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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폭력 문제.. 제대로 처벌은 될까요..

아휴 조회수 : 825
작성일 : 2025-12-21 18:41:24

아이는 초6 남아입니다.

살집이 있는데 같이 놀던 친구들이 아이 배를 만지면서 장난치다가 10월쯤부터 가슴을 주무르면서 장난을 쳤나봐요.

저희 아이는 싫다고 처음엔 도망도 다녔고 했는데 잡아서 주물렀나봐요.

못가게 막기도 하고. 자기네끼리 귓속말하고 웃고... 실컷 괴롭히고 자기네들끼리 놀러간다며 저희 아이보고는 집에가라고 하구요..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걔네 번호를 지우고 잘 놀지도 않았는데..

그런 이유였더라구요. 마주치면 또 만지고 반복.

그러기 전에는 아이가 울때까지 갑자기 정색하고 집에가라하며 말로도 괴롭히고... 울면 그제서야 장난이야 장난이야 그랬다네요.

그때부터 얕잡아보였던건지...

이 사실을 얼마전에 알게되어 알게되자마자 담임에게 학폭위를 요청했습니다.

성사안으로 접수되어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보내고.. 경찰로도 넘어갔는데..

학교에선 선생님들이 애들이 인정은 했다.. 근데 장난(?)이었다. 그게 그 반에서는 문화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시고.. 그쪽 부모님들이 저랑 얘기하고 싶어한다. 그러시고.. 교육지원청으로 넘어가봤자 1호 2호 정도 나온다 얘기하고..

경찰 진술도 하는데 그 쪽 부모들이랑은 얘기해봤냐. 그러더라구요..

저는 안했습니다..라고 했더니, 반응이 별로네요.

1학기 때 걔네가 다른 아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부모들끼리 합의되서 없던일로 끝나고 걔네는 반성도 없이 그 애만 다시 따돌리고 몰려다니는 상황이라는 걸 아이가 말하더라구요..

이번 일로 아이가 애들이 소년원에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강경하게 진행중인데, 저렇게 나오니 제가 너무 예민하고 오바하나 싶네요...

저희 아이는 심리 상담받을 정도고..  차라리 죽고 여자애로 태어났으면 걔네가 만지지 않을텐데. 말하는 걸 보니 억장이 무너지는데.. 혼자 싸우는 느낌에 점점 지치네요.

할 건 다 했지만 애한테 악영향이 갈까, 아무 교훈도 없이 우리 애만 따돌림 당할까 겁나기도 하고.. 힘은 힘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 들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하고...

가해 아이들은 여전히 몰려다니며 저희 아이를 비웃는다는데...

제대로 처벌은 될지도 모르겠네요.

푸딩같다. 말랑하다. 레전드다. 대박크다. 그러면서 가슴을 만졌다는데. 정말로 속상한데 애가 정확하게 기억도 못하는 것을 경찰은 몇월 몇일 몇시 어느쪽가슴을 뭐라고  하면서 만졌냐. 그런거 묻고.. 한두 번도 아닌데...

동성이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2주째 잠을 못자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IP : 223.38.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1 6:45 PM (180.244.xxx.154)

    1호든 2호든 끝까지 가서 혼내주고 아이에게는 너만 지지하는 부모가 있음을 알려줘야 해요. 나서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실망은 평생 가요.

  • 2. 학폭힘들어요
    '25.12.21 6:49 PM (58.29.xxx.96)

    그래도 끝까지 가세요
    그래야 아이가 엄마를 무한신뢰합니다.

    저는 중딩때 교실에서 두들겨 맞았어요
    점심까지 먹고 학교끝나고 집에 와서 이야기하는데
    바로 학교로 달려갔어요

    옆에있는 학교인데
    그동안 참고 수업 다마치고 집에 왔다는게 더 화가 나서
    그새끼 집에갔다고 해서
    집에와서 바로 112에 신고 했어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제가 찾아가서 아이한테 말도 걸지말고
    눈도 마주치지 말라고 했는데
    그날 두들겨 패놓은거에요.

    학폭도 열고
    증인도 있고
    전학안가고

    저는 합의안했는데
    안보는데서도 계속 그무리들이 험담하길래

    담임이 또 학기가 바뀌고
    선도부장도 전근가서
    제가 담임에게 전화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하면 가만 안둘테니 전학을 가는 한이 있어도 끝을 볼테니 전해달라고 하고 그후부터 멈췄어요.

    아이가 굉장히 사교적인 아이인데
    그후부터 사람을 싫어합니다.

  • 3.
    '25.12.21 7:01 PM (121.167.xxx.120)

    변호사 구해서 변호사가 해결하게 하세요
    학폭회의에 변호사 대동 하고 가세요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바로 조치 취해 주고 가해자 부모들부터 이쪽 처분만 기다려요
    돈 들어도 확실한 방법이예요
    해결도 빨리 나고요

  • 4. oo
    '25.12.21 7:04 PM (116.45.xxx.66)

    으에? 거부의사를 분명히 말했는데
    신체부위 그것도 가슴을 주물러요? 그게 반문화요?
    초등 안 끼고 바로 교육청으로 민원을 넣었어야 했는데
    학폭 거세요 곧 졸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시고 1,2호 약하긴 해도 처벌 받어야죠

  • 5. ...
    '25.12.21 7:12 PM (39.118.xxx.199)

    소년원 갈 일은 없지만
    1.2호든 처벌 받고 혼내야죠. 그 가해자들은 중고등 혹시나 또 학폭에 가해자로 연루되면 가중처벌 받아요.
    정신적인 충격으로 심리 상담 받은 누적 자료가 있으면 좋은데..증거 있으면 꼭 준비하세요.

  • 6. 이건
    '25.12.21 7:13 PM (1.176.xxx.174)

    끝까지 가셔야되요.
    남자애들인데 싫다는데 주무르고 이상한 것들이네.
    돈 쓰더라도 학폭전문변회사 상담받아 보세요.
    개들도 식겁해야 조심하죠

  • 7. 계속 생각해서
    '25.12.21 7:14 PM (1.176.xxx.174)

    진술을 동일하게 하셔야죠

  • 8.
    '25.12.21 7:15 PM (175.199.xxx.97)

    님이 적은 글만봐도
    학폭 맞는데
    예민하고 오바라고 생각합니까?
    중간에 합의 이런거 없이 무조건 강하게 나오세요
    중학교 가도 걔네들은 학폭 했다고 소문납니다
    부모가 강해야 아이도 부모를 믿어요

  • 9.
    '25.12.21 7:16 PM (175.199.xxx.97)

    그리고 장난이었다?
    그건가해자의 말일뿐
    피해자는 분명 고통이었고
    계속 그만하라 했음ㅡ이걸강하게 주장
    장난아니고 괴롭힘입니다

  • 10. 00
    '25.12.21 7:26 PM (124.216.xxx.97)

    여전히 몰려다니며 비웃는다
    이거 목격자진술 받아서 내세요
    처분낮을거알고 반성없이 2차가해입니다
    말로만 하면 안되고
    심의회가면 장난이었는데 그렇게 속상해하는지몰랐다 그이후 조심했다고 할것이 뻔합니다
    그럼 다 인정해줄거예요 꼭 증거 내세요
    부모가 선생님이 제대로 못잡아주니 결국 몇년후 더쌓이고 쌓여 소년원 가긴 가더라마는 ...
    다봐주고 봐주는줄 아니까 더까불고
    학폭갔다온것도 무슨 훈장처럼 자랑질
    소년원가는것도 수갑찬것도 오토바이타고가다 사고난것도 sns에 다 올리더라고요 미친청소년
    그것들로부터 안전하게 잘 지키세요

  • 11. ㅇㅇ
    '25.12.21 7:38 PM (124.216.xxx.97)

    학교에서 반문화다 장난이다
    이것도 녹취있으시면 준비하시고요
    몇달전 비슷한일 있었던것도 적어내세요

  • 12. ㅇㅇ
    '25.12.21 8:17 PM (180.71.xxx.78)

    변호사는 있나요?
    그거 동성간에 성추행이에요

    아이가 가해한놈들이 소녠원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부모가 정신차리고 당연히 끝까지 가야죠
    반문화고 장난이다 이말을 선생이 했다는건가요?
    윗분이 말한대로 녹취있으면 증거 하시고
    없으면 서면으로 쓰라고 하세요
    선생의 그런. 인식때문에 아이들이 바뀌지 않았던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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