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네 엄마도 저희 엄마도 자녀 학대했었는데

...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25-12-17 12:26:16

그래도 친구네 엄마는 딸 혼처 알아봐주고

부동산 투자도 해줬어요

 

저희 엄마는 세상 우아(?)해서 그런거 관여하기 싫어하거든요

우울하네요

살아계시니 저를 실시간으로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예요 제가 차단했어도 어떻게든 연락하려고..

겉으로는 멀쩡해요 그러니 저도 혹시 엄마가 날 좋아해주지 않을까 기대를 은연중에라도 하게 되고요

지금도 딸이 자길 버렸다면서 불쌍한척 엄청할 겁니다 정말 우울해요 평생 엄마가 준 감정적 짐과 죄책감 같은 거에 짓눌려 살아요

얼굴을 보면 뺨이라도 때릴지 모를 정도로 분노가 쌓여서 안 보고 살아 다행입니다..

IP : 118.235.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요
    '25.12.17 12:34 PM (223.38.xxx.89)

    지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자녀 학대한 엄마도 친엄마는 맞는 걸까요ㅜ
    얼마나 괴롭힘 당하셨으면 그런 분노감이 깊이 쌓였을까요
    위로 드립니다

  • 2. 원글
    '25.12.17 12:43 PM (118.235.xxx.53)

    그냥 제가 만만했던거 같아요
    저는 엄마랑 분리가 안 되고 엄마 일이 제 일인양 생각하면서 자라왔는데 엄마는 그게 아니었던 걸 한참 후에 알았고
    이제 사실 제가 기운이 빠지고 병도 있고 해서 저만을 위해 살 힘이 없어요... 그러니 엄마 원망이 더 심해지네요

  • 3. 기운 내세요!
    '25.12.17 12:59 PM (223.38.xxx.24)

    그동안 맘고생이 얼마나 많으셨겠어요
    빨리 건강부터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4. ...
    '25.12.17 1:10 PM (223.38.xxx.4)

    저도 제 안에 들어있는 분노가 무서워요.
    학폭 가해자와 같은 집에서 얼굴 마주보며 사는 기분으로 어린 시절 내내 너무 괴로웠거든요.
    이제 안보고 살아도 되니 너무 좋았는데요.
    근데 암이라고 연락 왔네요.

  • 5. 맨입으로
    '25.12.17 2:36 PM (211.208.xxx.87)

    늙고 병든 몸뚱이 간병까지 받으려는 거 당해주지 마세요.

    낳아주고 키워줬다고 유세떠는데 그럴 거면 낳지를 말았어야죠.

    화풀이로 쓸모는 충분히 다 해줬어요. 벽보고 혼자 ㅈ랄했으면

    좀 하다 말았을 것 같지 않으세요? 재미가 없잖아요.

    양심도 없는 것들...자식 어른되고 힘세져서 맞고 살해당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길 것이지. 어디 치대려고 든대요...딱 끊는 게 최선입니다.

    그런 쓰레기들 때문에 내 인생 더 꼬이지 않게. 탁탁 털어버리세요.

    그 시절을 견디고 어른돼서 벗어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6. ....
    '25.12.17 2:59 PM (1.241.xxx.216)

    그치요.....
    제대로 된 양육도 사랑도 못 줬으면
    차라리 다른 지원이나 돈이라도 해주던가...
    그런 복도 없구나 싶으시지요 원글님...
    벗어나야 그때부터라도 제대로 된 삶이 되시는 겁니다
    제아무리 부모 자식으로 만났어도 인연이 거기까지 인 거예요
    슬프게도 그런 부모가 노쇄해지면 더 의지하고 더 바랍니다
    왜냐...해주는 걸 모르고 받아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993 요즘 전업이면 이혼당하는 세상 110 ... 2025/12/17 15,274
1780992 아이고 당 떨어져요 ... 2025/12/17 491
1780991 학군지 시험 몹시 어려운 학교 포기하지 않는 방법 5 음.. 2025/12/17 880
1780990 2번장례식 치르고 남은 물품들 9 123 2025/12/17 2,326
1780989 말조심 하려구요 1 ... 2025/12/17 1,089
1780988 박나래가 참 인정머리없는게 36 2025/12/17 18,839
1780987 보통 재수는 언제부터 하나요? 시대인재 4 2025/12/17 827
1780986 jepi jepq사보려구요 & 스태그플레이션 질문드려요 8 주식 2025/12/17 677
1780985 '내란 연루' 추경호.정진석.김성훈이 APEC 공로자? 2 그냥 2025/12/17 987
1780984 sk유심소송 참여하시는분 계신가요? 4 ㄹㄹ 2025/12/17 366
1780983 검진하면 제일 무서운 부위가 7 어디세요 2025/12/17 3,293
1780982 쳇지피티로 해외 여행동선 유료버전이 나은가요? 3 ㅎㄴ 2025/12/17 689
1780981 모처럼 도미노 시켯어요 t-day 50% 할인이라 7 피자 2025/12/17 1,651
1780980 안녕 82쿡 친구들 6 친구들 2025/12/17 1,015
1780979 윤석열은 어떻게 될까요? 15 .... 2025/12/17 2,213
1780978 50대 남편 패딩점퍼 어떤게 이쁜가요? 13 패딩 2025/12/17 2,017
1780977 흑백요리사 2 안보세요? 20 000 2025/12/17 2,832
1780976 친구네 엄마도 저희 엄마도 자녀 학대했었는데 6 ... 2025/12/17 2,611
1780975 두꺼운 몰딩 걸레받이 교체 해보셨어요? 1 궁금 2025/12/17 421
1780974 스벅 잔(컵)중 200미리~300미리 이하 종류 2 스벅쿠폰 2025/12/17 564
1780973 내일 새벽에 마이크론 실적 나오면 삼전도 쏠까요? 2 반도체 2025/12/17 1,627
1780972 중학생아이 반편성문제로 담임선생님 상담요청하려고 하는데요 10 - 2025/12/17 1,532
1780971 또다른 월급루팡 석유공사 사장 10 그냥 2025/12/17 1,494
1780970 스케일링하고왔는데 신경치료 하래요 4 ㅇㅇ 2025/12/17 1,461
1780969 워싱턴 시민사회, 송년모임 열고 연대와 결의로 한 해 마무리 light7.. 2025/12/17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