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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으로 이사와서 제일 불편한 점

...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25-12-11 09:56:18

제일 두드러진 불편함은 화장실이 한 개인 것

남편과 둘만 지내는 집인데도 화장실이 한 개니까 엄청 불편해요

 

그리고 다른 불편한 점은

걸어다니다 보면 몸에 물건들이 부딪혀요

그리고 넓은 집에 살 때는 집안에서 걸어다녀도 걸음수가 꽤 되는 거 같았는데

집이 좁으니까 걸음수가 얼마 안 나와요 운동량을 채우기 더 어려워지네요

 

장점은

보일러 살짝만 돌려도 집이 훈훈하고 따뜻해서 그거는 참 좋네요

넓은 평수의 집에 살 때는 보일러도 돌리고 옷도 두껍게 입고 다리에는 무릎 담요도 두르고 지냈거든요

IP : 175.122.xxx.19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1 9:57 AM (223.38.xxx.94)

    넓은 평수가 편하죠.

  • 2. ㅁㅎ
    '25.12.11 9:57 AM (222.100.xxx.51)

    물건이 몸에 치일 정도면 좀 버리시면 어떨까요
    전 애들 독립하면 남편과 햇볕잘들고 훈훈한 작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3. 좁은평수는
    '25.12.11 9:59 AM (223.38.xxx.160)

    원글대로 보일러 쪼금만 돌려도 바닥이 자글자글 끓고 금방 훈훈해지고
    청소도 금방 끝난다는거
    이거 두개밖에 없는듯요

  • 4. 원글이
    '25.12.11 10:02 AM (175.122.xxx.191)

    ㅁㅎ님
    물건은 지금도 계속 골라서 버리고 있고요
    주방이 좁더라고요
    거기에 냉장고 큰 게 있고 소파도 좀 크고
    아무튼 버리는 물건과는 상관없이 몸에 뭐가 자꾸 부딪혀요

    좁은 평수는님 말씀 정답
    두개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또 장점을 찾아볼게요^^

  • 5. 작은집서
    '25.12.11 10:04 AM (106.102.xxx.74)

    물건 다 버리고 작은쇼파 1개랑
    바닥이 폭신폭신한 러그
    식탁겸 커다란 다탁
    작은 티비 1대
    라디오 듣게 1대
    세탁겸 건조기 일체형 1대
    밥솥
    솥밥용 양은냄비
    후라이팬 2개
    밥그릇 국그릇 수저, 젓가락등 가족 올테니 각 8벌씩
    옷들 옷방 1개에 행거 설치하고 드레스룸으로 싹 수납
    이렇게 하고 살면 신혼처럼 부부관계 없어도
    신혼 처럼 사이 좋음 엄청 안락하고 좋을거 같아요.

  • 6. 원글
    '25.12.11 10:07 AM (175.122.xxx.191)

    작은집서님 말씀 듣고 보니
    제 주방 냄비와 조리기구들이 많은 거였네요
    옷방 드레스룸 그 방법도 좋네요

  • 7. 저도
    '25.12.11 10:27 AM (221.149.xxx.157)

    넓은집에서 줄여오니 부엌살림이 제일 짐이더라구요.
    다른 짐은 큰 집에서도 별로 많지 않았는데
    그릇욕심이 많은 저는 주방이 제일 큰 문제네요.
    박스에 넣어두고 꺼내쓰지도 못하는데
    버리는건 또 아까워서 못버리고...
    주방이 좁으니 하루종일 너저분하네요

  • 8. 원글
    '25.12.11 10:33 AM (175.122.xxx.191)

    저도님
    저도 박스에 넣어두고 꺼내놓지 못한 그릇들이 꽤 돼요
    꺼낼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주방 싱크대에 짐이 한가득 차더라고요

  • 9. ...
    '25.12.11 10:46 AM (58.143.xxx.196)

    화장실 청소로 1개만 있음 좋지 않나요?

  • 10. ..
    '25.12.11 10:48 AM (211.208.xxx.199)

    집을 줄이면 좋은거 하나도 없어요.

  • 11. 82는
    '25.12.11 10:50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좁은집 30평대던데 설마 30평대 이사하시고
    요러시는건 아니죠,???

  • 12. 82는
    '25.12.11 10:51 A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좁은집도 30평대고
    대학도 국숭세단까지던데
    설마 30평대 이사하시고
    요러시는건 아니죠,???

  • 13. 이제
    '25.12.11 10:57 AM (1.240.xxx.21)

    우리 부부 둘만 남고
    아이들 독립하니까
    20평대 아파트도 괜찮겠다 싶어요.
    넓은 집 난방하려니 관리비도 그렇고 에너지 낭비가 커요.

  • 14. ...
    '25.12.11 10:58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라..곧 적응돼요.
    좁으면 좁은대로 ㅠ

    요즘 20평대도 2개던데 ㅠ

  • 15. 원글
    '25.12.11 10:58 AM (175.122.xxx.191)

    점 세 개님
    아~ 맞다! 화장실 한 개만 청소하는 것도 큰장점이네요

    점 둘님
    그런 것도 같아요

    82는님
    평수 50평에서 23평으로 줄여서 왔어요

  • 16. 원글
    '25.12.11 11:00 AM (175.122.xxx.191)

    위의 점셋님
    지금 두 달째인데 조금 적응이 돼가고 있어요
    적응되는 제가 신기다하고 생각중이에요

  • 17. ...
    '25.12.11 11:00 AM (219.255.xxx.39)

    반을 확 줄여서 그런듯.
    근데 제 로망입니다.

  • 18. 원글
    '25.12.11 11:03 AM (175.122.xxx.191)

    위의 점셋님
    로망이요???
    갑자기 행복한 느낌이 드네요
    단촐하긴 해요
    지금 방금 소독하러 오신 분이 다른 집에 비해서 너무 깨끗하고 정갈하게 하고 산다고 칭찬하시는데 오! 그런가? 그동안 버린 효과인가? 싶으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 19. como
    '25.12.11 11:04 AM (182.216.xxx.97)

    와 저도 23평 신축 똑같아요.
    부디친다 but 포근하고 따틋하다
    버리고 살려구요 ㅋ

  • 20. como
    '25.12.11 11:05 AM (182.216.xxx.97)

    이 작은집에 화장실은 2개 입니다 ㅋㅋ

  • 21. 원글
    '25.12.11 11:05 AM (175.122.xxx.191)

    como님 엄청 반갑고 친근하게 느껴져요^^

  • 22. 60평대에서
    '25.12.11 11:06 AM (14.49.xxx.138)

    짐 다 치우고 20평대로 왔는데 천국이 여기예요
    큰집에 살땐 그 자체로 부담감이 가슴을 짓눌렀어요
    먼지 쌓여가는 부담감, 쓸데없는 짐 쌓여가는 부담감
    여름 겨울엔 한곳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니 나머지 공간은 나중엔 폐허처럼 버려져 있는 느낌이고
    작은집으로 이사와서 모든 공간에 애정을 쏟을수 있어 너무 좋아요
    화장실도 세개였는데 하나인 지금이 딱 좋구요
    너무 쓸데없이 큰 공간에 살면서 힘들어 했어요
    자식들 손주들 놀러와도 잔치상 차리는거 아니니까 복닦복닦 괜찮을거 같애요
    저는 대만족이예요

  • 23. como
    '25.12.11 11:10 AM (182.216.xxx.97)

    국평 겨울관리비가 50이상 이었는데(그래도 추움)
    신축이라 최대23 (더워서 반팔.반바지)냈어요
    난방비 포함. 효율은 짱이긴해요

  • 24. 원글
    '25.12.11 11:10 AM (175.122.xxx.191)

    60평대에서님
    60평대에서 20평대
    천국!!!
    대만족!!!

    지금 상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5. como
    '25.12.11 11:16 AM (182.216.xxx.97)

    진짜 좁아서 물건 쌓아두는
    안쓰는공간이나 텅빈공간 1도 없어요.
    공간효율도 대박인듯
    +난방효율도

  • 26.
    '25.12.11 11:18 AM (14.42.xxx.44)

    애들 다 내보내고
    구축25평 올수리로 들어왔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명절이나 가족행사는 밖에서 하기로 했어요

  • 27. 원글
    '25.12.11 11:19 AM (175.122.xxx.191)

    como님
    공간효율 맞아요 ~
    버리고 남은 짐들을 수납하느라 여러 방법이 동원됩니다

    공간효율 난방효율 대박 2222

  • 28. ...
    '25.12.11 11:22 AM (175.122.xxx.191)

    위의 점둘님
    저도 아들 둘 다 서울로 직장 잡아서 독립해서 그참에 규모를 줄여서 이사왔거든요
    아주 만족하신다니 저도 덩달아 기쁘고 제 상황이 다시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29. ㅇㅇ
    '25.12.11 11:43 AM (211.218.xxx.125)

    저도 24평 신축인데, 화장실이 2개라서 좋던데요. ㅎㅎ 짐을 확 줄였더니 이전 집만큼 쾌적해요. 아이랑 둘이 살아서 그런가, 각자 방 1개씩 가지고, 작은방에 드레스룸과 창고를 만들었더니 집안에서 소리가 울려요. ㅎㅎ
    거실에 쇼파 1개, 강아지 집 1개, 티비 한개만 있고, 부엌 싱크대에는 수세미1개, 세제 1개, 핸드워시 1개만 있거든요. 정수기도 수도꼭지에 붙어있는 걸로 바꿨어요.

    나중에 아이까지 독립하면 정말 혼자서 쾌적하게 잘 지낼 듯 합니다. 2인가족 24평 완전 좋아요. ^^ (강아지 한마리 추가도 괜찮아요 ㅋ)

  • 30. 원글
    '25.12.11 12:02 PM (175.122.xxx.191)

    o o님 글 읽으니 필요없는 물건 더 찾아봐야 되겠다 싶네요
    충분히 넓은 집인데
    이전 집 생각에 자꾸 불만만하고 있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납니다

  • 31.
    '25.12.11 12:03 PM (211.234.xxx.60)

    냉방 난방 조금만 돌려도 시원하고 따뜻해서
    너무 좋아요
    큰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이제는
    겨울에 느끼는 그 포근함 때문에 못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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