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양원 엄마

ㅁㅁㅁ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25-12-23 07:55:53

일년정도 됬는데 요즘 식사를 안하신대요 

주말마다 찾아가는데 점점 노쇠해져가는게 느껴져요 

일단 영양재 맞고있는데데콧줄 끼자고 할까봐 무서워요 

다음단계는 뭘 어떡해야할지. .허리골절로 휠체어수술하셨거든요 88세

IP : 58.78.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2.23 7:59 AM (118.235.xxx.58)

    저라면 그만 가시게 할거 같아요

  • 2. jㅡ그게
    '25.12.23 8:01 AM (70.106.xxx.95)

    스스로 곡기를 끊는 과정인데
    시설에 있으면 온갖 연명장치 주렁주렁 달고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상태로 또 몇년이 될지 몇달이 될지 모릅니다

  • 3. 콧줄은
    '25.12.23 8:37 AM (220.78.xxx.213)

    선택사항이 아니에요
    연명치료과정 아니라 의료진이 필요하면 그냥 꽂아요 ㅜ

  • 4. 휴~~공감~
    '25.12.23 9:57 AM (142.120.xxx.249)

    저라면 그만 가시게 할거 같아요 - 2222

  • 5. 어렵다
    '25.12.23 10:01 AM (211.209.xxx.135)

    연하장애이거나 치매때문에 안드시더라구요
    약도 안드실테고 그것때문이라도 콧줄하자고 할수 있어요
    그냥 가시게 하라고 말은 쉽지요
    집으로 모시고 와서 콧줄없이 자연사하길 지켜봐야 하는데...어려운일이죠
    저희 엄마도
    (92세)병뮌에 탈수와 장염으로 입원하셨고 아예 안드시려하니 콧줄 하셨어요
    근데 자꾸 빼서 요양원에서 손목결박을 해도 되겠냐 하더라구요
    빼고 다시 콧줄할때마다 고통스러워하세요
    콧줄하고 손목 묶이고 오래 살면 뭐하나요
    그래서 위루관 시술 해드렸어요(뱃줄)
    위험부담도 좀 있긴 하지만 그것도 엄마팔자라 생각했어요
    너무 잘했다 싶어요
    뽑을수 없게 우주복입고 그위서 얇은 복대를 해놓으니 처음 시술 한 직후에나 간지럽고 지금은 본인 배에 있는줄도 모르세요(단기기억 안좋은 치매)
    두손이 자유로우니 인지도 더 좋아지시고 때로는 입으로도 드시고...요양원 프로그램도 잘 참여하시고 나름 잘 생활하고 계세요

  • 6. ㅁㅁㅁ
    '25.12.23 12:15 PM (218.148.xxx.2)

    아. . 위루관이라는것도 있군요
    그것도 한번 상담해볼께요
    감사해요

  • 7. 저도
    '25.12.23 1:10 PM (59.5.xxx.89)

    요양원 계신 엄마가 항상 걱정입니다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니 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살아 있는 게 고통인 분들은 차라리 하늘나라로 가시는 게 더 편안 하실 같아요
    사는게 고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978 어깨 이런 경우 병원 가야 할까요? 2 어깨 2025/12/23 648
1782977 이대 문과vs 한양대 문과 38 ㅇㅇ 2025/12/23 2,172
1782976 온수매트 3 전자파 2025/12/23 567
1782975 이 음악 제목 좀 6 클알못 2025/12/23 409
1782974 팔이 등뒤로 2 안가요 2025/12/23 1,222
1782973 딸의 고백 9 하하엄마 2025/12/23 3,595
1782972 하이닉스... 어떻게 보세요? 1 ..... 2025/12/23 1,520
1782971 박나래 매니저가 이기기는 힘들껍니다. 65 아마도 2025/12/23 22,134
1782970 영업정지 했으면 5 쿠팡 2025/12/23 945
1782969 etf 수익률 얼마세요? 5 ㄷㄷ 2025/12/23 2,102
1782968 자식에게 투자는 얼마나 해야되나요 12 .... 2025/12/23 2,666
1782967 친절할 때 내 몸에서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 6 음.. 2025/12/23 1,985
1782966 반려 주식 몇 개 있으신가요? 14 ㅜㅠ 2025/12/23 2,514
1782965 퍼즐할 때 딱딱한 판이나 앨범요. 7 .. 2025/12/23 346
1782964 왜 늙어갈수록 아픈걸까요 13 2025/12/23 3,351
1782963 부동산과 통화 후 전화달래면 그냥 무시하나요? 5 부동산 2025/12/23 976
1782962 유로환율은 완전 미쳤네요 26 ㅁㅁ 2025/12/23 5,719
1782961 소소한 잔소리 안하게 된 깨닳음ㅎㅎ 7 배우자사랑 2025/12/23 3,356
1782960 어제 지하철광고보는데 한돈의 효능 4 ㅇㅇ 2025/12/23 1,415
1782959 경동시장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6 경동시장 2025/12/23 1,264
1782958 파일 프린트, 신분증 복사, 이거 어디가서 하면 될까요? 6 프린트 2025/12/23 706
1782957 요양원 엄마 7 ㅁㅁㅁ 2025/12/23 2,687
1782956 유리 닦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uf 2025/12/23 1,359
1782955 오늘이 전화추합 마지막날이예요.. 28 .. 2025/12/23 2,026
1782954 키는 무슨 주사 맞았는지 수사 안하나요 9 키는 2025/12/23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