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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한 데 대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알코올 중독자가 음주단속”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헌법적 윤어게인 세력이 장악한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를 당무감사 책임자로 임명한 것은 알코올 중독자에게 음주단속을 맡긴 격”이라며 “그가 김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했다는데, 반역 세력이 애국자를 탄압한 격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말한 당무감사 책임자는 지난 9월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이호선 국민대 법학대학 교수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온 인물이다. 그는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개최한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여러 차례 올라 “2024년 12월3일부터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등의 주장을 했다. 지난 6월 대선을 앞두곤 부정선거 가능성을 들어 사전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2023년엔 헌법소원도 제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