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시밖에 안하는 과인데ㅜㅜ 예비도ㅜㅜ

추합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25-12-19 17:01:03

수시로 들어가아하는 예체능입니다.

꽤 잘하는 성실한 재능도 있어보였던 딸이었어서

사실

모든 대학  다 떨어진 상황이 믿기질 않네요.

설마설마 했거든요

너무 자만한걸까요.

예비도 못받은 상태라

어디 기대하기도 힘듭니다.

아이는 초반 2개정도 떨어질땐 울고불고 난리더니

이젠 오히려 담담하게 떨어졌어.

재수 해야지 하는데

맘이 안좋네요.

 

길고긴 인생

사실 어쩌면 작은 좌절일수도 있는건데

아이한텐 이 생  가장 큰 좌절일테죠.

 

웃어가며

너의 인생에 서사를 만들어주려하나보다

한방에 잘되면

그게 서사가 부족하니깐

드라마틱하게 재수로 잘해보자

하고

웃어주는 중입니다.

 

알바하고 운전면허학원등록하고  제모레이저도 해주고

바쁘게 지내면서 힘든터널 잘 이겨내고

더 단단한 딸이 되길

바래봅니다.

 

늘 82에서 추합 기도하는 글 볼때마다 머나먼 일 같았는데

제 일이 되네요.

혹시모를 추합

간절히 바래요.

IP : 121.166.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9 5:32 PM (223.38.xxx.89)

    눈물 나고 힘든데 아이에게 티도 못내는 그마음 정말 잘 압니다
    저는 괜찮다고 말해주지도 못했는데 원글님은 좋은 엄마세요
    예체능이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시죠,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추합 기도합니다!

  • 2. 너무
    '25.12.19 6:59 PM (121.166.xxx.106)

    감사합니다
    따뜻한 82님들이
    댓 안해주길래.
    내글에 뭔가 위로해줄맘도 안생기나
    하며 슬펐는데
    223님댓에 마음이 녹네요.
    감사합니다

  • 3.
    '25.12.19 7:49 PM (175.115.xxx.26)

    아직 날이 남았으니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꼭 합격하길 응원합니다!

  • 4. 아...
    '25.12.19 10:01 PM (218.38.xxx.148)

    저도 이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 피가 마르다는 기분이 뭔지 바로 이거지 싶더라고요
    힘내세요. 아이한테 용기를 주고, 순간 순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 5. 너무
    '25.12.19 10:14 PM (117.111.xxx.228)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용기주도록
    제가 기운내야겠지요.
    화이팅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056 근데 주사이모 리스트에 나오는 연예인들 다 비슷하게 8 ㅇㅇㅇ 2025/12/20 6,285
1783055 귀옆 흰머리는 염색이 진짜 안먹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 흰머리 2025/12/20 5,698
1783054 엄마가 주신 섞박지의 역할 7 ㅎㅎ 2025/12/20 3,971
1783053 오래된 계란 삶을 때요 1 혹시 2025/12/20 1,131
1783052 돈까스 먹기 직전에 바로 튀겨주란 남편 25 돈까스 2025/12/20 5,546
1783051 충청도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18 11 2025/12/20 3,348
1783050 초코파이 한 번에 몇 개 먹을수있나요? 16 ㅇㅇ 2025/12/20 2,234
1783049 비의료기관 (장소)에서 하는 의료행위는 불법 1 ........ 2025/12/20 797
1783048 고등아이 너무 화나네요 18 ㅇㅇ 2025/12/20 4,355
1783047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곳 금천구 노원구 은평구 16 ㅇㅇ 2025/12/20 4,983
1783046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와 소소한 이야기 ../.. 2025/12/19 451
1783045 저희집 둘째가 취업했어요 넘 좋아요 38 .. 2025/12/19 11,714
1783044 비프 브르기뇽 맛있어요? 10 ㅇㅇ 2025/12/19 1,709
1783043 뚱뚱해도 무릎 튼튼한 할머니 있나요? 11 . . . .. 2025/12/19 3,133
1783042 안면인식 가면으로 뚫어버리네요 8 안면인식 2025/12/19 2,606
1783041 엄마가 돈 빌려준 거 아는 척 한다 , 안한다? 6 스트레스 2025/12/19 2,477
1783040 정수기 뭐 쓰세요? 3 이제 2025/12/19 522
178303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쿠팡의 수상한 변명, 결제정보는 .. ../.. 2025/12/19 391
1783038 나혼산 5 ... 2025/12/19 5,045
1783037 김천대와 중부대 10 ㅡㅡㅡ 2025/12/19 1,581
1783036 대입 문의드려요 4 .. 2025/12/19 864
1783035 먹방 포르노 소비도 끝나길 20 .... 2025/12/19 6,507
1783034 일론머스크 전부인 절세미녀들이네요 8 만년주린이 2025/12/19 4,287
1783033 조선대 간호는? 4 2025/12/19 1,896
1783032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초등의 세금에 대한 대화 6 놀랐 2025/12/19 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