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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들어간 음식은 못드시는데 아이디어좀 주세요

80대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25-12-20 14:13:51

양가부모님이 점점 고춧가루 들어간 음식을 못드시네요 김치를 비롯 고춧가루가 조금만이라도 들어가면   엄청 매워하시고 사레가 들리는지 기침하세요

 

전에 EBS 보다보니  노쇠하면 나타나는 증상이  입맛이 아기처럼 변한대요  참 그리고 돼지고기도 잘 못드시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으세요  콩나물도 안좋아하십니다  

 

두부요리.소고기구이.소고기요리. 부드러운나물요리.소고기두부국. 미역국. 맑은 콩비지찌개. 맑은순두부찌개.북엇국.연한된장국.죽종류. 부침개도 담백한것만

이렇게만 하는데 할게 없어요  며칠에 한번 방문하는데 당장 오늘 할게 생각이 안나네요  새로운걸 하고싶은데 고춧가루 안들어간 음식이 생각이 안나요

 

 

IP : 211.51.xxx.1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0 2:16 PM (106.101.xxx.175) - 삭제된댓글

    미역국
    순한맛 카레
    굴밥

  • 2. 말랑말랑
    '25.12.20 2:16 PM (211.36.xxx.202)

    샤브샤브
    월남쌈

  • 3. ..
    '25.12.20 2:17 PM (220.117.xxx.170)

    푹 끓인 삼게탕.

  • 4. ㅇㅇ
    '25.12.20 2:18 PM (106.101.xxx.175)

    낙지연포탕
    굴밥
    순한맛 카레

  • 5. 11
    '25.12.20 2:19 PM (223.38.xxx.181)

    백김치 동치미

  • 6. 다른시각
    '25.12.20 2:21 PM (211.234.xxx.27)

    고춧가루가 국산이랑 수입산이 꽤 달라요
    같은 국산이라도 매운것과 아닌것도 다르고요

    저희가 매운걸 못먹는데 집에서 김장김치나 집 고춧가루는 먹을수 있는게 전혀 맵지않은 국내산 고춧가루여서에요
    구수한 맛이 나지 전혀 맵지 않아요
    (저희 신라면도 매워서 안먹는집이거든요)

    혹시 이런 고춧가루로 조리를 잘하면(생 고춧가루 냄새나지않게 푹 익히는 등) 드실수있을지 몰라 글 남깁니다
    저흰 오랫동안 고춧가루를
    개인이 시골집에서 직접 농사짓는곳에서 구입해오고있어요
    식당가도 중국산 고춧가루 쓰는집은 매워서 거르고요

  • 7. .....
    '25.12.20 2:22 PM (211.235.xxx.102)

    오징어무국.. 은 오징어가 질겨서 안 되겠죠? ㅠ 잘게 다져도 안 되려나요 ㅠ
    시금치조개국..
    명란무국
    만두국

    참치두부전, 호박전, 야채전...
    갈비찜
    튀김은 소화 괜찮으신가요? 닭가슴살튀김 해서 결 반대로 1cm 두께로 썰어놓으면 부드럽긴 한데요..
    탕평채
    계란찜
    달걀말이
    소고기메추리알조림

  • 8. ..
    '25.12.20 2:24 PM (121.152.xxx.181)

    청포묵 메밀묵 푸딩같은 계란찜 중국산이기는 하나 마늘쫑 ㅁ
    볶음 간장게장 동태포부침
    저희 엄마는 의외로 달콤한 오징어 실채를 잘 드이더군요.

  • 9.
    '25.12.20 2:28 PM (211.51.xxx.177)

    답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샤브샤브를 해야겠네요 그런데 저희가 없을때는 해드시질 못하니 국종류나 반찬종류 뭐 더 없을까 늘 고민해요
    다른시각님 정성스럽게 써주셨는데 감사해요 고춧가루는 친척이 농사하시는거 받아 쓰는데 그것도 안맵거든요 그냥 나이가 들면 오는 현상인가봐요

  • 10.
    '25.12.20 2:35 PM (211.51.xxx.177)

    계란.두부요리는 돌아가며 하는데 좀만 질기면 못드세요 소고기장조림도 메추리알이 질기다고 안드시네요 오징어도멸치도 못드셔서 진짜 할게 없어요 소고기도 부드러운부분만 드시네요

  • 11. 저작활동
    '25.12.20 2:50 PM (118.235.xxx.250)

    해야 한다고 권하세요
    자기 이로 우물우물 씹는곳도 운동이에요
    너무 무른 음식만 삼키면
    그것도 안 좋으니
    살살 씹어 삼키며 침과 함께 음식물을 넘겨야 소화촉진됩니다
    나이들면 그저 애처럼 되는데
    주의깊게
    터치해줘야합니다

  • 12. ...
    '25.12.20 2:55 PM (39.125.xxx.94)

    떡갈비, 생선조림

    평소 하던 음식에서 고춧가루 빼고 해보세요

    파마늘생강 같은 거 추가해서 냄새 잡구요

  • 13.
    '25.12.20 2:56 PM (203.236.xxx.81) - 삭제된댓글

    우리는
    무나물
    오징어무국끓여서 오징어 가위로 잘라드려요.
    어묵조림
    베이컨 잘게 잘라 볶다가 토마토 다진것 넣고 우유넣고 저어서 달걀스크램블

  • 14. ㅇㅇ
    '25.12.20 2:57 PM (180.228.xxx.194)

    굴전
    고등어 순살 쪄서 간장 올리고
    어묵 얇게 채쳐서 양파 호박등 넣고 볶기
    버섯볶음
    온갖 야채 다져넣은 계란부침
    시판 동그랑땡

  • 15.
    '25.12.20 2:58 PM (203.236.xxx.81) - 삭제된댓글

    우리는
    무나물
    오징어무국끓여서 오징어 가위로 잘라드려요.
    어묵조림
    베이컨 잘게 잘라 볶다가 토마토 다진것 넣고 우유넣고 저어서 달걀스크램블
    팥죽 노두죽
    두부 양파 다진 것을 간장양념으로 조림

  • 16.
    '25.12.20 2:58 PM (203.236.xxx.81)

    우리는
    무나물
    오징어무국끓여서 오징어 가위로 잘라드려요.
    어묵조림
    베이컨 잘게 잘라 볶다가 토마토 다진것 넣고 우유넣고 저어서 달걀스크램블
    팥죽 녹두죽
    두부 양파 다진 것을 간장양념으로 조림

  • 17. ㅁㅁ
    '25.12.20 3:18 PM (58.29.xxx.20)

    부드러운건 생선인데, 생선은 안드세요?
    대구지리, 코다리 간장조림도 좋죠.
    조기찜이나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같은거요.
    생선 안드셔서 그동안 안해드린거면 패스요.
    그리고 닭도 연하죠. 삼계탕 푹 끓인거, 닭찜도 좋은데요.
    애호박전, 애호박새우젓볶음, 가지나물 같은게 연한 채소 반찬이고요,

  • 18. ...
    '25.12.20 3:21 PM (211.234.xxx.25)

    소화잘안되면 그런거라..저작운동해야된다고 강요하기도 좀...
    소화되는 부드러운걸 잘 씹어드시면 되죠..
    전 그냥 모든 양념 고추가루 후추 빼요..기존 음식 레시피 고정관념 버리구요

  • 19. ..
    '25.12.20 3:32 PM (114.205.xxx.88)

    두부양배추고기갈은거 등등 넣어서 동그랑땡처럼 하기도하고 달달하게 함박스테이크도 하고요
    무많이 넣고 새우젓도 넣고 하얗게 국 끓여서 순두부 넣어서 드리고 하세요
    무나물 들기름 넉넉히 넣고 국물 자작하게
    호박나물도 새우젓넣고 국물 자작하게
    생선도 간장조림으로 해드리세요
    일본식 무조림도 조으네요

  • 20. dd
    '25.12.20 3:35 PM (218.49.xxx.107)

    다른시각님...

    집에서도 대부분 국내산 고춧가루로 김장하는 거 아닌가요?
    김장 안 해도 요리할 때 국내산 쓰지 누가 중국산 써요?
    중국산은 일부 식당에서나 쓸테구요
    식당도 표면적으로는 원산지에 국내산 쓴다고 적혀있는 곳들도 많구요

    그리고 사람마다 다 달라요
    국내산 고춧가루요? 매운 사람 한테는 매워요
    어머니가 비강암 이라는 코속에 생기는 암 수술 하시고
    코 쪽에 방사선 치료를 하다 보니까 부작용이 생기셨어요

    입에 침이 잘 안 생기고 잇몸도 약해지셔서
    치아 많이 빠져서 임플란트도 많이 했구요
    큰 부작용이 매운 걸 거의 못드세요
    집에선 당연 국내산 고춧가로로 하는데도 그래요
    사람마다 다른 거에요 ㅠㅠ

  • 21. ㅇㅇ
    '25.12.20 3:35 PM (59.29.xxx.78)

    빨간 색이 필요할 때는 파프리카가루 활용해 보세요.
    울집 막내가 매운 걸 못먹는데
    파프리카 가루 넣고 해물찜했더니 잘먹었어요.
    맵지 않고 풍미가 있어요.

  • 22. ㅇㅇ
    '25.12.20 7:24 PM (121.200.xxx.6)

    매운거 좋아해 청양고추 무더기로 쟁여놓고 살던 저도
    나이 들어가니 매운것이 점점 싫어져요.
    담백한 짠무, 백김치. 그런것들이 좋네요.

  • 23. kk 11
    '25.12.20 7:34 PM (114.204.xxx.203)

    무슨 국이나 부드러운 소고기 조금 넣어요
    물김치 백김치 항상 대놓고요

  • 24. 저희는
    '25.12.20 11:22 PM (74.75.xxx.126)

    전복죽 팥죽 호박죽 돌아가며 드리고요.
    김치는 동치미, 그런데 얼마전에 정말 맛있는 국산 고춧가루로 김치 담아 드렸더니 그건 또 드시네요.
    고기 싫어 생선 싫어 국도 싫어 매운 것도 싫어, 참 힘들죠.
    고소한 맛은 좋아하셔서 양배추 얇게 채 썰어서 참깨 소스 뿌려드리면 잘 드시고요
    국산콩 손두부 들기름에 부쳐 드리면 잘 드시고요.
    땅콩 조림도 잘 드세요. 메추리알 장조림 좋아하시고요.
    이제는 씹는 운동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입이라도 더 드시고 기운을 유지하는 게 관건인 것 같아요. 노인분들 한 두끼만 소홀하게 드셔도 금새 까불어지시더라고요. 질 좋은 미숫가루 챙겨두고 자주 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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