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6 몸무게 65킬로 체지방 30%
운동을 매일 하지만 술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 마시면 소주 2병씩 먹는데 혼술의 수준이 잦고 주량도 많아져
걱정이 너무 되서
어떻게 끊지 고민하다
마운자로를 맞아보자! 급 결정하고 성지라고 소문난 곳에 갔음다
세상에.. 빼빼마른 아가씨들도 위고비다 마운자로다
사겠다고 한 50명있더라고요
나만 무심히 살았나.
(예전에 삭센다 3주 먹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해 포기했어요)
이제 2주 지났는데 오늘 퇴근하고 몸무게재니 60.4킬로 ㅎㄷㄷ
식욕은 있어요
다만 라떼 한잔을 못마시고 베이글을 1/8 쪽 먹고 아웃
핑거푸드 수준으로 3끼 겨우 먹어요. 김밥 3-4개? 떡볶이 2개??
술- 술을 좋아는 하지만 소주를 못마시겠고
와인 한두잔이면 취한다 그래서 혼술을 끊었어요
사람들 만나면 조금 마시는 정도?
그리고 원래 하던대로 3킬로씩 뛰는걸 주에 4회정도
매일 만보 걸었어요
식탐이 없어지다 보니 음식구입하는 돈이 확줄었어요
울렁거림 없고 무기력 없고 집중력 좋고 뭔가 자꾸 정리하고
기분도 좋아요
처방전 만원+약값 한달 28만원 토탈 29만원 큰돈이긴 하지만
이정도로 해서 생활 습관이 고쳐진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서
맞은지 이틀뒤에 일라이릴리 주식 천만원치 샀거든요
열주 ㅋㅋ
근데 8%올라서 3개월치 약값도 번 기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