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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6년

조회수 : 5,164
작성일 : 2025-12-18 11:41:22

26년전 오늘 전쟁기념관에서 결혼했네요

애랑 우연히 옛날 사진 찾다 신혼여행 사진 오랜만에 보는데...

 

 저 왜이렇게 이쁜거에요 ㅋㅋㅋㅋ

 결혼한다고 관리 빡시게 하고 경락 받고 다이어트하고

 

젊음이 이쁜거네요. 피부가 탱탱

호주 시드니 골드 코스트로 갔었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 양털깎기, 코알라동물원 본다이비치 사진도 많이 찍고 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사진보는데도..

.가이드가 신혼부부가 왜이렇게 수줍어하냐 수학여행온것같이 사진찍는다고 놀렸던 기억만 나요 ㅎㅎ아.. 가이드아저씨가 고급 모델하우스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집정도는 살아야한다고 ㅋㅋ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아저씨 잘사시는지..여유로운데 취미로 가이드하시는거 같았는데..

엄마 보석사고 양털산 쇼핑 센터도 기억나요 .그가이드 대박 남.

 

돈아낀다고 경유하는걸로 가서 일본에서 경유하고갔는데..

 

 

애둘 키우고 세월이.가서 이렇게 늙었내요.

 변함없이 한직장 다니는 좋은 아빠인 남편이 참 고마워요. 힘든 일있어도 그와중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같아요 살아보니..(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제인생 한단계 끌어 올려준 사람 같아요

 

IP : 124.49.xxx.18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25.12.18 11:43 AM (118.130.xxx.27)

    축하합니다
    저도 올해 26주년입니다 찌찌뽕
    처음 가본 미국 그게 신혼여행이라 저에게도 엄청 특별하네요

    많이많이 행복합시다!!

  • 2. 부럽네요
    '25.12.18 11:45 AM (118.235.xxx.169)

    축하드려요 이런 글 보려고 82 해요 ㅎㅎ

  • 3. 29살 안넘긴다고
    '25.12.18 11:46 AM (124.49.xxx.188)

    남편 졸라 결혼했어요.. 그땐 왜이리 급했는지 몰라요.
    애둘 건강하게 잘자랏네요. 첨에 임신이 4년간 안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둘 건강하게 낳았어요.

    암튼 그시절은 다신 안오고.. 약간 허무허망...제미모에 깜놀랐어요 ㅋㅋㅋ

  • 4. 으앙
    '25.12.18 11:49 AM (187.189.xxx.247)

    글 너무 좋아요 ㅋㅋ

  • 5. ㅎㅎ
    '25.12.18 11:50 AM (211.222.xxx.211)

    이쁘니까 결혼한거겠죠..
    지금도 이쁘실듯~

  • 6. 마음씨도 곱네요
    '25.12.18 11:56 AM (223.38.xxx.175)

    두분 지금도 잘 사실 듯 하네요^^
    남편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이 예쁘시네요

  • 7. ..
    '25.12.18 12:03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여행으로 시드니, 골드코스트 갔다와서 반갑네요. 양털러그 100만원 주고 사왔네요 ㅎㅎㅎ 기회되면 애들이랑 다같이 한번더 가보고 싶어요.

  • 8. ...
    '25.12.18 12:21 PM (106.101.xxx.6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대학생 아이가
    제 결혼때 신혼여행 앨범을 처음 보더니
    기절초풍하려고 하면서
    엄마!!! 김희선인줄 알겠어!!!
    엄마!!! 왜 이렇게 됐어!!!!!
    이러더라구요....ㅜㅜ
    제가 봐도 그때 너무 예뻤더라구요.
    일단 뭐 살이 15키로는 더 쪘으니...ㅜㅜ

  • 9. 젊음이
    '25.12.18 12:30 PM (211.211.xxx.168)

    최고지요.
    전 양가 부모님들 거진 보면 더 깜짝 깜짝 놀라요.
    이렇게 젊으셨었나?
    제가 지금 그분들 나이 되었는데 본인 늙은 것보다 이게 더 보이네요. ㅠㅠ

  • 10. 수현별
    '25.12.18 12:32 PM (106.101.xxx.122)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이 26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가끔씩 괜히 결혼 했다 싶을때도 있지만 잘 살고 있네요 ㅎㅎ
    애들이 신혼여행때 사진 보면서 엄마 아빠 너무 예쁘고 잘생겼다고...지금은...ㅎ
    진짜 젊음이 예쁜거네요.

  • 11. ..
    '25.12.18 12:49 PM (223.38.xxx.61)

    평탄한 결혼생활은 인생의 큰 축복이죠.
    서로 잘 만난 인연.

  • 12. 와우
    '25.12.18 12:50 PM (116.32.xxx.155)

    제인생 한단계 끌어 올려준 사람 같아요

    럭키!!

  • 13. Fhjkm
    '25.12.18 12:56 PM (175.114.xxx.23) - 삭제된댓글

    저 일정을 신혼여행으로 가셨군요
    저랑 똑 같아요 저는 친구랑 ㅎㅎㅎ
    26주년 축하해요~~~~

  • 14. 저두
    '25.12.18 12:57 PM (119.206.xxx.219)

    저 나이든것보다
    그 시절 엄마가 너무 젊어서 그런지
    지금 슬퍼요
    남편도 사진 보니 장모님 많이 늙으셨다고ㅠ
    엄마랑 큰아이 데리고 나가면 저보고 늦둥이 동생이냐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ㅠㅠ
    나도 늙고 엄마도 많이 늙었네요

  • 15.
    '25.12.18 1:08 PM (211.114.xxx.77)

    저는 24년 됬네요. ㅋㅋ.

  • 16. Jnkn
    '25.12.18 1:26 PM (1.234.xxx.233)

    여자 팔자가 이렇게 다르네요. 저도 26년 됐는데 반지하 단칸방에서 시작해 심지어 그 집도 경매로 넘어가서 결국은 제가 몇 천만 원 대출해서 원룸에서 살았죠. 반지하방에서 애도 낳았고요. 맞벌이했는데 남편 얼굴 구경도 못 했고요. 결혼식 때는 남의 드레스 얻어입었고요. 야외 촬영도 못 했고요. 계속 월세 살다가 결혼 25년 차에 이혼했어요 아직까지 해외여행 안 해봤네요
    결혼으로 인생의 하류 계층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혼한 지금이 훨씬 나아요. 돈 없는 건 똑같은데.
    완전 하층민 종합세트에서 애들 떨구고 남편 떨구고 나니 그나마 자존심은 지키는 싱글 같은 느낌

  • 17. Jnkn
    '25.12.18 1:28 PM (1.234.xxx.233)

    아, 심지어 저는 미모도 있는데
    참 미모 좋아하는 한국사에서 저처럼 살기도 힘들어요

  • 18. ㅇㅈㅇㅈㅇ
    '25.12.18 1:30 PM (1.234.xxx.233)

    미우타 남편 얼굴 아니고 월급 근데 얼굴도 잘 못 보긴 했어요. 매일 밤 늦게 들어와서 ㅎㅎ
    지금 홀가분합니다. 그 인간 궁금하지도 않아요
    마음고생 돈 고생 평생

  • 19. ㅎㅎ
    '25.12.18 2:23 PM (122.252.xxx.40)

    저도 그 코스로 호주신혼여행 다녀왔어요
    결혼 20년이에요^^
    나이 28에 했는데 그때 사진보면 참 풋풋하고 청바지에 티셔츠하나만입어도 예쁘고ㅎㅎ 엊그제처럼 생생해요
    남편과 같은 추억을 가지고 늙어가는것도 나름 좋은것 같아요^^

  • 20. ㅇㅇㅇ
    '25.12.18 3:44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저는 큰아이대학때 논술치러가서찍은사진보고
    깜놀 .나도 그때는젊고 이뻤더라고요
    대충 가서 찍은사진이
    빡세게 꾸민 지금보다 더이쁨.

  • 21. 저도 보면...
    '25.12.18 6:2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참 아가아가하더라구요.

    참 이럴때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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