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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일했던 병원 원장 참신한 변명

Q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25-12-10 16:25:52

근무시간도 약속과 달리 길고

점심시간에도 환자 받아서

참다가 빡쳐서 그만둔데가 있는데요

미용시술하는 곳이라 점심때 환자 받으면

쉴 시간 없어요

기계 전처치 후처치 하면 적어도 40분~1시간은 걸리거든요

면접때 점심시간에 가~끔 환자 오면 받기도 한다길래

미용시술 비중이 큰줄 모르고

감기약 처방전 같이 금방 끝날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6개월 다되어가도록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따졌더니 

그럼 환자들 오는데

돌려보내냐

기다리게 하냐!!

라는거에요

기가 막혀서

불끄고 문닫아놓으면 되지 않냐니까

 

자기 부인이 환한걸 좋아해서 불끄면 안된대요

 

친구하나 없이 부인한테 꽉  잡혀사는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ㅂㅅ같은 멘트를 할줄은 ㅋㅋㅋ

 

그때 처음 안게

부인이 집에서 cctv보고 지켜보고 있었다는거..

직원채용을 부인이 관여했다는거..

 

따지고난후

점심시간에 이판사판 쉬려고 불끄니까 

병원으로 전화가 왔는데

누가 말안하고 가만히 듣다가 끊는거에요

전화번호가 보니까 부인번호 ㅎㄷㅌ

오래 있던 선임도 그날 첨 알고

둘이서 소름끼친다고 했어요

 

IP : 182.221.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25.12.10 4:39 PM (223.38.xxx.203)

    공부잘한다고 현명하지않더라능
    불쌍한 인생

  • 2. 소름.
    '25.12.10 4:41 PM (211.218.xxx.194)

    근데 오버타임되면
    오버타임 비용을 더달라고 하든지 그시간 동안 근무를 거부하는거지

    불을 꺼라마라 문들 닫아라 마라 할건 아니지 않나요. 그건 주인 맘이라서.

  • 3. ...
    '25.12.10 4:41 PM (175.122.xxx.191)

    원글님 힘들었겠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인간의 바닥을 보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정신과 약 먹는 사람도 꽤 봤어요
    돈 버는 게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 4. ..
    '25.12.10 4:45 PM (221.144.xxx.21)

    저 아는 의사도 누가봐도 성깔이 보통 아니라고 볼 정도인데 부인한텐 뭔 약점 잡힌마냥 꽉 잡혀 살더라고요

  • 5.
    '25.12.10 4:45 PM (219.255.xxx.120)

    사모가 데스크에 나와 앉아있다가 간호사들이 싫어해서 집으로 들어간 모양이네요

  • 6. ...
    '25.12.10 4:45 PM (115.138.xxx.39)

    의사중에 찐따 나르시시트 진짜 많아요
    그리고 미용의사가 의사인가요
    자기도 일하면서 현타올껄요

  • 7. 점심시간은
    '25.12.10 4:54 PM (221.149.xxx.36)

    근무시간이 아니라는걸 차라리 말을 하시죠. 점심시간까지 일 시키게 할거면 수당을 따로 챙겨달라고 했어야지. 그게 안되면 그만 두는거고

  • 8. 무식하다
    '25.12.10 4:57 PM (175.223.xxx.245)

    휴게시간 안 지키는 거 불법입니다.

  • 9. ...
    '25.12.10 5:51 PM (180.66.xxx.51)

    원글님,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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