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재수까지는 엉뚱한 짓 많이 해서 엄마 힘들게 하더니 대학생 되고나니 공부 딱딱 알아서 하는 게 희한해요
고등 때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왜 갑자기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걸까요
고등, 재수까지는 엉뚱한 짓 많이 해서 엄마 힘들게 하더니 대학생 되고나니 공부 딱딱 알아서 하는 게 희한해요
고등 때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왜 갑자기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걸까요
언제라도 되니 다행이네요
확실한 목표가 생겼을 겁니다
다행인거죠.
계속 정신 못차리는 애들이 한트럭입니다
바뀌기 쉽지 않아요.
우리집은 안 하던 애는 계속 안 하고 알아서 하던 애는 안 하는 애 걱정까지 지가 해가면서 알아서 하네요 ㅠㅠ
제 둘째 아들도 그래요. 고딩때 그렇게 속썩이더니 추추합으로 대학 들어가더니 열심히 해요. 2주 후 군대가는데 너무 기특하고 뭉클해요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고
비슷한 상황애들이랑 경쟁의식이 생겨서 일지도...
저도요, 기특하고 정말 신기합니다.
제가 안깨워도 알람맞춰 일어나서 아침 챙겨먹고 학교가요. 시험기간과 상관없이 공부하는데 고3 재수때보다 열공하는것이 보여요. 뭔가 철들고 믿음직스러워졌달까요 ㅎㅎ
본인하고 잘 맞는 공부인가 봅니다
저희아이도 그래요. 고딩때 자퇴한다고 하고 우울증으로 잠만 자던 아이인데 제가 추천한 과가 잘 맞았는지 대학외서 공부만 해요. 보면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즐기는거 같아요. 경쟁의식도 있고 취업욕심도 있어요.
그냥 고등학교땐 공부하는 게 싫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