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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어려운 입시

입시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25-12-15 02:14:43

작년에 모의고사보다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어요

수시가 있으니 실망하지 말자 하고 면접도 잘 봤는데...

1점 차이로 최저 못 맞추는게 우리 아이 일이 되었고,

최저 없는 과기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생활을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하더라구요

성적도 잘 받고 동아리도 열심 노는 것도 열심

그런데 실력 발휘 못한 수능이 너무 아쉽다고 반수를 했습니다

 

대학 기말까지 보고 시작해서 9월 모의고사만 보고 수시 지원을 했어요 

고대 학우가 납치라 고민이었는데 아이 생기부와 딱 맞는 소수과, 작년에는 겁나서 못 썼던 과를 썼어요

9모 성적으로 보면 하향이지만 작년 경험도 있어서 돼도 좋다라는 마음으로 썼는데 사실 붙을 확률이 높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은 잘 봤고 고대 학우가 예비 1번 ㅜ

최저 못 맞춘 아이들이 많았나봐요 ㅠ

 

모의고사 믿고 쓴 수시는 수능이 발목잡더니,

잘 본 수능은 보수적으로 쓴 수시가 발목잡네요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인데도 또다른 아쉬움에 아이가 기뻐하지 못할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이런 행복한 고민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진심이구요

정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어따 써먹을까요 ㅜ

 

 

 

 

 

IP : 58.235.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5 2:18 AM (118.235.xxx.22)

    전형적인 수시납치네요..
    참 어려운 입시예요
    수능을 너무 잘봐도 이렇게 아쉬울 수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 2. . . .
    '25.12.15 3:13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번 어려운과목들 3개나 1등급 받았는데 좋아할수도 없이 9모보고 수능 안 보는 학과에다 수시원서 대부분 넣었는데 다 떨어졌네요

  • 3. ...
    '25.12.15 3:15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이번 어려운과목들 3개나 1등급 받았는데 좋아할수도 없이 9모보고 수능점수 안 보는 학과에다 수시원서 대부분 넣었는데 다 떨어졌네요

  • 4. .....
    '25.12.15 7:50 AM (220.118.xxx.37)

    문과 연대걸고 서울대쓰거나
    이과 서울대걸고 의대쓰는 거 아니면
    누가 자유롭겠어요.

  • 5. 근데
    '25.12.15 8:31 AM (211.211.xxx.168)

    현재 다니는 학교보다 좋으면 성공한거라 생각 하세요.

    지금 다들 난리에요. 고대 학우
    최저 맞추고 작년 입결 낮게 발표해서 내신 상위권 아이들
    희망회로 돌리고 있었는데 다 떨어 졌다고.
    1점대 극초반 아이들도 다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에요.
    심지어 고대 교과도.

  • 6. …..
    '25.12.15 8:46 AM (121.157.xxx.63)

    입시라는게 수시 되면 무조건 좋은거지요
    수능을 잘 본게 운이잖아요
    인생이 9할이 운이더라구요
    일단 고대 되면 등록하고
    내년애 다시 수능봐야지요

  • 7. 원글
    '25.12.15 9:01 AM (58.235.xxx.45)

    성공했죠
    발표 보고 와~~~ 못하는게 아쉬운 마음? ㅎㅎㅎ
    그런데 다시 돌아가도 모의 믿고 수시 지르지 못했을거 같아요
    작년 실패 경험으로...
    작년에 그렇게 간절하더니 올해는 이렇게 쉽게 ㅜ
    그냥 익명이니 아쉬움 달래보려구요
    아이한테 티 내면 안되니까요
    삼수는... 이제 인생계획 세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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