준비를 했어요.

 내신성적은 작년컷보다 더 좋았고 생기부도 잘되어 있어서 당연히 면접 잘보면 가능하다 생각했어요.

면접대비 학원에다 1대1준비까지 서울로 왔다갔다하면서 아이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학원비만 2백 넘게 들은것 같아요. 학교선생님들도 남겨서 시켜주셨고요.

선생님들도 당연히 붙은거라 생각했습니다

면접 전날 호텔잡아 남편과 아이 셋이서 숙박하고 저녁먹고 아이가 면접 보는 동안 남편과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맨뒤에서 두번째 순서였던 아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와서 질문에 대답은 잘 했는데 공통질문만 물어보고 전공관련 질문은 한두가지 묻고 끝났다길래

설마설마 했는데 불합격 받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1차합격이 4배수 였지만  이미

합격시킬 아이들은 이미 어느정도  정해놓고 면접을 본거였더군요.

올해 황금돼지 아이들 합격컷이 많이 올라 성적순으로

이미 뽑아놓은것 같습니다.

그럴거면 면접 30% 비율은 왜 있는거며 이미 합격 정해놓고 면접에서 뒤집을 기회는 전혀없이 4배수씩이나 뽑아서 딱 1배수만 예비 주고  왜 나머지 아이들 힘들게 면접 준비를 시킨건지...제대로 대답해볼 기회는 주어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럴거면 서울대처럼 2배수만 부르던가 

1차후 면접비를 따로 받은걸 보니 면접응시료 장사하려

4배수를 뽑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들 돈벌이에 아이들과 학부모가 이용당한게 너무

화가 납니다. 

당연히 저희아이보다 성적 좋은 아이들이 뽑혔겟지만

이미 1차에 정해놓고 면접 불러놓고 제대로

질문도 안하고 답할 기회도 안준게 납득이 안갑니다.

차라리 서류전형이었다면 이해가 될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응시료 장사에 이용당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최소한 면접 질운은 똑같이 물어보고 답할 기회를 줘야하는게 아닌건지...

아이가 운이 없던건지 실력이 부족했던건지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3년내내 내신준비며 비교과준비 하느라 고생한 아이가  1년을 더 힘들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습니다. 염치없지만  비수같은 댓글은 제발 하지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미 가슴이 다 타서 재가 됐습니다.

최초합 하고 파티한다는 글을 보니 너무 부럽고

마음이 괴롭네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IP : 182.219.xxx.35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3 8:53 PM (223.38.xxx.100)

    그러네요. 원서 장사 맞네요. 더 좋은 학교에 갈 거에요.
    저도 재수했어요. 차분히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준비해서 성적 엄청 올렸어요.

  • 2. ..
    '25.12.23 8:53 PM (39.118.xxx.199)

    비통한 심정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이미 지나가고 되돌릴 수 없는 일 곱씹고 후회해봐야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 오늘만 충분히 원통해 하고 슬퍼하시고 내일의 해를 기대하시길요.

  • 3. 어?
    '25.12.23 8:54 PM (1.239.xxx.246)

    저 6광탈 엄마지만 이런 사고 위험합니다.

    미리 정해놨다니요.
    그런 위험한 얘기를 어떻게 하시나요.
    말도 안되는 얘기 하지마시고요

    20명 정원이면
    15~25등은 면접 결과에 따라 요동치는거고
    하위권에서도 면접을 미친듯이 잘 치면 기회가 있는거에요
    미리정해 놓다니요. 확실한 입시부정을 찾으신거면 여기 글 쓰지 말고 고발하세요

    냉정하세요. 객관적으로 이 글을 다시 읽어보시고요.

  • 4. ㅇㅇ
    '25.12.23 8:57 PM (211.58.xxx.111)

    너무 속상하실 듯 ㅠㅠ
    원서장사 맞네요.
    얼마나 마음 아프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 5. ㄷ대졸업생
    '25.12.23 8:57 PM (210.100.xxx.239)

    합격생 내정해놓고 면접보지 않아요
    메디컬도 면접준비 죽어라고 해갔는데
    여기까지 뭐타고왔냐는둥 이런 질문만으로 끝나기도해요
    많은 단계별전형이 면접으로 뒤집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것들은 수과학 문제푸는 면접이거나
    면접관 여럿이 평가하는 다중면접이예요
    속상하시겠지만 올해는 내신좋아도 다 떨어진 학생들 많으니
    좀 가라앉히세요

  • 6. 윗님
    '25.12.23 8:58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아예 면접을 잘볼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요.
    아예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면접을 잘볼수
    있을까요? 그냥 들러리로 불러서 형식적인 질문
    몇개로 어떻게 합불을 결정할수 있겠나요?

  • 7. 정말
    '25.12.23 8:58 PM (115.23.xxx.134)

    속이야 상하겠지만
    합격자를 내정해놓진 않습니다.
    입시는
    자기애들 입시치른 해가 다들 어느때보다도
    가장 억울하고
    어려운 해 이구요.
    4배수로 뽑는건
    원서장사한다지만,그런 기회라도 주길 바라는
    입시생들이 거의 다 입니다.
    원글도 그랬잖아요

  • 8. 공통질문
    '25.12.23 8:58 PM (1.239.xxx.246)

    물어봤다면서요

  • 9. 1.239님
    '25.12.23 8:59 PM (182.219.xxx.35)

    아예 면접을 잘볼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요.
    아예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면접을 잘볼수
    있을까요? 그냥 들러리로 불러서 형식적인 질문
    몇개로 어떻게 합불을 결정할수 있겠나요?

  • 10. ..
    '25.12.23 8:59 PM (182.213.xxx.183)

    윗댓글님 뭔가 오해하시는듯해서 글달아요.
    원글님이 얘기하는 미리 정해놨다는 얘기는 입시부정..뭐 이런얘기가 아니라
    성적순으로 이미 어느정도 줄 세워두고 면접볼때 탈락여부를 결정했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 면접인원을 4배수나 할필요 없는데 원서장사 하려고 애들과 학부모들을 희망고문 한거지요.
    원글님 말씀대로 그럴거면 2배수정도만 불러서 면접보고 합격시키면 되는데 쓸데없이? 많이 부른꼴이 되니 열받는거에요.

  • 11. ..
    '25.12.23 9:03 PM (59.86.xxx.12)

    제가 느낀것도 비슷해요
    부족한 생기부 만회하려고 면접학원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변별력이 없을꺼 같은 질문들
    면접을 잘 보아 내심 기대했지만
    저세상 예비번호 받고 불합
    학종은 어려워요

  • 12. ---
    '25.12.23 9:06 PM (211.215.xxx.235)

    비통한 마음을 이해하지만 부정편향, 주관적 해석은 좀.... 생기부와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면접은 점수차가 크지 않은건 맞을것 같아요. 왜냐면 10분 20분 정도의 면접으로 생기부/성적의 차이를 뒤집는건 오히려 더 무리수가 따르긴 하니까요. 다른 학생들도 면접준비 열심히 했겠지요. 살면서 내 마음데로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아이에게도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제 아이는 논술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돈 천만원 든것 같은데.ㅎㅎㅎ 반에서도 최상위권이었는데,, 훨씬 실력이 떨어진다는 친구가 붙고 제아이는 떨어졌어요. 너무 놀라고 속상했지만,,받아들이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는 걸로 ..

  • 13. 저도
    '25.12.23 9:07 PM (182.219.xxx.35)

    입시부정이라고 생각해서 쓴글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똑같은 기회를 아니면 비슷하게라도 기회를 줘야하는게
    아닐까요? 대충 들어보니 합격한 아이들은 전공관련
    질문 위주로 떨어진 아이들은 공통질문만 햐것 같으니
    미리 어느정도 정하고 면접을 본거라 생각하는 겁니다.

  • 14. ---
    '25.12.23 9:08 PM (211.215.xxx.235)

    그리고 입시는 운이 상당히 좌우하기도 하고, 특히 면접있는 학종이 가장 그런것 같아요. 당해년에 그 과에 어떤 학생들이 지원했느냐가 매우 중요하구요.

  • 15. ...
    '25.12.23 9:10 PM (218.147.xxx.4)

    님 너무 흥분하셨네요
    그 질문하는 면접관이 그냥 동네아저씨들인줄 아시나요
    들러리가 아니라 형식적인 질문만 해도 다 알아요 학생들의 수준을
    제 가까이 아는분이 의대 면접관인데 한두가지 질문만 해도 점수가 탁 나온다고 그런 이야기를 좀 길게 들어보니 괜히 면접관이 아니구나 싶던데요
    학생들 첫마디 두마디만 들어도
    예를 들면 저 학생은 어느학원출신이군 저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랑 준비했군 저 학생은 혼자 했군 다 알더라구요

  • 16. 성적 반영율이
    '25.12.23 9:17 PM (211.234.xxx.3)

    50% 전후라
    성적을 무시할 순 없지만
    뭐하러 5배수까지 면접을 보는지는 모르겠어요.

    5배수 뽑은 모학교가 최다 지원 학교중 하나고

  • 17. ----
    '25.12.23 9:21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1차 합격, 2차 불합으로 면접못가도 돌려주는 돈이 얼마 안된던데요?ㅎ 전형료 자체가 비싸죠.

  • 18. ---
    '25.12.23 9:22 PM (211.215.xxx.235)

    1차, 2차 불합으로 면접못가도 돌려주는 돈이 얼마 안된던데요?ㅎ 전형료 자체가 비싸죠.

  • 19. ...
    '25.12.23 9:22 P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윗분처럼 매년 면접관을 하는 남편 말에 의하면 몇마디만 들어도 쟤는 학원에서 시킨대로 대답하고 있구나 표가 난대요. 그런 애들은 찍어낸듯이 비슷하게 답을 하니까요. 학원 손을 안 탄 아이의 대답은 좀 어설퍼보여도 더 집중해서 보게된다고 하더라구요.

  • 20. 223
    '25.12.23 9:27 PM (211.234.xxx.3)

    근데 제주변엔 면접형 합격된 아이들은 거의다 유명 학원 다녔는데요?
    심지어 장학생으로 선발..

    그 엄마가 면접은 꼭 대치동 학원으로 가라는 조언과 함께

  • 21. ...
    '25.12.23 9:32 PM (121.165.xxx.221) - 삭제된댓글

    그 대학이 4배수였다면 올해는 추합이 안돌았지만 다른년도에는 추합이 좀 돌았을 수도 있어요.
    교수들도 면접준비를 합니다. 학생 생기부 읽고 생기부에서 질문할 내용 체크도 해놓고요. 하지만 면접 10분으로 3년의 활동을 끌어내기 어려운것도 사실이라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긴장하고 굳어있는 학생에게 바로 어려운 내용으로 대화하기보다는 공통된 보통의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하며 긴장을 풀어주기도하고요. 긴장이 풀리고 대화가 잘되면 깊이있는 생기부내용 질문합니다. 가끔 안타까운것은 대학원생들도 못할 주제를 연구했다고 조사했다고 써있는 경우가 있어요. 질문하면 잘 모릅니다.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 너무하셨다 싶어요.
    몇년전부터 학종 원서낸 학생들의 내신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래저래 한국 입시 참 힘듭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음아플지라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던 기억은 자양분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자제분 꼭 원하는 학교 학과 합격하길 응원드립니다.

  • 22. 저도
    '25.12.23 9:32 PM (121.88.xxx.74)

    듣기로 그래요 성적 낮은 애는 일상질문,
    성적 높은 애는 전공관련 질문을 한다고요.
    그럼 그냥 똑같은 질문하지(어차피 정해졌다면)
    뭐하러 질문을 나눠하는 걸까요?

  • 23. 참고로
    '25.12.23 9:33 PM (121.88.xxx.74)

    저흰 내신 안돼서 그냥 수시는 논술만 쓰고 6광탈 했어요.

  • 24. ...
    '25.12.23 9:36 PM (121.165.xxx.221) - 삭제된댓글

    윗님, 똑같은 질문 할 수 없어요. 학생마다 생기부 내용이 다른데 어떻게 그렇겠나요?

  • 25.
    '25.12.23 9:40 PM (112.152.xxx.86)

    면접 반영 비율이 약하니
    성적순으로 하는게 맞겠지만요
    4배수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원글님 글에 동의가 되네요

  • 26. 저도 고삼맘
    '25.12.23 9:47 PM (211.234.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6광탈후 추합으로 붙었어요
    교과+면접 전형 2개 봤어요
    한개는 우주예비였고 하나는 붙는 예비
    요즘 면접 블라인드 아닌가요? 그래서 교복도 입지못하고 어느 학교는 교복은 허락하나 교복에 마크 가리라고 하던걸요
    내정자는 있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2점차이로 등수차이 제법 나눈 곳 많아요
    진학사에서 수시합격 예측 인가 보면 저희아이보다 9점가량 높은 친구가 예비번호 저희아이보다 10등 뒤였어요
    면접에서 차이가 난거 같은데 저희는 플러스 요인이 많았거든요 봉사활동+학급회장+해당학과 진학할려고 포폴 민드는 과정에서 느낀점등 짧은 시간에 플러스요인 다 넣었어요 면접도 정말 잘봤다 했구요

  • 27. ..
    '25.12.23 9:51 PM (124.60.xxx.12)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4배수 뽑는건 아마도 추합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서울대야 빠져나가는 인원이 별로 없으니 2배수로 충분하구요. 저희 아이도 작년에 면접준비했었습니다. 4배수 였구요.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요.

  • 28. 위로 드립니다
    '25.12.23 10:10 PM (218.146.xxx.88)

    아이도 부모님도 얼마나 힘드셨을까..
    경험자라 압니다.. 어떤말로도 위로가 될까요 ㅠ
    시간이 지나 분노에서 내아이보다 더 잘한애가 있겠지 ...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또 이 모든 경험이 크게 더 잘될 경험치가 될거예요
    꼭 내년 입시 성공할거에요

  • 29. .....
    '25.12.23 10:10 PM (175.117.xxx.126)

    4배수는 추합 때문이었을 것 같아요.
    추합 많이 도는 학교라면
    면접 본 인원 중에서 추합 돌아야해서 그랬나봅니다..
    그래도 4배수는 좀 많은 것 같기도 ㅠ

  • 30. 논술도
    '25.12.23 10:16 PM (124.56.xxx.72)

    그렇고 면접형도 그렇고 1차 합격자를 너무 많이 뽑는거 같아요.

  • 31. 추합은
    '25.12.23 10:17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작년까지도 매년 1배수도 안빠지는 학과였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고요. 학원에서 준비했다고 떨어지고
    혼자 준비했다고 붙는다는건 너무 억측 아닌가요,
    저희아이 면접 하나라 진짜 죽어라 했습니나.
    혼자서 한달 가까이 준비하고 생기부 내용 숙지하고
    자기가 직접 실험하고 활동했던거 교과개념까지
    다 직접하고 마지막에 모의면접 보고 그리고 태도나 발성 등
    다듬ㄹ거ㅇ코치 받았습니다. 주변에 학원 다녀
    붙은 야이도 많고 혼자 준비해 떨어진 아이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저희아이보다 성적 좋은아이가 합격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회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쓴 글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공감해주신 분들 위로 감사드립니다.

  • 32. 추합은
    '25.12.23 10:18 PM (182.219.xxx.35)

    작년까지도 매년 1배수도 안빠지는 학과였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고요. 학원에서 준비했다고 떨어지고
    혼자 준비했다고 붙는다는건 너무 억측 아닌가요,
    저희아이 면접 하나라 진짜 죽어라 했습니다.
    혼자서 한달 가까이 준비하고 생기부 내용 숙지하고
    자기가 직접 실험하고 활동했던거 교과개념까지
    다 직접하고 마지막에 모의면접 보고 그리고 태도나 발성 등
    다듬는거 코치 받았습니다. 주변에 학원 다녀
    붙은 야이도 많고 혼자 준비해 떨어진 아이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저희아이보다 성적 좋은아이가 합격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회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쓴 글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공감해주신 분들 위로 감사드립니다

  • 33. ..........
    '25.12.23 10:20 PM (39.7.xxx.109) - 삭제된댓글

    원글아이만 면접 죽어라 연습해간거 아니예요
    다른애들은 논 줄 아세요?
    일반학교 뿐 아니라 사관학교 면접과 체력은 더 어마어마합니다. 면접 일반대학과 비교도 안되게 힘들어요
    일반대학 사관학교 다 준비한 학생들은 얼마나 고생했는줄 모르실걸요? 안해봤으면. .
    암튼 대입 면접부터 논술까지 다 열심히 준비합니다.
    속상하시겠지만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게 끝도 아니고요.

  • 34. 솔까
    '25.12.23 10:35 PM (114.200.xxx.4)

    4배수는 원서장사맞아요.
    늘 나오는 얘기지만 학종도 첫째는 성적이라고 하잖아요.
    그래도 준비하는 입장에선 혹시나하는 마음에 죽을힘으로 준비하는데

  • 35. 면접
    '25.12.23 10:48 PM (211.208.xxx.21)

    학원은 알텐데ㅡㅡ
    4배수든 5배수든
    성적순이라는걸
    면접으로 뒤집기힘들다는걸

  • 36. ...
    '25.12.23 11:02 PM (110.15.xxx.6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ㄷㄱ* 면접때 전공질문.공통질문 거의 없이 사소한질문만 했어요. 믾이 준비했는데 면접 끝나고 왜 이런 질문만 하지?란 생각했고요. 예비번호 받았지만 추합이 한명도 없던 과였네요. 내신성적도 부족하지 않고 생기부도 좋다고 많이 들었어요. 많이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ㅠ

  • 37.
    '25.12.23 11:06 PM (218.50.xxx.82)

    저 위에 ㄷ대출신 댓글

    합격생 내정해놓고 면접보지 않아요
    메디컬도 면접준비 죽어라고 해갔는데
    여기까지 뭐타고왔냐는둥 이런 질문만으로 끝나기도해요
    많은 단계별전형이 면접으로 뒤집기 어렵습니다
    가능한 것들은 수과학 문제푸는 면접이거나
    면접관 여럿이 평가하는 다중면접이예요
    속상하시겠지만 올해는 내신좋아도 다 떨어진 학생들 많으니
    좀 가라앉히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면접으로 뒤집기어렵다면서 또 정해놓고 뽑진않는대고.
    말이 앞뒤가안맞아요~

  • 38. 성적이
    '25.12.23 11:13 PM (182.219.xxx.35)

    우선이지만 생기부가 월등히 좋으면 생기부로 뒤집기도 합니다ㅠㅠ 이번에 같은학교 아이가 이과3.0내신으로 숭실 과기댜 합격했습니다. 생기부 잘된 내신2점초반아이는 둘다 떨어지고요.
    그전에도 그런 사례들은 많았고요.

  • 39. ----
    '25.12.23 11:20 PM (211.215.xxx.235)

    생기부로 뒤집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이과 3.0으로 숭실 과기대 합격은 이례적이긴 해요. 생기부, 세특...수과학 점수가 뛰어날수도 있어요. 그냥 종합 성적으로는 모르더라구요.

  • 40. 참고로
    '25.12.23 11:25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내신3 받은 학생은 수과학성적이 4등급이라하고
    생기부가 뛰어나다 평가받은 학생이었어요.
    적어도 면접에서 자신의 활동을 어필할수 있는 기회를
    받았으니 합격이 가능했던것이겠죠.
    그러나 ㄷ대학은 아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 41. 내신
    '25.12.23 11:35 PM (182.219.xxx.35)

    3.0 받은 학생은 수과학성적이 4등급이라하고
    생기부가 뛰어나다 평가받은 학생이었어요.
    적어도 면접에서 자신의 활동을 어필할수 있는 기회를
    받았으니 합격이 가능했던것이겠죠.
    그러나 ㄷ대학은 아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 42. ---
    '25.12.23 11:36 PM (211.215.xxx.235)

    수학 4등급, 내신 3 숭실 과기 합격이라구요? 너무 말도 안되는.. 그런 사례를 내 상황과 비교하는건 괴로움만 더할 뿐이예요. 원글님.. 좀 차분히,, 아이를 위해서라도

  • 43. 윗님
    '25.12.23 11:53 PM (182.219.xxx.35)

    그아이와 내아이 비교가 아니고 위에 댓글들에 면접으로
    합격할수 없다 하시니 저는 다른 대학의 사례를
    그 학생을 예시로 든 것 뿐입니다.
    대입전문가들도 대부분 하는 말이 면접으로 붙을 수도
    떨어질수도 있다입니다.

  • 44. ,,,,,
    '25.12.23 11:57 PM (110.13.xxx.200)

    4배수는 원서장사맞아요. 333
    안그럴거 같지만 대학들 원서장사 엄청 신경씁니다.
    대표적인 대학들이 또 있지요..

  • 45. 윗님
    '25.12.23 11:57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그아이와 내아이 비교가 아니고 위에 댓글들에 면접으로
    합격할수 없다 하시니 저는 다른 대학의 사례를
    그 학생을 예시로 든 것 뿐입니다. 그아이는 제아이와
    가까운친구이고 아이들끼리 서로 성적등 다 오픈하는 사이라 말이 안되는 일이 아니고요.
    대입전문가들도 대부분 하는 말이 면접으로 붙을 수도
    떨어질수도 있다입니다.

  • 46.
    '25.12.24 12:08 AM (14.47.xxx.106)

    위에 저랑 비슷한 분
    계시네요.
    1년동안 돈 천만원 쓴거 같은데
    4논술쓰고 다 떨어졌다는 ㅎㅎ
    1배수 예비는 받았는데
    추합이 줄어들지 않아요 ㅎㅎ

    그래도 다행히 수능 폭망 안해서
    정시 힘 내는걸로..

    원글님도 힘내시고 행운을 빕니다~

  • 47. 아이고
    '25.12.24 2:22 AM (220.85.xxx.248)

    억울하시맘 이해갑니다. 학종이 그런거더라구요.
    아무리 성적좋아도 6종합은 6광탈로 이어지는경우가 다반사

  • 48. 입학사정관
    '25.12.24 2:39 AM (222.239.xxx.75)

    서울 중위권 대학 입학사정관입니다. 하도 억울해 하시니 상황 알려 드립니다.

    일단 4배수 면접에 들어오게 되면 대부분의 대학이 서류 70% + 면접 30% 비율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데 일단 면접권 안에 들어오면 서류 70%가 점수 차이가 거의 없어요. 즉 면접으로 거의 당락이 결정됩니다. 면접은 어느 대학이든 타이머 주고 5분(교과 전형), 10분이나 15분(종합 전형) 되도록 정확히 맞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질문을 이어가다가 이삼십초 차이가 날 때가 있을 수도 있지만 똑같은 시간 동안 면접을 보지 않으면 불공정 소리가 나중에 인터넷에 떠돌고 전화 오고 난리가 나요.

    그리고 질문은 생기부와 학생이 작성한 간단한 소개서 보면서 처음 평범한 인사로 시작해서 공동체의식, 성실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고루 돌아가면서 물어보는데 학생의 답에 따라 꼬리질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학생은 전공 관련 활동 같은 것을 많이 묻게 되고 어떤 학생은 봉사나 동아리 활동을 더 묻게 됩니다. 즉, 동일한 시간 안에 면접을 보긴 하지만 학생의 답변에 따라 부족하기도 남기도 하더군요.

    일단 공정성을 위해 꼭 질문해야 할 공통질문을 몇 개 만들어 두고 질문하고 생기부에 따라 다른 질문들 하는데 학생이 자꾸 단답형으로 대답하면 저희도 이런저런 질문 만드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경우에는 이미 면접장에 들어왔다면 서류점수는 절대 알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냥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은 모두 지워진 생기부만 있을 뿐이고 설령 등급점수가 있다고 해도 그것 보고 계산할 여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면접의 목적은 우리 학교, 우리 학과에 적합한 학생을 서류가 아닌 면접을 통해 뽑기 위함이지 성적 조금 더 좋고 나쁘고 차이를 알아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실제로 나중에 학교 왔을 때 정시 보다는 수시, 교과 전형보다는 종합 전형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훨씬 잘합니다.

    그리고 각 영역마다 5점 스케일로 점수를 주는데 영역마다 점수 비중도 다르기에 어떤 영역에서 더 큰 점수를 받느냐에 따라서도 당락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 예를 들면 4점 줄지 5점 줄지 갈림길에서 어느 쪽에 점수를 주느냐에 따라 아주 미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바뀌기 때문에 생기부 등급보다는 그날 면접에 의해 당락이 더 좌우되는 면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같이 면접에 들어간 입학사정관에게 나중에 물어보면 거의 비슷하게 점수를 주는 것 같기 때문에 개인차도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끔 긴장을 너무 해서 쉬운 인사에도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경우는 시간도 좀 주고 심호흡도 시키고 우리는 학생을 뽑아주려고 면접하고 있다는 위로의 말도 건네는데 잘 진정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제분에게도 어떤 식으로 대답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49. 입학사정관
    '25.12.24 2:59 AM (222.239.xxx.75)

    이번에 저희 학과 경우 수시종합으로 8명 뽑는데 250명 넘게 왔습니다. 그래서 약 220명을 서류에서 탈락 시키고 32명을 면접 봤는데 그 학생들은 어느 누가 와도 대부분 우수합니다. 그 선별된 학생 즉 서류 점수는 비슷한 학생 32명 중 저희 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추어 24명 탈락시키고 8명만 뽑는거니 합격이 쉽지가 않죠....저흰 중위권 대학이라 처음 합격할 학생들은 더 상위권 대학으로 최초합이나 추합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중간학생들도 엄청 심혈을 기울입니다.

    면접학원 이야기가 있던데 아무래도 안다닌 아이들보다 다니면 더 준비가 되겠지만 타고나길 대답을 엄청 잘하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은 학원 다니는 것과 상관 없이 붙는거죠. 예시들은 숫자를 보면 비슷한 성적의 32명 중에서도 뽑힌 8명은 어느 정도 면접을 잘보도록 타고난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참 답변도 중요하지만 태도가 좋은 학생들이 좋은 기운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시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적었습니다.

  • 50. 취업도
    '25.12.24 4:36 AM (125.185.xxx.27)

    아니고..대학을 면접에서 떨구나요? 헉
    말못하는 밬으로 알리는 표현능력없는 사람은 ..학교도 취업도 못하는세상이네요.

    말주변없을수도 있지..
    나같은 애는 요즘 20대면 면접서 다 떨어졌겠다싶어요.
    우리땐 면접은 그냥 수순일뿐이었는데..
    집이 어디니?정도 수준의 질문 ㅎ

  • 51. 항상
    '25.12.24 5:58 AM (110.15.xxx.203)

    내 자식 입시가 가장 어렵고 억울하고 대단한 법.
    남들도 다 그만큼 노력했거나 실력이 더 나았던거예요.
    결국 어쨌든 더 잘하는 아이들이 붙은것.

  • 52. 지난정권
    '25.12.24 6:01 AM (104.28.xxx.16)

    지방의대정우ㅏㄴ 늘려주고 지방에다 돈 뿌리면서 망할 학교 다 살려놨어요
    국힘당 국회의워뉴소유 대학들 포함....
    원서장사 맞죠. 뭘 4배수까지나 뽑나요
    2배수만 뽑아서 면접보면 되지. 학부모 상대로 기차표에 숙박에.... 경제 한 몫 잡으려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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