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외여행 돌아오는 아이방 특별히
청소를 해줬어요
정리하다보니 진짜 쓸데없는 선물이 너무많아요
스텐리 큰통이 몇개 장갑 립스틱 핸드크림 친구들이 하나씩 사온 영국 프랑스 기념품들 간단한 카톡선물들
외국과자 커피 홍차 등등
차라리 먹어 없어지는거나 커피쿠폰 하라고 했더니
그건 더 쓸모없답니다
친구들 생일선물비로 한달용돈 반은 들어간다는데
안주기도 뭐하고 그냥 그런거 주고받는대요
저도 친구가 오만원되는 핸드워시 생일선물로
주는데 코로나때 들어온것도 지금껏 안쓰고 있어요
너무 아깝고
상응하는 선물사주며 안주고받고 싶더라구요
젊을때야 대부분 그러고 지내죠.
합리적일 수는 없잖아요.
나이들어도 그게 쉽지 않은데...
저희 애들이나 조카는 그래도 커피 쿠폰이 제일 낫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하루 한 번은 어차피 카페 가는데
커피값 만만치 않아서 쿠폰있으면 도움 된다던데요. 자리 차지하지도 않고요.
저희 조카들은 기간 만료 직전에 가족 단톡방에 쿠폰 올려서 당일 시간 되는 사람 쿠폰가져가라고 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예쁜 쓰레기같은 물건 제거는 당근하는데
애들방엔 뭔가 자질구레한것들로 넘쳐나요
커피만 먹는게 아니에요
빵이나 샌드위치로도 가능해요
중2인데
쿠폰이 수십개 있어요..
받는 순간만 기분 좋고 처치곤란
쿠폰이 제일좋아요^^
고딩도 그러고 있네요.
다 부모 돈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