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냥 행복해요..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어요..
오늘 과학 시험보고는 전화해서 "엄마~~~ 잘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번보다는 올랐어.. 29점에서 37점으로 올랐어.."
할말이 없어서.. "어.. 그래 얼른 와.."
오자마자 급식은 안먹고와서 싸놓은 김밥에다가 라면 알차게 먹고는 한다는 소리가..
"엄마!!! 내 친구 **는 수학96점 받았다고 엄마가 소리질렀대.. 밥도 안주고 아침에 깨워주지도 않았대... 그게 엄마야???"
"그래,, 그 엄마 너무했네.. 그렇게 따지면 넌 집 나가야겠다.."
"뭐!!!! 엄마도 그런거야????"
아.. 우리딸은 수학점수 79점입니다.. 참고로 저 수학강사입니다.. ㅠㅠ
제가 가르친 남의 자식들은 다들 90점이 넘어요.. 저요?? 바라는거 없어요.. 집근처 고등학교만이라도 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