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당 임윤찬 공연때 엄청 방해한 그 관객같지도않은
테러사건이요..
제일 2악장 고요한 피아노 독주부분 시작하는데서
하필 일부러 시간을 맞춘듯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남자가 엄청소리지르는 영상 유튜브를 켜고
가만히있다가 눈총받자
심지어 소리키우며 천천히 걸어 뒤로갔대요
근데 거기서 안나간다 난리해서 결국 안나가고
다시 자기자리로 기어들어오고 생난리였대요.
와중에 임윤찬 연주자는 조용히 침착하게 연주를 마쳤지만 관객들은 그 난리에 2악장과 그 뒤도 제대로 못듣고요.
라벨협주곡이 20분 밖에 안되는데 10분쯤 부터 저난리가 났으니ㅜㅜ
예당 꼭대기 3층까지 다 들렸대요.
여튼 어른 아이할거 없이 다들 열받아하고
제주변 애들까지 좋아하는 애니 극장판 보러갔는데
저런 사람 나오면 어쩌냐고 못쫓냐고 걱정하는데
기획사에서 가해자를 두둔하며 나서며 책임회피하는거에 다들 더열받아 다들 화내며 걱정하는사이!
저 공연장에 있던 고등학생이 성명서를 써서 서명을 받고있어요!
고2라서 공부하느라 시간이 모자라서 빨리서명받고
주최측에 보상과 추후예방책 요구를 보낸대요.
읽어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요새 애들 왜이래 이런시선 틀린것 같아요.
우리때 보다 애들이 너무 똑똑하고 불의에 행동하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학생이 쓴 성명서도 읽어보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가신분들 중 동의하면 서명해주세요.
한자리번호당 1장의 성명서가 가능하대요.
저 정말 클래식 말고도 다른 공연들 전시들에서도
너무 이런 몰상식으로 힘들었어요. 하긴 극장에서도요.
소리지르고 드러누우면 봐주는거 지긋지긋해요.
경기장에선 다 퇴장시키고
Kpop도 금지된거 가지고 갔다가 신고되면 퇴장이더라고요. 오히려 클래식이 아무 대책없이 운영했던거같아요.
테러 관객 사건은 너무 이상하고
세계어디에도 없던 일이라 이미 해외기사도 나가서
국격망신시키긴 했는데
훌륭한 학생덕에 만회할수있겠네요.
잘되면 좋겠습니다. 실질적 피해를 그 테러범에게 가할수는 없더라도 버젓이 대놓고 이런짓 하던 사람도 이제 몸사릴거고 주최측도 모르는일이라며 입닦는 관행을 깰수있을듯요. 하긴 치료중 금융치료가 최고긴해요.
여태 저런걸 봐줘가지고 이번테러까지 났잖아요!!
성명서 학생 크게되겠어요!!응원합니다
저는 여기만 활동해서요 다른데 활동하는 분들도 제글퍼서 공유해주셔도 좋아요.
성명서내용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oWVMly-X__VXp0eQPmhccOf1lQ-gQOo3nKMzjKBoH...
동의 서명하기 (현장계셨던 분중 학생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서명하시면 된대요)
https://forms.gle/3XAEU3JDw6isxVnR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