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거의 아래쪽에 아이가 기숙고등학교에 있어요. 연말이라 그런가 여행 가고 싶다고 체험학습 쓴다고 해서 제가 (서울)전주로 내려가 국내여행을 할까 하는데요.
생애 첫KTX를 타고 전주역에서 만나 여행하려는데
전주역서 렌트 해서 다니는게 나은지 대중 교통으로 다닐만 한지 감이 없어서요.
춥고 하니 그냥 차 가져 갈까 싶다가도 50이 되니 장거리 운전이 부담되서 고민이네요. 아이는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데 다른 사정이 있어 2박3일 짧게 가고 싶은데 전주 괜찮을까요?
고등 아이도 저도 가본적은 없어요
군산 제외(여기만 많이 가서요) 호남 쪽 추천지가 있으실까요?
아이는 온천,사찰, 먹거리 등등 좋아하고 자연경치 좋아하는 여학생이에요
강진 미황사, 해남 대흥사 추천합니다.
그리고 순천 갈대밭정원
모악산 금산사부터 가셔야죠. 만약 전통건축에 관심 있다면 미리 대중서 한 꼭지 읽고 가시면 더 좋습니다. 건물의 배치, 높이 등 뭐 하나 거저 세운 게 없어요(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 1권에 실린 금산사 부분 추천해요). 근처에 한옥으로 된 금산교회(근대유산)도 있습니다.
전주 살짝 북쪽에 있 완주 화암사, 삼례(옛 곡물창고를 개조한 문화공간 삼례문화예술촌, 만경강 전망의 비비정을 중심으로 한 주변 관광지)
서쪽 변산 강추. 내변산 구역의 직소폭포까지 산책하고 유명한 채석강,내소사, 개암사까지 한바퀴 돌면 산,바다,사찰까지 두루 누릴 수 있어요.
남쪽으로 더 내려가시면 고창읍성,선운사, 상하농원도 있는데 2박3일이면 좀 빠듯할 듯하고요.
변산까지만 돌고 다시 전주에 아이 데려다주면서 도서관 몇군데 둘러보세요. 최근에 개관한 도서관들이 아주 좋아요.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 아중호수도서관(음악특화).
전주역에서 차는 헨트하셔야 하고
전주 한옥마을 근처
고창에 사찰, 온천~~~~선운사,,온천,,람사르습지등 산책코스 있고 장어외에도 먹거리도 많으니 검색해서 하루 가시면 좋겠네요
고창근처에 축령산 편백숲도 있고,, 담양도 있고,,부안 바닷가도 있고
정읍 내장산도 있고요
검색해서 코스 짜보세요
완주 화암사는 많이 걸어올라가야하고 작고 고즈녁한 절.
멀리서 오시는 거니 큰 사찰 중심으로 도시는 게!!!
전라도 끝이라셔서 광양 금호도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
저희 아이 거기 졸업생이어서.
우선 날도 춥고 하니 소카 같은 공유차 어떨까 하구요.
저희는 아이 주말엔 바로 옆 순천 많이 데리고 갔고 가서 외식도 하고 선암사 송광사도 다녔고 순천만 습지도 좋아요. 순천에서 방잡고 놀기도 하고 여수 맛집도 찾아다녔구요.
방학때는 고성 통영 남해 거제도 놀러갔었어요. 리조트도 예약하고 해외는 못가도 여기서라도 분위기 내라 했었네요.
아 그리고 남해 보리암이던가에서 소원 비는 금색 종이에 대학 합격 기원 종이 하나 매달았던 기억이 있는데( 온식구 모두 무교) 그게 기억이 남았는지 원하던 대학 합격 후에 그 절에 소원종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것들에라도 의지 했었나 나중에 짠했어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작년에 전주 여행 갔었을 때 택시 기사님이 전주 근처 여행지 추천해주셨는데
제일 좋은건 변산반도쪽이라고 , 거기 경치가 어마무시하게 좋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저라면 변산반도 쪽에 롯데 리조트 잡고 , 거기 해안반도 쪽 드라이브 하면서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라도 쪽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는
저는 순천이네요 . 순천에 순천만국가정원도 너무 좋고 , 그 옆에 순천만습지도 좋구요
그리고 조금 지나면 민속촌인 낙안읍성도 있는데, 거기서 민박 숙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구요
벌교도 가까워서 꼬막 드시러 가도 좋은 듯 하구요
순천이 지겨우시면 ktx타고 아래로 내려 가시면 여수니까, 여수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도 좋아요. 향일암이 되게 아름다웠는데 여긴 렌트하거나 택시 이용해야되고 뚜벅이로 다니실거면 여수역 근처에 유탑마리나 신라스테이 소노캄등 호텔 쫙 몰려있고 그 옆에 오동도랑 케이블카 선착장이 바로 있어 걸어갈 수 있고 하멜등대, 여수중앙공원(?) 해변가, 먹자골목은 살살 20분 정도 걷거나 택시비 기본료보다 조금만 더 내도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