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급적 "옷 안 사기 운동"을 시작한 지 3년째 드디어 자라 오픈런~

음..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25-12-18 13:52:58

제가

시작은 패스트 패션으로 환경 오염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서

(분리수거 하는 것 보다 옷 덜 사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 더더더 좋다는 말을 듣고~)

그때가 3년 전이었는데

3년동안 옷 소비를 80% 줄였거든요.

 

진짜 필요한 속옷, 면티, 양말 이런 류가 필요하면 사고

다른 것은 거의 안 사는 방향으로 지내다가

3년 되니까

와~~~옷이 너~~~~~~~무 없는거예요.

 

그리고 맨날 똑같은 옷만 주로 입는 거 같고

여름에는 똑같은 여름 스타일

겨울에는 똑같은 겨울 스타일

이런 식으로

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패션 감각 레벨(1최하 ~~10 최상)

2~3까지 내려간 상태가 되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최소한 5~6 까지 올려야겠다~싶어서

 

오늘

자라 오픈런~~~~갔다왔습니다.

 

마음에 드는 갈색 바지

니트 상의

레이어드로 입기 위해서 얇은 티

허벌 바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첼시 구두

이렇게 5가지 아이템을 19만원대로 

겨~~우 샀어요.

 

사실

50대가 되면 우아~~하게 백화점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옷 쇼핑 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자라에서 바글바글 주섬주섬 이것저것 

이고지고 

고르고

줄 서서 핏팅하고

줄 어마어마하게 서서 계산하고 

완전 녹초가 되었네요.

 

 

 오늘 산 자라옷이

저의 떨어진  패션 감각 레벨을 좀 올려줬으면 하는

기대해 봅니다~

 

 

IP : 1.230.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2.18 2:21 PM (223.38.xxx.97)

    결국 사야조

  • 2. . .
    '25.12.18 2:30 PM (220.127.xxx.222)

    자라에서 베이지색 니트 가디건 79000원 주고 샀는데 촉감 디자인 무게 다 마음에 들었는데 입은 첫날 보풀이 엄청 올라오더라구요ㅠ 밝은 색이라 보풀이 너무 잘 보임..한해 입기도 곤란.. 겨울옷 특히 울이나 니트 재질은 안 사야겠다고 다짐함..

  • 3. ㅇㅇ
    '25.12.18 2:31 PM (117.111.xxx.13)

    옷 안사기는
    패션.이 아니고 필요만 생각하고 살아야 가능해요
    속옷.양말처럼 낡아지면 사는거죠

  • 4. ....
    '25.12.18 2:31 PM (117.110.xxx.50)

    옷을 무조건 안사면 되는게 아니라 나한테 어울리는 옷은 몇벌정도는 구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템을 잘 갖추면 그 안에서 응용해서 다양하게 입을수 있어요
    바지는 기본 블랙 그레이 브라운 슬렉스 겨울엔 코듀로이 바지 정도 갖추고 위에는 밝은색 위주의 니트티에 요즘 많이 나오는 브라운 계열 짧은 패딩 입고 다니니 봐줄만 해요 ㅎㅎ 초코색 패딩이 요즘 많이 나오는데 소매때도 덜타고 블랙처럼 답답하지도 않고 좋아요

  • 5. ...
    '25.12.18 2:31 PM (218.237.xxx.231)

    자라 너무 허접해요 한 시즌 입고 버리는 옷이라 쓰레기도 엄청 나올듯

  • 6. 자라 패스트패션
    '25.12.18 2:35 PM (93.34.xxx.235)

    이라 오래 못입겠더라구요, 질 좀 괜찮은 기본템이 더 오래가요.

  • 7. 음..
    '25.12.18 3:14 PM (1.230.xxx.192)

    저는 자라, h&m 이런 옷들도 그냥 기본으로 10년 이상은 입어요.
    제 체형은 아주 기본 디자인(베이직 아이템???)이
    안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질은 안 좋은데
    색상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다양해서
    사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8. ...
    '25.12.18 3:25 PM (149.167.xxx.50)

    전 님이 부럽네요. 그래서 결심을 하고 삼 년간 옷을 안 살 수 있었던 그 행동력이.... 전 평생 옷 살 필요 없는 옷(만) 부자거든요. 내년엔 진심으로 옷 살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762 수능 5,6등급이 갈 수 있는 수도권 간호전문대 있을까요? 14 궁금 2025/12/18 2,260
1782761 노스페이스 다운 표기 오류제품 찾아보세요 ... 2025/12/18 467
1782760 이웃 18 나18층 2025/12/18 1,900
1782759 지방간 어떻게 좋아질 수 있나요? 19 ... 2025/12/18 3,140
1782758 남편과의 관계 조언이 필요해요 13 이혼 2025/12/18 3,293
1782757 강아지 미용사진 5 강아지 미용.. 2025/12/18 1,252
1782756 10시 [ 정준희의 논 ] 한 정치인과 어느 언론에 관한 이.. 같이봅시다 .. 2025/12/18 233
1782755 QR형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폰 금융앱에서 사용 못하나요? ㅇㅇ 2025/12/18 235
1782754 대전 집값오르겠네요. 8 00 2025/12/18 4,381
1782753 尹 성탄 메시지…"자식 잘되라는 마음으로 계엄선포&qu.. 37 ㅇㅇ 2025/12/18 3,400
1782752 박나래 매니저들도 웃기네요 46 ㅇㅇ 2025/12/18 10,645
1782751 대전이야 상관없는데 충남은 농어촌혜택 10 ..... 2025/12/18 2,431
1782750 경주시 내란범들을 명예시민으로 한다네요 8 .. 2025/12/18 1,172
1782749 근데 민씨가 전남친 회사에 넘겼다는 돈은 1 2025/12/18 1,610
1782748 인터넷에 질문 글 쓰면 질문에 답변만 하면 될 텐데 왜 궁예를 .. 3 ... 2025/12/18 504
1782747 경조사 공유 3 dd 2025/12/18 740
1782746 윤거니는 김어준 여론조사 꽃 5 ㄱㄴ 2025/12/18 1,859
1782745 연금복권 긁음 안되는건지 몰랐어요ㅠ 3 . . 2025/12/18 3,568
1782744 취업성공했거나 취업전 자녀 사주보신분들 7 Oo 2025/12/18 1,456
1782743 혹시 만성안검염 완치하신분 저좀 도와주세요 3 안질환 2025/12/18 328
1782742 중국 연예인 총살 시켰네요 13 //// 2025/12/18 9,051
1782741 HDL 수치가 높게 나온 이유?(이모튼) 4 혹시 2025/12/18 2,001
1782740 나 싫다는 남편 39 저도 2025/12/18 7,698
1782739 이마트에서 다이소 잡겠다고 초저가샵 운영한대요 16 ........ 2025/12/18 5,004
1782738 adhd 진단으로 처방전이 나왔어요 8 2025/12/18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