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긍정적인건 이런 거였어요

귤귤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25-12-22 13:24:20

어제 마트에서 귤을 샀어요

여러 종류 있었지만 좋은걸로 산다고

그중 비싼 19000원 짜리로 샀어요.

그리고 필요한게 있어서 다른 마트를 갔는데

같은 중량의 귤이 8900원 하는겁니다.

보기에 껍질도 얇아 보이고해서 또 샀어요. 아이가 귤을 잘 먹어서요.

집에 와서 먹어보니 가격은 두 배 차이 나는데 맛은 똑같은 거예요

투덜거리며 얘기했더니 아이가 듣고는 

엄마 그럼 한박스에 13500원 주고 샀다고 생각해 그럼 싸게 산거지

그러는데 아~~그래 네 말이 맞네 그랬어요

학박스는 2배나 되는 돈을 줬다 생각하면 먹는 내내 억울했을텐데 그냥 13500원 주고 샀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대신 2배로 비싸게 판 곳에서는 다시는 과일 안사려구요

IP : 118.220.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2 1:25 PM (211.46.xxx.53)

    아이가 현명하네요.. 근데 먹어보기 전에는 잘 모르죠... 같은 가게라도 날씨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해요

  • 2. ....
    '25.12.22 1:26 PM (14.49.xxx.6) - 삭제된댓글

    가격만 다르다면 속상하지요ㅠㅠ
    아마도 생산지와 당도가 조금 다를거예요
    제주도의 지역별 일조량 째문에 귤값에 편차가 있거든요

  • 3. ㅇㅇ
    '25.12.22 1:31 PM (118.220.xxx.220)

    하나는 타이벡인데 일반귤과 맛이 똑같네요
    식구들 입맛이 까다로와 일부러 비싼거사고
    싼거는 제가 먹으려했는데 섞어줬더니 모르더라구요
    요즘 귤이 웬만하면 다 맛있는것같아요
    1월만 되도 잘 안나오니 아쉬워요

  • 4. 이건
    '25.12.22 1:32 PM (175.124.xxx.132)

    단순히 긍정적인 수준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지혜롭고 현명한, 인생 2회차 아닙니까~~~

  • 5.
    '25.12.22 1:37 PM (112.146.xxx.207)

    얘 너 몇 학년이니,
    귀엽다~!

  • 6. 달코미감귤
    '25.12.22 1:41 PM (121.147.xxx.48)

    누런박스에 나오는 거 5킬로에 25000원 하길래 싸다고 집어왔어요. 요새 10킬로에 만원 하는 게 널렸는데 기후가 맞아서인지 그것도 다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조금더 새콤하고 조금더 달콤한 거 조금더 예쁜 거 먹는김에 먹자고 샀어요.
    두고두고 기분 좋게 먹으려구요.

  • 7. ㅎㅎㅎ
    '25.12.22 2:05 PM (58.235.xxx.21)

    8900원짜리 더 사오세요 ㅋㅋ

  • 8. ㅇㅇ
    '25.12.22 2:13 PM (118.220.xxx.220)

    그러게요 더 살걸 그랬어요 주말에나 갈수 있는데 그때는 없겠죠^^

  • 9. ㅇㅇ
    '25.12.22 2:41 PM (106.102.xxx.57)

    현명한 자녀를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맛있는 귤 드시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0. ㅇㅇ
    '25.12.22 4:37 PM (118.220.xxx.220)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11. ...
    '25.12.22 5:41 PM (175.198.xxx.165) - 삭제된댓글

    귀여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259 왜 늙어갈수록 아픈걸까요 13 2025/12/23 3,335
1783258 부동산과 통화 후 전화달래면 그냥 무시하나요? 5 부동산 2025/12/23 972
1783257 유로환율은 완전 미쳤네요 26 ㅁㅁ 2025/12/23 5,713
1783256 소소한 잔소리 안하게 된 깨닳음ㅎㅎ 7 배우자사랑 2025/12/23 3,337
1783255 어제 지하철광고보는데 한돈의 효능 4 ㅇㅇ 2025/12/23 1,407
1783254 경동시장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7 경동시장 2025/12/23 1,254
1783253 파일 프린트, 신분증 복사, 이거 어디가서 하면 될까요? 6 프린트 2025/12/23 700
1783252 요양원 엄마 7 ㅁㅁㅁ 2025/12/23 2,673
1783251 유리 닦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uf 2025/12/23 1,353
1783250 오늘이 전화추합 마지막날이예요.. 28 .. 2025/12/23 2,018
1783249 키는 무슨 주사 맞았는지 수사 안하나요 9 키는 2025/12/23 2,656
1783248 공짜 안받는 분들 우아해요 78 ..... 2025/12/23 17,216
1783247 대통령지시 무시하고 여당'사실적시 명훼'강행 11 ㅇㅇ 2025/12/23 1,663
1783246 정치후원금 누구한테 하시나요? 2 후원금 2025/12/23 242
1783245 탈모 비법 풀어요 3 ..... 2025/12/23 2,531
1783244 이상합 1 아무래도 2025/12/23 562
1783243 끝이 없는 타협과 긴장 2 파로나마 2025/12/23 828
1783242 애들크면 졸혼 꿈꾸는분들 계신가요 17 졸혼 2025/12/23 2,515
1783241 신민아 김우빈 결혼식 법륜스님 주례 내용이 너무 좋네요. 33 오타 2025/12/23 15,860
1783240 교통대와 한남대 4 2025/12/23 1,278
1783239 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 12 ... 2025/12/23 6,386
1783238 왜 남편은 시집일 혼자 안가려할까요? 13 남편 2025/12/23 3,535
1783237 어머나, 기안 84가 이미 전현무 박나래 링겔 11 이미 2025/12/23 27,331
1783236 강아지 강제 노역 1 .. 2025/12/23 2,478
1783235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46 매국노 2025/12/23 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