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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보험문제 봐주시겠어요

20대 딸 조회수 : 934
작성일 : 2025-12-11 10:22:31

22살 딸아이가 있어요

지금 알바를 하기때문에 급여를 받고 있구요

어렸을떄부터 돈은 알토란처럼 잘 모으는 아이에요

보험은 아가때 들은 실비 있고 얼마전 질병 이것저것해서 매월 8만원대로 구성한 보험이 있는데

이 비용을 딸이 내고 있어요

제가 그당시에는 생활이 넉넉치도 않았고 딸이 그닥 하고 싶지 않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하나 있어야 할것 같다는 저의 생각에 그럼 10만원이하로 뽑아달라 했어 그렇게 설계했어요(저희 오빠가 설계사입니다)

이게 불과 몇개월전의 일인데 어젯밤 갑자기 자기 보험 안하면 안되냐고...

그 돈이 너무 아깝다며 차라리 그 돈을 모으고 싶다

1년이면 백만원이고 10년이면 천만원인데 

내가 걸릴지 안걸릴지 모르는거 떄문에 지금 8만원넘게 낸다는게 자긴 너무 아깝다

보험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했는데

안다 보험이라는 개념자체는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돈이 너무 아깝다는 겁니다

첨엔 나중에 들게 하길래 그럼 지금은 엄마가 돈 버니까(그때부다 상황이 나아졌어요) 그럼 지금은 엄마가 내주겠다

나중에 엄마가 내기 힘들면 그때 가져가라 했는데 나중에는 엄마가 내는 돈 조차도 자긴 아깝다고 합니다

2~3만원대 아니라면 자기는 굳이 유지할 생각이 없다며...

어차피 천만원을 모으나 그떄가서 걸려서 천만원 받으나 그게그거 아니냐며...

아이에게는 레이노드 증후군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실비도 2~3년 후면 만기라 다시 들어야 하는데...

어차피 지금 몇년은 제가 내주더라도 결국 길게보면 아이가 내고 유지해야 하는건데..

차라리 이 생각이라면 실비 하나만 가지고 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작게라도 금액줄여서 임이나 질병을 갖고 있는게 맞을까요..

 

 

IP : 125.131.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1 10:24 AM (61.43.xxx.113)

    저도 딸 생각 찬성이요
    그래서 보험 하나도 없어요

    올해 암수술 하고 방사선치료도 받았는데
    중증환자 감면 받으니 병원비도 부담 안 돼요

  • 2. ...
    '25.12.11 10:28 AM (122.38.xxx.150)

    아니요.
    유지해야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암발병 엄청늘고 있어요.
    암환자 병원비 부담안된다는 말씀은 참 운이 좋은 경우일 뿐입니다.
    부담 많이 됩니다.

  • 3. ...
    '25.12.11 10:30 AM (122.38.xxx.150)

    친구들이랑 피자 커피 두어번 마실 돈인데 그걸 아끼다뇨.

  • 4. ...
    '25.12.11 10:31 AM (219.255.xxx.142)

    이건 맞고 안맞고의 문제는 아니고 선택의 문제잖아요.
    아직은 따님 나이가 젊고 어리니 그 돈이 아까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생각해보니 50 이전은 자잘한 감기 외에는 병원비 들어갈 일이 없었거든요.

    저라면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한 유지할 것 같기는해요. 지금 보험이 불필요한 항목도 있다면 조정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고요.

  • 5. ...
    '25.12.11 10:32 AM (124.54.xxx.34) - 삭제된댓글

    유병자보험인가요. 보험료는 8만원인데 보험금 받는 게 천만원이면 너무 조금인데요.

  • 6. 고지하고
    '25.12.11 10:35 AM (124.56.xxx.72)

    든거죠? 차라리 암보험을 들어주지 그랬어요.그리고 몇 년 내주다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가져가게 하세요.

  • 7. ㅇㅇ
    '25.12.11 10:35 AM (182.172.xxx.96)

    저는 아팠고 보험이 너무 유용했던 사람인지라 19살 아이 8만원 90세 보험 이번에 들어줬거든요.

    생각했던게 쌀 때(어릴때)가입해야 쌉니다.

    내가 보험 안탈지 탈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30세때 가입해서 50세때 몇 천 보험 받은 사람이여요

  • 8.
    '25.12.11 10:36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20,30대에는 낭비쪽에 가깝긴합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 9. . .
    '25.12.11 11:48 AM (58.231.xxx.145)

    8만원이나 넣는데 왜 천만원이예요?
    언제 진단금이 얼마 나오는지
    어떤경우 보상되는지
    납입기간 적어보세요
    오빠라서 잘앐아서 해주셨겠지싶지만
    또 그게 아닐때도 있어서요
    부자면 보험 없어도 크게 문제되지않겠지만
    경제가 빠듯하고 어려운사람일수록 보험만큼은 지켜야죠.
    주변에 보험아깝다 그걸 왜드냐 하던 사람아는데
    지금은 아픈데도 몇십만원 검사비가 아까워서 병원도 선뜻 못가시는분 알고있어요.

  • 10. 원글이
    '25.12.11 1:53 PM (125.131.xxx.136)

    아~ 아뇨 윗님 천만원은 그냥 편하게 예를 든거에요
    저희 오빤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오해생기게 해서 죄송해요
    오빠 미안~

  • 11. 누구나
    '25.12.11 4:36 PM (124.50.xxx.70)

    애들은 그렇게 얘기해요.ㅎㅎㅎㅎ
    부모는 달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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