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낼모레 60이고
이제 둘다 백수예요.
뭐하면서 어떻게 살까 하는 고민은 죽을 때까지 안 끝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둘다 지방 출신이라서 지방에 가서 살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서울에선 그냥 집한채지만 그집 팔고 고향 가서 살면 노후까지 살 순 있을 것 같아요.
집값 대략 20억. 현금 2억 정도가 전 재산이에요.
이 나이 되니 나도 쉬고 싶은데 남편도 똑같겠지요.
국민연금은 몇년 있어야 나올테고 다른 재테크 수단은 없어요.
현재는 성인 아들 둘과 단란하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데 정리해야 해요. 진짜 수입이 없거든요.
이주와 상관없이 성인 아들들도 이제 독립해야죠.
다행히 둘다 직장도 잘 잡았어요.
우리만 잘 살면 되는데 집을 팔까 전세줄까 매일 고민이에요.
팔면 지방도시에서 깨끗한 신축 사서 살 수 있고 안 팔면 2주택에 걸려서 전세 얻어야 하고..
뭐가 더 좋을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고민 있으신 분들과 이야기나누고 싶어요.
저라면 일단 서울집 전세 주고 지방에 전세 살아볼거 같아요
실제로 살아보면서 장단점 파악하고
그 도시가 안좋으면 다른곳으로 갈수도 있고요
집은 전세주고, 그 돈으로 전세 얻어 사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국민연금까지 몇년만 좀 버티시고, 소일거리하면서 용돈벌이 해보세요.
저라면 일단 서울집 전세 주고 지방에 전세 살아볼거 같아요
실제로 살아보면서 장단점 파악하고
그 도시가 안좋으면 다른곳으로 갈수도 있고요
팔고 사는건 조금 천천히 해도 되죠
그리고 아직 50대 후반이면
알바도 좀 찾아보세요
그냥 놀기에는 연금 등등 아예 수입이 없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돈이 손바닥위 모래처럼 서서히 사라질 것 같아요.
각자 생활하니 합산하면 생활비가 지금보다 훨씬 많이 들테고.
자식들 독립하는데 보증금 보태주고 주거비 계속 내야하면
자식들은 저축할 돈이 별로 없어서 손해.
원글님은 서울 집 팔고 지방집 사면
서울집은 오르는데 지방집은 덜 올라 손해.
반전세 주고 일산가세요. 거기 집값 싸요
20억이면 대략 전세 8억정도 아닌가요?
그럼 4억에 월160만원 나오고
4억짜리 전세 얻어야죠.
근데 160가지고 생활 어려울꺼예요. 오전에 두 분이 1개씩 알바하면 얼추 되지 싶어요. 국민연금 나오는 4~5년만 버텨보세요
성인자녀 둘다 취업
남편 50대후반 퇴사하고
1년 6개월동안
생활비폭탄...
재취업하고 벌써 2년정도 되었네요
성인자녀 둘이 버는 것보다
남편월급이 더 많은 웃픈 현실
연금받는 63세까지만 다닐 생각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전문엔지니어라 가능한 일
생각보다 현금이 그냥 술술 빠져나가더라고요
애들 같이 지내다보니
현금2억은 월50만원 정도 이자 나오지 않나요? 은행에만 맡겨도요ㅡ 그럼 거의 2백. 그래도 좀 부족할 듯...
좀 손해 보더라도 국민연금 61세에 받으세요
추후 국민연금은 얼마정도 받게 되나요?
다들 집값은 안건드는 걸 말씀하시네요.
사실 과감히 집을 팔지 못하는건 더 오를거란 기대감때문이긴 해요.
저희 동네가 호재도 있어요.
저는 곶감처럼 빼먹다가 언젠가는 팔고 그렇게 평생 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그러다 일부는 또 자식 결혼한다면 지원도 해줘야하고요.
현재 아들들은 독립할때 부모 지원 없어도 자력으로 가능해요.
국민연금은 총 170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집 팔면 일부는 자식에게 증여해서
자식이 집 사게 해야죠.
저는 소도시가서 소박하게 살고싶어요.
재테크를 위한 현금확보를 위해 현재 집 파는 게 아니고
지방 아파트 사려고 파는건 아닌 듯해요
전세주고 전세가서 한번 살아보세요
제 친구도 대학때 서울로 올라왔는데
이젠 서울에서 산지 더 오래되서인지 내려가고 싶지 않다더라고요
국민연금 부부가 합쳐서 총 170이면 좀 모자르지 않을까요?
소도시가서 소박하게ᆢ222
20억이면 큰돈인데 그걸 안쓰려고 각박하게 사는게 좀 지쳐서요.
인생 길지 않은데 가난하지도 않은데 가난한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노인들 비싼 집 한채 두고 현금도 없으면서 세금 내면서 이사 안가는거 참 비합리적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그 상황이네요. 물론 서울 기준 비싼 집도 아니지만요.
글이 불편하신 분도 분명 있을텐데 그런 분들껜 죄송해요
동네가 어디세요?
2억이 월 50 이자 나온다고요??? 거기가 어딘가요?
서울집은 팔지 말아요. 호재도 있는 지역인데 왜 팔아요.
반전세로 돌리고 지방 사실 생각이면 전세 살면 되죠.
전세주고 지방 가서 25평 정도 전세 얻어서 살면 나쁘지 않겠죠? 제가 가려는 지역은 3억 안쪽으로 가능한것 같아요
20살부터 40년을 서울에서 살았는데
노후에 지방 가서 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긴 해요.
저희는 소박한 사람들이라 살아질 것 같아요.
흠...집에 20억 깔아두고
빈곤하게 사는게 의미있나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그런걸까요?
지금 집 8억인데 신축이라 참 좋아요.
언제 어떤 사고로 죽을지도 모르는데
여행도 다니고 맛집투어도 하고
좋은 뮤지컬도 관람하고 예쁜 옷도 사입구요.
인생 뭐라고 든이 없는것도 아닌데 궁색하게 살까요?
윗님 생각이 제 생각입니다.
전세주고 지방전세로
그래야 혹시모를 위험엔 서울집팔아서 뭐라도 할수있는데 팔아버림 흐지부지 다 써버릴수있어요 서울집은 오르기도 하니까 무조건 가지고있어야~~지방은 걍 끝까지 전세로~~
저도 나중에 반전세 돌리고 지방전세갈꺼에요.. 그럼 연금+월세 하면 둘이 그럭저럭 살겠죠. 알바까지 할필요는 없어보이는데..?
언제든지 잘 팔릴곳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팔아서 지방에 집 사고 남은 돈으로 산다고 계획하시는 분은 많이봤는데 실행에 옮기신 분은 못봤어요
지방 사람들이 서울 살면서 재테크가 뭔지도 모르고 20년전에 집 한채 산게 전부인데 그 덕분에 그래도 살 방법이 생기네요.
원점으로 행복하게 돌아가렵니다.
안팔면 그 집은 대대로 가지고만 있는 집이 되는 거네요
아무도 손못대고 우리 20억 30억 있다 마음의 위안만 되는...
넉넉하시네요..
집팔면 세금도 내야해서 20억이 그냥 내 손으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벌이 없이 쓰기만 하면 아무리 아껴도 언젠가 바닥이 나겠죠. 노후에 병원 먼 곳에 사는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뭐라도 해서 최소 월 100이라도 벌어야 안심이 될것 같아요.
머리굴려 고민 좀 하면
연금나올때까지 적당히 쉬어도 됩니다.
늙어죽을때까지 일만 하다가
자식들 다 주고 갈거 아니라면요
저희가 산 집이 다섯배 오르긴 했어도 20년이나 살아서 팔때 세금은 천만원대로 나온다고 해요.
첫집이고 한번도 이사를 안갔어요.
100만원을 뭘 해야 벌수 있을까요?
정정해요. 잘못된 정보라서요.
세금은 천만원대가 아니고 삼사천정도요
20억 집에 국민연금 170나오고
애들 다 밥벌이하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상위 10% 안이란거 자랑하고 싶어 그러는거 아님
해답은 자기가 더 잘알죠.
경기도 아래 지방집값 4억짜리면 학군지 필요없으니 빼고
왠간하면 상위 아파트일거에요.
50대 후반이 고민되는게
집 팔아야 애들 서울에 전세집이래도 해서 있게 해주는데
전세주고 전세가면 빠듯하니 그런건가요?
경기도로 가면 4억임 서울과 근접 지역 성인 자식들 집에서 출퇴근하고 좋을텐데요
20억 집에 국민연금 170나오고
애들 다 밥벌이하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상위 10% 안이란거 자랑하고 싶어 그러는거 아님
해답은 자기가 더 잘알죠.
경기도 아래 지방집값 4억짜리면 학군지 필요없으니 빼고
왠간하면 상위 아파트일거에요.
50대 후반이 고민되는게
집 팔아야 애들 서울에 전세집이래도 해서 있게 해주는데
전세주고 전세가면 빠듯하니 그런건가요?
경기도로 가면 4억임 서울과 근접 지역 성인 자식들 집에서 출퇴근하고 좋을텐데요
3억6천 되는데 이자 50만원대예요.
이율 2프로대
지방사람들은 지방에 내려가서도 충분히 잘 살수 있어요
집한칸있고 근처에 병원이랑 마트만 있어도 살죠
저도 지방으로 내려 갈겁니다
서울 아파트 반전세 주고 경기 외곽이나 수도권 가까운 지방에 전세 살까 생각중이에요.
국민연금은 4년 남았고 그 사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상가 월세 아파트 반전세로 생활비 쓰고요.
서울집은 파는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