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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실 분들 넘 감사해요

ㅇㅇ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25-12-17 19:11:12

요리에 소질없는 엄마입니다.

평생 공부하다 결혼해서 첨으로 사과도 깎아보고 라면도 끓여봤어요. 짜파게티 물붓고 스프넣고 끓이다 남편이 황당해하던 에피도 있어요.

 대장금어머니를 둔 남편을 제외하고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음식에 큰 호불호가 없는 줄 알았는데요. 큰 아이 중학교 입학하더니 눈이 휘둥그레져서 저녁마다 퇴근한 저를 붙잡고 그 날 급식메뉴를 알려줍니다. 맛도 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처음엔 집에서 먼 곳이 배정되어 좀 실망스러웠는데 3년간 너무나 점심을 맛있게 먹어서 매년 담임선생님 상담시간에 급식맛나다 감사하다 인사드렸고,  동생도  그 학교 입학하길 내심바라기도 하였지요. 이쯤되면 박카스라도 사들고 급식실방문해서 감사인사 드려야하나 생각도 합니다.

다음주 중3 졸업을 앞두고 오늘은 파스타와 무려 랍스터1마리가 통으로 나왔대요. 얼른 식단을 보니 다음주 졸업전날엔 차슈덥밥에 초코케이크네요. 와 진짜 대단하고 고마운 급식실 선생님들 3년간 아이들 맛난 점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IP : 58.227.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25.12.17 7:15 PM (211.206.xxx.180)

    학교마다 엄청 다름.
    진짜 학교 급식 맛있으면 애들 급식 이야기밖에 안하더라구요.
    영양사 차이인지 같은 학교여도 특정 학교만 엄청 맛있다고 소문남.

  • 2. 부럽네요
    '25.12.17 7:26 PM (59.15.xxx.225)

    급식 잘나오면 애들 입장에서 학교갈맛 나죠.

  • 3. 소나무
    '25.12.17 7:46 PM (121.148.xxx.248)

    저희 지역은 영양사 샘이 순회?근무하는데 그 샘이 계시는 곳만 몇년간 소문이 납니다. 급식이 맛있다고 ^^

  • 4. ㅇㅇ
    '25.12.17 7:47 PM (49.168.xxx.114)

    저도 이번 학교 급식이 넘 맛있어서 살 찐것 같아요
    급식 시간이 기다려져요~~
    유독 급식이 맛있는 학교가 있어요

  • 5. ㅇㅇ
    '25.12.17 8:43 PM (121.152.xxx.48)

    고등학교 급식 먹을일이 있었는데 반찬이 하나하나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어느 날 업체가 바뀌더니 세상에나 먹을수가 없었어요
    모든 반찬에서 이상한 맛과 향이 나던데 양념 때문인지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 학생들이 걱정 되더라고요
    그런 업체는 퇴출 됐으면 좋겠어요

  • 6. 아이엠
    '25.12.17 9:07 PM (121.159.xxx.55)

    금식조리원인 저 감동받았네요
    재료 하나하나 최고품질만 들어옵니다
    위탁업체로 넘어가면 불가능.

  • 7. 차이나요
    '25.12.17 9:50 PM (175.199.xxx.36)

    학교마다 영양사와 조리실무사들의 요리경험이나 실력차이로
    맛이 차이는 납니다

  • 8. 저도요
    '25.12.17 10:28 PM (58.123.xxx.205)

    아이가 중3때 동네서 거기만은 안걸렸으면 하는 먼 고등학교에 배정돼서 시름겨웠는데요
    그 힘든 3년 동안 맛있는 급식이 큰 위로가 됐어요
    아이는 급식 사진을 찍어 중등때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그랬어요.그 많은 애들 먹는걸 어찌 그리 다양하고 맛있게 해주는지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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