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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독을 성매매로 착각했나봐요

ㅇㅇ 조회수 : 8,656
작성일 : 2025-12-23 12:06:35

현장 공무차장이다.

어제 공사팀 애들 추위에 고생하고 사원들 휴무갔다와서 피곤할터이니 여독좀 풀게 커피사오고 먹고싶은거 사오라고 카드 줬다.

카드받을때 표정이 미묘하더니 커피 사가지고와도 카드 안주길래

까먹었나 싶었다. 

나중에 감사하지만 제가 유흥은 안좋아해서 죄송하다며 카드 건네던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

나도 중국 싫어해서 한자어는최대한 안쓰려고 한다만

여독이 이 범위에 들어갈줄은 몰랐다.

00년생 이후는 이런 교육을 안받는건가?

내가 더 조심은 하겠다만 벙쪄서 젋은 사이트에 글 올려본다.

 

ㅡㅡㅡㅡㅡ

헐..... 다른 커뮤니티 보면서 놀랐네요

IP : 203.229.xxx.23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식하
    '25.12.23 12:09 PM (220.122.xxx.182)

    그냥 무식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어휘력은 독서량과도 연관 되니까요.

  • 2. ..
    '25.12.23 12:09 PM (39.118.xxx.199)

    진짜 심각하네요. ㅠ

  • 3. 한자무식 심각
    '25.12.23 12:10 PM (76.168.xxx.21)

    학부모가 중식제공이라니 왜 중국음식 주냐 따지고
    펨코 준천지는 재외국민이라니 중국인이네 이러고
    중추절 써놓으니 중국어라 우겨대고..
    나이많은 여초 82에도 중추절이 중국어라고 우기던데
    무식함이 너무 심각해서 무서울 지경.

  • 4. ….
    '25.12.23 12:10 PM (211.235.xxx.41)

    하… 진짜…
    요즘은 한자
    안 배워요? 아니 책도 안 읽는 거예요?

  • 5. . . .
    '25.12.23 12:10 PM (175.119.xxx.68)

    글 보면 직장인인데 입사할때 한자공부 안 하나요
    한자 몰라도 책만 읽었어도 단어 유추로 이런 뜻이구나 알텐데

  • 6. 딴솔
    '25.12.23 12:11 PM (207.244.xxx.8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경우를 아는 사람이라 다행이네요
    유흥 하고 왔으면 대박이었을듯..ㅋㅋㅋ

  • 7. ..
    '25.12.23 12:11 PM (39.7.xxx.245)

    봇물 터지듯, 습자지... 이런 말 썼다고 성희롱이라는 사람들도 있었잖아요

  • 8. ..
    '25.12.23 12:1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애들(고등)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수업시간에 여기가 시발점이야. 라고 얘기했다가...
    하.. 참담하더라구요.

  • 9. 이건
    '25.12.23 12:12 PM (1.239.xxx.246)

    착각이라 할 수도 없죠


    그냥 무식

  • 10. 아이쿠
    '25.12.23 12:13 PM (218.155.xxx.35)

    매독 뭐 그런거 생각했나봐요
    넘의집 이야기가 아니라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여기 익명 게시판이라 고백하자면
    00년생 딸하고 요즘애들 어휘가 처참한 수준이라며 혀를 찼는데
    지난 토요일에 뒷목을 잡았더랬죠
    제가 "날이 푹하네" 했더니 딸이 그게 무슨 말이야? 왜 그런 말을 써?
    네, 멀쩡히 회사 다니는 애입니다

  • 11. 시발점은
    '25.12.23 12:13 PM (220.122.xxx.182)

    현우진 교재라서 고딩은 다 알텐데요 ,,,, 위 고딩교사님 ㅋㅋㅋㅋ

  • 12. ...
    '25.12.23 12:14 PM (175.119.xxx.68)

    국딩학교때 습자지 기름종이 이런거 준비물에 있었으니 우린 아는데
    이것도 모르는군요
    옷 살때 들어있는 A4 용지크기의 얇은 종이가 그거라고 하면 알겠죠

  • 13. ㅇㅇ
    '25.12.23 12:15 PM (36.38.xxx.45)

    날이 푹하네"
    무슨 뜻이죠?

  • 14. ...
    '25.12.23 12:17 PM (175.122.xxx.191)

    수취방법에 체크를 하는데
    '내방'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의 방으로 갖다주는 줄 알더라고요 ㅋㅋ

  • 15. ...
    '25.12.23 12:17 PM (175.119.xxx.68)

    따땃하다

  • 16. 아이쿠
    '25.12.23 12:18 PM (218.155.xxx.35)

    '날씨가 꽤 따뜻하다'라는 뜻인데...
    저 52세
    요즘은 이런말 안쓰나요?

  • 17. 헙..
    '25.12.23 12:18 PM (118.235.xxx.209)

    날이 푹 하다..진짜 모르시는 분도 계시네요.

  • 18. 미요이
    '25.12.23 12:19 PM (36.38.xxx.45)

    "날이 푹하네"=따땃하다
    60평생 첨 듣는 말입니다.

  • 19. 푹하다
    '25.12.23 12:22 PM (1.239.xxx.246)

    사투리도 아니고 표준어이고

    말로도 많이 쓰고
    소설이나 문학작품에도 많이 나오고
    따뜻한날 나가면 100번 들을 말은 아니지만
    잘 쓰는 말이에요

  • 20. 쓸개코
    '25.12.23 12:23 PM (175.194.xxx.121)

    푹하다는건 따뜻하다는거죠.
    여독을 모르다니.. 유튜브만 봐서 그런걸까요;

  • 21. ...
    '25.12.23 12:25 PM (61.43.xxx.113)

    60대인데도 푹하다를 모른다니 진짜 놀랍네요
    책을 전혀 안 읽나?

  • 22. ..
    '25.12.23 12:2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엥??????
    날씨가 푹하다.
    자주 쓰고 자주 들어요.
    서울 50세입니다.

  • 23. 국어사전
    '25.12.23 12:26 PM (118.235.xxx.249)

    푹하다
    형용사 ㅡ 겨울 날씨가 퍽 따뜻하다
    유의어 따뜻하다 포근하다
    ㅡ 표준국어대사전

    60평생 처음 들으셨다니...

  • 24. ㅇㅇㅇ
    '25.12.23 12:26 PM (210.96.xxx.191)

    저 서울인데 푹하다는말 들어보고 쓰는데요. 여독은 정말 ㅋㅋ
    모르면 찾아보단지

  • 25. ㅇㅇ
    '25.12.23 12:27 PM (36.38.xxx.45)

    날이 푹하네
    부산 토박이
    처음 들었네요

  • 26. 어라
    '25.12.23 12:28 PM (210.222.xxx.94)

    푹하다는 말은 소설, 수필 등에 자주 나오는데
    나이 좀 있는데 모른다면 독서 부족이죠

  • 27. ㅁㅁ
    '25.12.23 12:31 PM (140.248.xxx.2)

    여독의 여- 여자할때 여- 로 오해??

    근데 저 서울서 나고자란 50세인데
    푹하다 처음 들었어요
    스카이 나왔는데 ㅌㅋㅋ
    책은 좀 읽는데 회사생활은 안했어요 그래서인가요

  • 28. ㅇㅇ
    '25.12.23 12:32 PM (36.38.xxx.45)

    어라님
    잘 듣고 있는 지역은 수필,소설 등에서 읽으면
    밀착감이 있겠지만 전혀 들어 본 적이 없는
    경상권에서는 글 읽을 잠시 문맥에 따라 이해했을
    뿐이었을텐데 독서부족이라는니 단정지어 버리는건
    오만이죠

  • 29. 꿀잠
    '25.12.23 12:35 PM (223.39.xxx.17)

    여독이 뭔지 모르면 검색을 하면 안되나요? 왜 다들 제멋대로 해석을 하나요? 신기함

  • 30.
    '25.12.23 12:35 PM (183.107.xxx.49)

    한자공부 안한탓이 아니라 책,글을 안읽은 탓이죠. 무식한거. 요즘애들은 특히 영어 위주 공부하다 보니 더 심하고 신문,책 않읽고 스마트폰으로 유트브,넷플릭스에 빠져 사는 세대다 보니 접하는 어휘가 진짜 좁고 단순해요.

    윗분은 한국인 맞나요?

  • 31. 어라
    '25.12.23 12:35 PM (210.222.xxx.94)

    책을 건성건성 읽는 것도 독서부족

  • 32. ㅇㅇ
    '25.12.23 12:37 PM (36.38.xxx.45)

    책을 건성건성 읽는 것도 독서부족

    그건 본인 잣대고요

  • 33. ??
    '25.12.23 12:41 PM (198.244.xxx.34)

    부산 토박인데 날씨가 푹하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들었는데...?
    여독을 성매매로 듣다니 충격.

  • 34.
    '25.12.23 12:43 PM (183.107.xxx.49)

    어휘력이 딸린것도 이유지만 저정도면 좀 모자른거 아닌가요? 무슨 직장상사가 성매매 하라고 카드를 줄까? 매독으로 알아들었을거로 추측돼는데. 뇌가 이상한 사람인거죠. 매독이란 단어로 듣고 성을 떠올리고 카드를 주니 성매매 하라고 판단한 똘아이.

  • 35. ....
    '25.12.23 12:49 PM (223.38.xxx.52)

    여독이 뭔지 몰랐으면 물어보거나 찾아봤겠죠.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게 문제

  • 36. 쓸개코
    '25.12.23 12:53 PM (175.194.xxx.121)

    조금 다른 예라 할 수 있겠는데 본 뜻을 몰라 난리가 났던 표현이 있어요.
    '봇물 터지다'

  • 37. 다가올
    '25.12.23 12:58 PM (221.153.xxx.127)

    세대들은 대부분 저럴테니 알아서 살아갈테지만
    한자와 한글세대 사이에서 한자어와 줄임말을 공부해야 했던
    낀 세대는 참 깝깝~합니다.
    언제까지 K문화의 위력이 계속 될 지 모르지만
    외국인에게 우리말의 동음 이의어를 어떻게 설명해 줄라는 지...

  • 38. 00
    '25.12.23 1:06 PM (58.123.xxx.137)

    여독을 모르는건 무식한거고
    나이도 있을텐데 푹하다는 말을 모르는분들 신기하네요

  • 39. 오십대 경상도
    '25.12.23 1:08 PM (223.39.xxx.211)

    푹하다는 말 처음 들어요
    아마 모르는 사람 꽤 될듯요
    저는 솔직히 아는 사람이 신기하다 싶은데
    ㅋㅋㅋ
    모두 내 경험만 다라고 생각하는듯

  • 40. 123
    '25.12.23 1:10 PM (218.238.xxx.193)

    저 경남 남편 부산사람인데
    푹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봤고 겨울에
    따뜻할때 자주 써요

  • 41. 그런데도
    '25.12.23 1:14 PM (220.72.xxx.241)

    영어는 또 다 쓰잖아요.

    앞으로 이중언어 국가 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네요.
    거기에 곁들이로 일본어도 하고.
    하도 일본을 가대니 그럴 지도 모르겠어요.

  • 42. ,...
    '25.12.23 1:17 PM (211.218.xxx.194)

    첨듣는 말이면 물어보든가, 검색을 해봐야지
    상사를 이상한 놈으로 보믄 안되구요.

  • 43. dd
    '25.12.23 1:19 PM (121.166.xxx.84)

    푹하다 있는 말이고 일부는 잘 쓰는 말이에요 안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쓰는 말이고요
    여독도 수취방법 내방도 어쩌나 싶네요 내방을 내방으로 갖다주는 걸로 알다니ㅠ

  • 44. ..
    '25.12.23 1:20 PM (125.247.xxx.229)

    저도 경상도사람 60대인데 푹하다는말 많이 들어봤죠
    가끔 사용하기도 하구요

  • 45. 여독보다 더 놀람
    '25.12.23 1:20 PM (218.144.xxx.118)

    '푹하다'의 60평생 첨 들어봤다 하시는 말씀은 놀랍네요.
    경험한 것만 안다라는 전제가 우선...

    하여간 푹하다는 많이들 쓰는 표현입니다.
    경기도 태생이고 서울 삽니다.
    어려서부터 많이 듣고 쓰는 말입니다.

  • 46. 대외비
    '25.12.23 1:24 PM (114.205.xxx.4) - 삭제된댓글

    거래처 경리 직원에게 견적서 보내며 이건 대외비다 라고 했더니 대외비는 무슨 비용이냐며 ㅠㅠ 진행비 배달비 인건비…대외비??!!!! 이랬나봐요

  • 47. 대외비
    '25.12.23 1:24 PM (114.205.xxx.4)

    거래처 경리 직원에게 견적서 보내며 이건 대외비다 라고 했더니 대외비는 무슨 비용이냐며 ㅠㅠ 진행비 배달비 인건비…대외비??!!!! 이랬나봐요. 그만두고 대학원 갔던데…

  • 48. 공유문화의 부재
    '25.12.23 1:56 PM (59.7.xxx.113)

    공유문화가 사라져서 그렇다고 봐요. 재미없어도 노출되던 공동의 컨텐츠가 사라졌죠.

    책을 읽어야만 아는건 아니죠. 초등 졸업하신 80대 엄마도 푹하다..잘 쓰세요

  • 49. 맥락맹
    '25.12.23 4:04 PM (210.109.xxx.130)

    단어를 몰라도 앞뒤 맥락으로 얼추 감잡으면 되는데
    책을 안읽어서 맥락 파악을 못하니 원글처럼 됩니다.

  • 50. 부산
    '25.12.23 5:01 PM (112.168.xxx.146)

    음… 날이 푹하다 부산 저희집에서는 조부모님때부터 잘 쓰는 말인데여…

  • 51.
    '25.12.23 5:31 PM (211.235.xxx.230)

    날이 푹하다를 첨 듣는다는 5,60대가 있다는게 놀라워요

  • 52. 고전을 전혀
    '25.12.23 5:51 PM (220.78.xxx.44)

    안 읽었다면 모를 수도 있겠네요.
    30대 후반 너무 잘 아는 표현입니다.
    푹하다의 뜻을 모른다니 ㅋㅋㅋㅋㅋㅋ
    소설책에 얼마나 많이 나오는 형용사인가요?

  • 53. kk 11
    '25.12.23 6:01 PM (114.204.xxx.203)

    한심하긴 한데..
    요즘 잘 안쓰는 단어긴 해요

  • 54. .. .
    '25.12.23 10:32 PM (175.119.xxx.68)

    처음 봤지는 않았을 거에요
    82쿡 게시판에도 푹하다 단어 쓰는 분들 가끔 계셨어요.

  • 55.
    '25.12.24 6:22 AM (223.38.xxx.210)

    요즘 잘 안쓰는 단어라뇨. 완전 많이 써요. 심지어 학력 낮은 여행 유튜버들도 쓰던데

  • 56. 리기
    '25.12.24 7:15 AM (125.183.xxx.186)

    와 댓글중에 푹하다 첨듣는 말이라서 놀랐네요..나름 많이 배우고 책도 많이 읽는편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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