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사이도 얻어만 먹으면 습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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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 사이도 형편 안 좋다고

얻어만 먹으면 습관이 되네요.

이것도 사주고  저것도 사주고 해도 이게 한번 습관을 들이면 피붙이여도 보기 안 좋아요. 형편 어려워서 이해 하다가도. 차라리 남이면 모르지만. 

[에이]

암만 그래도 남보단 낫죠

[…]

남이면 손절이라도 하겠지만….

[ᆢ]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지인]

자매가 많은데 그 집 막내가 제일 형편 여유있어서
같이 해외여행가도 지원 많이 하고
수시로 밥 사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사이는 좋아요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뭐 저렇게 자매간에 자주 만날까 싶고 (매주 만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코로나 때도)
계속 돈 내는 사람 마음이 괜찮은가 싶은데
괜찮으니까 계속 하는 거겠지 하고 있어요

[......]

형제 사이여도 계속 일방적인 관계는 아니더라고요
그게 내 자식에게도 영향이 갈 수가 있어요
만나는 횟수라도 서서히 줄여보시고
일부러라도 아쉬운 소리도 가끔 하세요
그게 장기적으로 나을 겁니다

[..]

그렇게 친정이랑 몰려다니고 독립못한 것 인생에서 제일 후회해요
바보같이 돈이나 쓰고
적당한 시기 전부 놓쳐 아이 클 때 또래 주위 사람들과 관계형성도 못해서 입시에도 소홀했었고
친정근처 몰려산다고 재태크도 제대로 못해서 오르지 않는 동네에 재산도 못모으고
다 쓸 데 없어요

[맞아요]

제가 동생 집살때 억단위로 빌려 줬는데 매일 당연히 얻어 먹기만 하던 동생 비위 맞추기는 왜 또 힘이 드는지
한번 잘못한거 지적했더니 그 핑계로 난리치다 칼차단하고 돈도 안갚아요
돈 먹고 떨어져 나간게 더 편할 지경이예요
남은 생 안봐도 되니까요
가족이든 남이든..지겹도록 싫은 사람이 있다는건 참 불행한 일인데 그 인연이 끊어지면 운이 바뀌더라구요
그후로 사는게 참 쉬워졌어요

[...]

형제 사이에서도 쓰는 사람만 써요
어려서부터 받아먹기만 하던 동생 지금도 겉으로는 제가 더 여유 있어서 제가 주로 냅니다
애기 용품도 다 물려받고
주위보면 친정이 잘살면 친정부모가 내긴하던데

[...]

십년 2십년 반복되다 굳어져서
섭섭한일 생기면 약자라고 쉽게 원망해요
자매니까 편한 관계라고 남보다 쉽게 대하니까
관계가 점점 망가지다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될 수 있어요

[근데]

받는 사람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거나 더 요구하는 케이스 말고 시이가. 왠만하다는 가정하에 나가서 밥 먹으면 어려운 사람보다 여유있는 사람이 내는 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전 나는 쪽이지만 돈 아까우면 만나지 마셔야지요.
심심하거나 기타 이유로 만자 하고는
가난한 자매나 형제들에게 더치하자 하는 건 좀 그렇재 않나요?

[맞는 말]

그런 관계로 고착되는 거죠.
서운한 마음 들면 줄이고
그렇지 않다면 기쁘게 배풀면 되는거죠.

[자매관계]

서로 노력해야해요.
언제 어디서든 n/1 너무 편해요.

[동생이고]

형편 안좋아서 내가 돈쓰는건 당연한건데
받는 입장에서 오히려 더 큰소리치고 당당하게 구니까 그러는거죠
받는 입장에선 자기가 그러고 있다는것도 몰라요
부모 노후도 자기는 빠져도 되는 사람이 아니라 부모와 더불어 받아야 되는 사람되어 있고
그래서 살아보니 결론은 가족이라도 똑같이 내자.주의가 됨

[kk 11]

뭐든 일방적이면 습관화 되죠
긂을 정도 아니면 나눠 내고 주고 받는게 맞아요
주고도 좋은 소리 못들을 바엔 내게 쓰는게 낫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