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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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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서운함

스누피50 조회수 : 4,898
작성일 : 2025-12-18 07:29:53

 

사례1. 주말에 쇼핑몰 간김에 그릇을 보러 

상점에 들어갔습니다. 한손에 거의 다 마신 커피컵

다른 한손에 가방을 메고 있어서 무거운 그릇을 

들어서 구경하기 힘들어서 잠깐 커피컵 좀 들어줘

라고 했더니 마시던거 니가 버려 하고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다른 물건 구경하러 갑니다. 

가게 점원이 보고있는 앞에서 당하니

너무 무안했지만 아이도 옆에 있었기에

그냥 참았습니다

 

사례2. 과일 택배가 같은아파트 다른 라인으로

오배송되어 찾으러 가려는데 좀 무거울것 같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싫다고 합니다

혼자가서 들고오는데 아예 못들정도는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택배가 10kg인지 20kg인지도

몰랐던 상황에서 매몰차게 얘기한게

이해가 안됩니다. 오래 살면 정이 없어서

이럴수도 있나요. 하루 자고 났는데도

마음이 안풀리네요. 졸혼날만 기다립니다

 

IP : 118.235.xxx.16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2.18 7:34 AM (175.192.xxx.113)

    너무 무심한 정떨어지는 남편이네요..
    조금씩 상처가 되면서 쌓이는데…
    서운한거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떨어지는 마일리지 쌓이면 결국엔 터지거든요.
    힘내세요~

  • 2. ....
    '25.12.18 7:35 AM (124.5.xxx.247) - 삭제된댓글

    진짜 못됐다
    나중에 똑같이..아주 똑같이 해주세요
    그냥 맘을 비우시고 사세요 그게 속편해요

  • 3. 그정돈
    '25.12.18 7:43 A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

    말없이 제가 해요.
    쌀푸대 20킬로도요.

  • 4. ㅇㅇ
    '25.12.18 7:45 AM (222.233.xxx.216)

    나빴다 진짜 정 떨어지네요

  • 5. 그정돈
    '25.12.18 7:45 AM (106.102.xxx.35) - 삭제된댓글

    말없이 제가 해요.
    쌀푸대 20킬로도요
    일일이 어떻게 다 해달라고 피곤하게 말하며 사나요.
    남편은 빈종이 한장도 들기 힘든날도 있을텐데요

  • 6. ....
    '25.12.18 7:52 AM (106.101.xxx.134)

    택배 찾으러 같이 가자고 할게 아니라
    보통은 남편한테 갖고오라고 시키지 않나요.
    과일택배 10키로라면.

    남편 정말 정떨어지게 말하네요.
    첫번째 일화도 갖다 버려달라는것도 아니고 잠깐 들고 있어달라고 한건데 어쩜 저렇게 대꾸하나요.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꼭 갚아주고 본인이 얼마나 배우자로서 정떨어지게 행동하는지 가르쳐주세요.

  • 7. ...
    '25.12.18 8:03 AM (222.236.xxx.238)

    진짜 재수없네요. 원래부터 그랬나요?

  • 8. 진짜
    '25.12.18 8:08 AM (110.15.xxx.45)

    서운하셨겠어요
    둘이 있을때면 그러려니 하지만 점원 앞에선 무안하죠
    택배건은 무거운 과일이라고 표현했으면
    같이 간다고 했을것 같은데
    그런 얘기했는데도 안 간다고 했으면...
    밥도 주지 마세요

  • 9. ..
    '25.12.18 8:11 AM (14.53.xxx.46)

    기본적인 의리도 없는 인간이네요
    커피 들어주는게 인생에서 힘든 일이예요?
    왜 작고 작은것도 부정적인지 이해가 안감
    저러면서 지는 존중받으려고 하겠죠?
    진짜 정떨어지네요

  • 10. 스누피50
    '25.12.18 8:13 AM (180.64.xxx.50)

    원래 살가운 편은 아닌데 요즘은 더 심해진거같아요
    제가 무슨 말 하면 저번에 했던 얘기잖아
    이런식으로 받는다던지...
    음..사소한 일이 쌓이는데
    말하자니 사소하고 참자니 쌓이는 그런 패턴의 반복이네요

  • 11. ㅜㅜㅜ
    '25.12.18 8:16 AM (220.124.xxx.61)

    갱년기인가요??
    대부분 남편들은 당연하게 해줄 일들인데

  • 12. ,,,
    '25.12.18 8:20 AM (218.147.xxx.4)

    진짜 정떨어지네요
    혹시 갱년이신가요 갱년기면 본인도 모르게 또라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 13. 의한하네요
    '25.12.18 8:23 AM (220.78.xxx.213)

    보통 늙어가면서 점점 위해주는데...
    아직 깨갱할 나이는 아닌가봐요 남편이 ㅎㅎ

  • 14. 근데
    '25.12.18 8:23 AM (223.38.xxx.218)

    남편 얘기도 들어 봐야죠
    평소 원글님한테 서운함과 불만이 쌓였을 수도.

  • 15. 솔직히
    '25.12.18 8:26 AM (182.211.xxx.204)

    말하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 16. 서운함
    '25.12.18 8:30 AM (114.206.xxx.139)

    이해 갑니다. 완전 정 떨어지죠.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행동하는 건 이미 훨씬 이전에 아내에게 정떨어졌기 때문이에요.
    님 탓을 하는 게 아니라 슬프지만 현실이 그렇다는거죠.
    정떨어졌어도 서로 예의는 갖추고 살자고 한마디 던져놓고
    심리적 거리 두고 사세요.

  • 17. ㄴㄱㅇ
    '25.12.18 8:38 AM (118.235.xxx.49)

    이걸 쉴드치는 사람이 있네. 빈종이 한장 들기 싫은 날이라니…보통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해주지 않나요? 그게 가벼운거든 무거운거든 뭐든지요. 심지어 보통은 남자들이 가져온다고 혼자 갔다오는데 여긴 같이 가자고까지 했는걸요. 커피 잠깐 들어주는것도 싫어서 사람들 있는데서 무안주는 남편 뭘 믿고 살아요. 종잇장도 같이 들면 가벼워진다는데 그러려고 결혼한거 아닌가요? 아들이 저랬다면 내가 교육 잘 못 시켰구나 호통칠 일이고 남편이 저러면 그냥 안넘어가요. 싸우기 싫고 귀찮고 피곤해도 말하고 살아야 상대도 알아요. 꾹 참고 넘어가다보면 상대는 다 잊고 그게 서운할만한 일이라는 인식도 흐려지다 못해 없어져요.

  • 18. ...
    '25.12.18 8:45 AM (118.235.xxx.28)

    저라면 그런 남자와 한시간도 못살아요
    보통 남에집에 무거운택배가 왔으면 시키지않아도 남편이 벌떡 일어나 가지러가지않나요?

  • 19.
    '25.12.18 8:47 AM (122.36.xxx.85)

    진짜 정이 뚝 떨어지네요.
    저희집은 저런건 너무 잘하는데, 다른면에서 꽝이에요.
    진짜 모든면에서 중간정도만 하는 사람이랑 살고 싶어요.
    보통 다른때도 저래요?

  • 20. ...
    '25.12.18 8:50 AM (39.125.xxx.94)

    와이프 감기만 걸려도 갖다 버리겠네요

    저런 것도 남편이라고 매일 얼굴 보고 살기
    괴로우시겠어요

    졸혼 성공하시길

  • 21. 어휴
    '25.12.18 8:50 AM (106.101.xxx.160)

    정내미 떨어지네요. 남보다 못한놈

  • 22. ㅎㅎㅎㅎ
    '25.12.18 8:53 AM (222.106.xxx.168)

    푸하하
    쌀푸대 혼자 드는 분 너무 ㅠㅠ 눈물겹네요
    남편은 종이 한 장 안 들게 하려는 저 노력

    완전 이기적인 놈 맞구요
    말도 재수업게 하네요

    보통 도와주는 사람이 말을 틱틱대던데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막말까지 시전하는 남자
    그런 사람이랑 여생을 어떻게 보내죠?
    자기가 맘에 드는 여자한텐 안 그럴 텐데
    가방도 들어주고

  • 23. 원래정이없었던듯
    '25.12.18 8:53 AM (14.35.xxx.114)

    오래 살아서 정이 없어진 게 아니라 원래 님한테 정이 없었던 사람 같으네요.
    다음엔 그런다고 물러서지 마세요.

    저같으면 1의 상황에서는 그래? 그럼 가방들어 하면서 가방을 줬을거고요(커피컵은 내가 들고)
    2의 상황이면 과일 무거워서 안돼. 나 못들어. 가지러 못가면 그냥 버리는 거지 뭐 ...하고 저도 안갑니다.

  • 24. ㅠ ㅠ
    '25.12.18 9:05 AM (118.176.xxx.35)

    어이쿠.. 당연히 서운할 상황이네요
    그런데 저런분이 다른 때는 안그러나요?
    모든 생활전반에서 저럴텐데.. 어떻게 같이 그릇보러 다니는 건 가능하죠? 암튼 저라면 이혼 안할거면 혼자 다니고 말듯. 괜히 내 기분까지 상하게 할 필요없죠.

  • 25. .........
    '25.12.18 9:08 AM (220.118.xxx.235)

    서운해야 하나요?
    화가 나야 할 상황 같은데요.

    반대로 남편이 과일 먹고 싶은데 어디 있어? 물었는데
    아내가 니 입에 들어가는거니까 니가 찾아먹어
    하면 누굴 욕하나요?

    어이가.......

  • 26. ㅇㅇ
    '25.12.18 9:23 AM (39.7.xxx.248)

    쌀푸대 혼자 드는 분 너무 ㅠㅠ 눈물겹네요
    남편은 종이 한 장 안 들게 하려는 저 노력
    ㅡㅡㅡ
    ㅋㅋㅋㅋ

  • 27. ㅇㅇ
    '25.12.18 9:44 AM (211.235.xxx.3)

    정이 문제가 아니라 같이 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친구, 룸메이트, 하다못해 직장 동료한테도 저러지 않을듯요.
    예의안차려도 되는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저러죠...
    그냥 저런 말 할 때 모르는 사람 대하듯 존댓말로 부탁해보세요. 해주면 좋지만 안해줘도 그만이다... 서로 예의차리고 거리두는 거죠. 안해주면 진짜 졸혼해야하는거고 해주면 그럭저럭 룸메이트로 살 수도 있는 거고요.

  • 28. 111111111111
    '25.12.18 9:44 AM (61.74.xxx.76)

    에휴 싹퉁바가지남편이네요 ㅋㅋ
    밥차려 하면 니가 차려먹어 해버리세요 ㅎ
    빨래 청소도 해주지말고 밤 잠자리도 흥 해버리세요 ㅋㅋ

  • 29. ...
    '25.12.18 9:48 AM (123.215.xxx.145)

    쌀푸대 20키로를 혼자서 든다는 분은
    힘이 장사구려..
    부럽다 쩝!

  • 30. ㅐㅐㅐㅐ
    '25.12.18 9:57 AM (61.82.xxx.146)

    서운하고 화날일 맞고요

    그런데
    서로 쌓인게 있는거같아요
    대화로 풀어보세요

    쌓인게 없는데
    원래 저모양인 인간이면 (절레절레)

  • 31. 에고
    '25.12.18 10:18 AM (119.71.xxx.144)

    부인에 대한 사랑이 없는걸까요? 어째 저래요? ㅠ
    잘해주지 마세요 거울치료하게

  • 32. 왜 저래 진짜...
    '25.12.18 10:26 AM (61.79.xxx.93)

    토닥토닥...
    당분간 거리 두기를 좀 해보셔요

  • 33. ---
    '25.12.18 12:29 PM (152.99.xxx.167)

    저라면 풀릴때 까지 눈도 안마주치고 사람취급안함 당연 말도 안섞음
    어찌 그런 취급을 받고 같이 지내나요 지나가던 행인에게도 베푸는 친절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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