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 성추행으로 다른 반 배정 부탁드리는데요

ㅇㅇ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25-12-15 14:20:34

올해 학교에서 남자아이가 저희 아이를 추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설득했지만 아이가 문제삼기를 원하지 않아 그냥 넘어갔는데

그 일을 생각하면 굉장히 불쾌해하고 얼굴도 마주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내년 고3이 될 때 

선생님께 그 남자 아이와 같은 반이 되지 않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문제 삼지 않기로 한 일이고

말을 하는 순간 일이 커질 수있어서 말씀을 드리진 않겠지만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마주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씀 드렸어요

일단 같은 반은 되지 않도록 최대한 해본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고3이 되면 과목에 따라 분반이 되어 수업을 듣게 되는데

그 수업에서 마주치는건 어쩔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때 아이를 더 설득해서 문제화 시켰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정확한 설명 없이, 학교에서 보기엔 정확한 이유없이

분반까지 피할 수 있도록 요청 드리는건

무리일까요

 

어쩔 수 없다 생각해야 할지

저는 아이를 더 보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211.220.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를들어
    '25.12.15 2:23 PM (223.38.xxx.23)

    선택한 과목이 1반이다 그럼 어쩔수없겠죠
    2반이면 최대한 다른반으로 해주실거라 생각할거고

  • 2. ㅇㅇ
    '25.12.15 2:24 PM (211.220.xxx.123)

    뉘앙스가 과목이 한반일 경우 어쩔 수 없다가 아니었어서요

  • 3.
    '25.12.15 2:29 PM (221.138.xxx.92)

    몇번 더 통화하세요.

    안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실 겁니다.

  • 4. 지금이라도
    '25.12.15 2:32 PM (14.63.xxx.70)

    지금이라도 학폭 걸 수 없나요?
    어떻게 된 인간이길래 추행을 하나요—;;

  • 5. ...
    '25.12.15 2:34 PM (1.239.xxx.246)

    사유는 다르지만 고교 분반 때문에 선생님과 통화한적 있는데요


    학교에서 안 해 주는게 아니라 분반까지 해결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해요
    다른 반 아이들이 서로 반 이동하면서 과목까지 연계된거라 그건 진짜 어렵다고요

  • 6. ......
    '25.12.15 2:47 PM (182.222.xxx.73)

    얼마전 중학교 딸아이가 동급생 성추행건으로 신고했습니다.
    저희의 경우, 목격자가 여러명 있었구요.
    학폭은 제발 막아달라고 해서 합의서 썼구요.
    성관련 학폭은 처벌이 세서 무조건 6호 이상은 나올꺼고
    (대학 못 갈겁니다)
    별개로 민형사 소송 가능해요
    (학교에서도 성추행건으로 학폭이 열리면 무조건 관할경찰서에 신고의무가 있어서 자동신고가 됩니다)

    합의서엔 학생 고려해서 학폭 열지 않겠다 대신 다른곳으로 전학가라. 싫으면 학폭, 민형사 다 걸겠다 하심 됩니다.
    저흰 합의서 내밀자말자 바로 전학갔구요. 추후 근처에 보이거나 연락하거나 하면 민형사 바로 걸겠다 했습니다(학폭은 인지한 날부터 2년내 걸수있고, 성관련 민형사건은 10년이내에 신고가능합니다)

  • 7. 사유 말씀드리고
    '25.12.15 2:49 PM (223.38.xxx.172)

    아이가 문제삼길 원하지 않아 넘어간 거니

    그 남자애가 다른 일 저지르지 않는지 살펴보셔야 할 거 라고

    정확히 알려주세요.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수도 있고

    또 생길 수도 있잖아요. 교사가 알아야죠 당연히.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겠다는 걸 교사가 키우지 않아요.

  • 8. ㅇㅇ
    '25.12.15 2:50 PM (211.220.xxx.123)

    안그래도 분반 피하는게 단순히 수고로운 일인지 어려운 일인지 몰라서
    더이상 말씀 드리기가 어려웠는데 감사합니다
    학폭을 열었더라면 분반까지 피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 9. .....
    '25.12.15 2:51 PM (211.250.xxx.195)

    분반안된다면 그때느 학폭을 열어서라도 전학 시키겠다고 하세요
    학폭 여는거 학교에서 반기지않으니 강하게말하세요

  • 10. 담임
    '25.12.15 5:18 PM (112.154.xxx.177)

    제가 듣기에 담임선생님 얘기는,
    당연히 같은 반 안되게 하겠지만 이동수업하는 경우 인원이 아주 적으면 분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 같네요
    예를 들어 사탐 중 경제과목은 저희 아이 학교 280명 중에 21-22명이었어요 그러면 딱 한 반 개설되는 거라서 이걸 두 반으로 나누지는 못하니 분반이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686 패딩 두개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렸는데요 6 ... 17:44:41 1,766
1781685 7~8년전에 왔던 손님을 기억하실까요? 4 기억 17:44:33 1,614
1781684 65세가 정년인데 지금 62세...ㅡ 수정약간 11 그냥 17:39:53 2,232
1781683 김치만두 대량 제조했어요 11 ... 17:39:18 1,949
1781682 이번 입시 카톡 주고받다가 매너가 없는거죠? 1 이런건 17:38:50 839
1781681 탑층 천장누수는 매도자 책임이 아니라는데요 6 탑층 17:38:40 1,285
1781680 강남에서 한달 교육비 생활비 10 ㅇㅇ 17:32:03 2,374
1781679 나이들면 등짝이 아픈가요? 14 ..... 17:32:00 2,438
1781678 콩 수입 통계 1 ../.. 17:30:52 482
1781677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영화감독이요 9 17:28:58 1,438
1781676 대학원 지도교수님과의 관계..봐주세요 12 .. 17:26:33 1,724
1781675 올해 연평균 환율, 외환위기 넘어 역대 최고 ‘비상’ 15 ... 17:26:24 1,123
1781674 친정엄마 영어 공부 하고 싶어하는데 8 ... 17:23:51 1,417
1781673 유튜브 프리미엄 싸게 구독하시는 분 6 .. 17:20:39 964
1781672 초6 여자아이가 제 돈 50만원을 훔쳤습니다. 29 고민이다 진.. 17:18:53 6,598
1781671 수능영어 최상위는 어느강의가 좋나요? 1 ... 17:15:19 689
1781670 포천쪽에 온천있나요? 5 .. 17:13:33 871
1781669 남편과 자식이 없어서 삶에 애착이 없어요 15 고독 17:11:57 3,907
1781668 콜레스테롤 수치 좀 봐주세요(hdl이 높음) 9 궁금 17:09:01 1,245
1781667 아빠의 시계 선물 어떻게 해야할까요 17 선물 17:08:33 1,445
1781666 보아 전현무 박나래 쇼츠. 27 .. 16:57:58 6,532
1781665 태풍상사 범이요~~ 1 ㅇㅇ 16:57:01 850
1781664 당근은 고객센터 전화연결이 안되나요? 1 ㅇㅇ 16:55:33 184
1781663 나이들수록 고기를 먹어야 한대요 10 ㅁㅁ 16:55:25 3,204
1781662 긴 별거기간 중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 6 고민중 16:50:04 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