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반려묘 보내보신 분

... 조회수 : 773
작성일 : 2025-12-10 13:11:07

사랑 듬뿍 주고 남부럽지 않게 키워서

15년 20년씩 살다가 무지개다리 건너도

너무너무 괴로운 거 맞죠?

어쩌다가 줏어다 키운 냥이들 세마리

이제 첫째가 10살 넘었고 10년을 키웠는데

얘랑 헤어진다 생각하면 벌써 숨이 가빠지는데

얘가 앞으로 5년 이상 잘살고 나이들어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면  상실감 죄책감 슬픔이 조금이라도

작아지나요?

길냥이로 힘들게 살았을 아이     그래도 

우리집에서 잘 살다가 갔다 위안하면

슬픔이 적어질까요?

지금같아서는 갑자기 헤어지면  제가 죽을 것 

같거든요

 

 

IP : 106.101.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
    '25.12.10 1:23 PM (222.106.xxx.184)

    그게 무엇이든
    처음이란 것이 가장 마음에 크게 남는 거 같아요
    처음 반려묘랑 함께 살다 처음으로 떠나 보내봤는데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이 나고...
    가족을 떠나 보냈으니 당연하죠.

    조금 마음 다스리기까지 삼년 걸린 거 같아요

  • 2. 남편은
    '25.12.10 1:32 PM (1.228.xxx.91)

    12년 키운 녀석을 보냈을 때
    거의 6개월동안이나 식사를 못했어요.
    둘째 아들이나 마찬가지였으니..
    제가 유기견 두마리를 구조해서
    마음을 붙이더니 그 녀석들도 갈 때
    두번 다시 강아지 안 키운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강쥐 세마리 돌보면서
    저 오기를 학수 기다리고 있을 듯..

  • 3.
    '25.12.10 1:40 PM (169.214.xxx.109)

    17살, 19살 두녀석 보냈는데 4년 됐어도 그리워요. 아직도 안고 있을 때 느낌, 물마시거나 밥먹는 소리가 생생함. 애들 아플 때 욕심을 부려 고생시킨것도, 역으로 충분히 관리를 해주지 못한 것도 모두 후회되고 다 제 잘못같아요.
    생로병사는 말그대로 순리더라고요 그냥 지금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세요.

  • 4. 팽팽이
    '25.12.10 1:42 PM (1.211.xxx.98)

    .처음보낸 애기가 육개월된 눈도 못뜬 아가 키운애 집에서 낳아 밖에 한번도 안 나가본 9살 된애 이번년도에 그때 같이 아파서 병원비 삼백 들었덕 애기였어요 처음엔 거의 일년 힘들었지만 어찌 어찌 살아요 다른 애기냥 들어왔지만 전과 같을순 없더라구요이제 그애들 사진 동영삼보지만 지금도 눈물버튼 입니다

  • 5. ......
    '25.12.10 1:55 PM (106.101.xxx.83)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안됩니다...
    얘네가 하늘나라 가 있으면 죽음도 무섭지 않고 기다려질것 같은데 젤 무서운 것이 죽어서도 못만날까봐 두려워요

  • 6. ......
    '25.12.10 1:55 PM (211.202.xxx.120)

    끝에 잘 보살피다 보내주는것은 운도 있어야 해요 본인 일상에 큰일없고 몸도 아프지않고 마음도 안정적이어야 애 아픈것도 알아채고 보살필수 있어요
    15에 보냈는데 13살 때만해도 크게 아픈곳 눈에 안띄고 평온한 일상이라 몇년후에 간다는게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집에 힘든일 겪고 몸에 병이 와서 앓던중에
    신경써주지못해서 갑자기 보냈어요 병이 생긴걸 알아채고 간호도 하고 대화도 다 하고 보낼줄 알았지 이렇게 갑작스럽게 보낼줄은 상상도 못했어서 충격이 컸어요
    3년 지나고야 제정신 일상 찾았어요

  • 7. ...
    '25.12.10 2:04 PM (106.101.xxx.105)

    윗님 맞아요.. 사실 저도 양가부모님 다들 90 바라보시고 아버지는 투석중이시고 다들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 첫째도 신장이 안좋아서 혹시 안좋은 일들이 겹치게 되면 케어를 어쩌나 늘 그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 8. ㅇㅇ
    '25.12.10 2:22 PM (124.61.xxx.19)

    저도 10살 넘은 냥이들 키우는데
    애들 가고 나면 숨은 쉬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ㅠ

    장수하고 가도
    슬픔이 줄어들거 같지는 않아요

  • 9. ..
    '25.12.10 2:55 PM (121.162.xxx.35)

    19살 냥이 보냈어요..
    폐에 물이차서 흉수제거 천자 세달넘게 열몇번 처치하다 결국 폐섬유화오고 기간도 짧아져서 힘들지않게 보내줘야지하고 안락사 시켰어요..
    그땐 어차피 수명대로 살아서 보내야할 수순이다 당연하게 보냈는데..
    보내고 이틀째부터 너무나 후회스럽고 당혹스러웠어요..
    미안한 것만 생각나고
    제 눈물버튼이에요..ㅠㅠ

  • 10. 냥이
    '25.12.10 6:05 PM (14.48.xxx.153) - 삭제된댓글

    11월 중순쯤 보름사이 3마리 보냈어요..밥자리 아이는 제 밥 기다린다고 어미가 살아있을때,먹을거 물어다줬던 풀속 덩쿨 근처까지 내려왔다.교통사고로 갑자기 떠났고..2층 높이 내천 다리밑에서 초여름에 데리고 온 애기냥이는 시름시름 앓다.입.퇴원을 반복하고 떠나기 전 전날까지도 아파서 누워 잠 들지 못하는 중에도 제팔에 힘없이 꾹꾹이하고 떠나는 전날과 당일에는 꾹쿡이 해줄 힘도 없이 잠들지 못하고 앉았다.누웠다를 반복하다.떠났고,집앞 길냥이는 당뇨 합병증으로 보냈어요. 슬픔과 막막함 잘해주지 못해서 가슴이 미어지고 미안하고 떠나는 날까지 남아있는 아이들 사료걱정,병원비 걱정하고 있을수밖에 없는 현상황에 슬픔니다.떠나간 아이들마다.다 다른 아픔의 색깔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차있어요.그냥 아픕니다..

  • 11. 냥이
    '25.12.10 6:14 PM (14.48.xxx.153) - 삭제된댓글

    집앞 당뇨냥이 입원 시켜놓고 병원 의자에 앉아 마지막 남은 팔찌 풀어서 집에 가는길에 금방에 들러서 팔고 병원비 마련했지만,얼마 살지 못했어요. 입안은 감각이 무뎌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이 없고 그래도 남은 아이들 밥은 줘야하고 떠나보낸 아이들 다 만나는 날까지 그냥,지내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72 하루에 몇 통씩 문자 보내면서 답 안한다고 따지는 친구 7 ㅠㅠㅠ 2025/12/12 996
1778871 좀전 통화 찝찝해요(보이스피싱) 3 00 2025/12/12 1,143
1778870 (오늘 1212)내란청산 특판설치 촛불 집회 2 가져와요(펌.. 2025/12/12 306
1778869 아들손주인데 요즘 딸 선호한다는데 맞나요? 47 궁금 2025/12/12 4,100
1778868 민원인 응대하는 공무원 이름표 8 공무원 2025/12/12 1,623
1778867 꽃갈비살 100g 5760원이 싼거예요? 4 ... 2025/12/12 764
1778866 샐러드 할 때 같이 먹을 화이트 발사믹 9 ㅇㅇ 2025/12/12 1,037
1778865 농림부 식량국장 너무 잘생겼어요 21 잘생기면 오.. 2025/12/12 5,294
1778864 슬림핏.일자 싱글버튼 코트 요새 잘 안입나요? 2 ㅇㅇ 2025/12/12 1,460
1778863 오눌 수시 발표 보통 몇시에 뜨나요. 8 수시 2025/12/12 1,424
1778862 아이 독감 진단 11일 후 남편 독감 진단 6 죽일놈의독감.. 2025/12/12 1,097
1778861 몽클레어 미쉐린타이어 모양 아닌 패딩은 없나요? 7 ㅇㅇ 2025/12/12 1,199
1778860 겸직금지 위반한 고등교사 신고하고 싶은데 27 .. 2025/12/12 4,544
1778859 새우 소금구이 사용한 소금 8 활용 2025/12/12 1,753
1778858 독립해서 혼자 사는 직장인 자녀들이요 9 2025/12/12 1,780
1778857 김건희 특검 피의자 소환에 이준석 "수사 비협조 아니지.. 10 어이상실 2025/12/12 1,412
1778856 어그 신을 때 10 어그매니아 2025/12/12 1,723
1778855 이불이 너무 포근해요 20 ㅇㅇ 2025/12/12 3,722
1778854 통일교, 이재명 후보·스테픈 커리 만남도 추진 25 ... 2025/12/12 1,891
1778853 호주에서 인종 차별 느끼셨어요? 16 흐음… 2025/12/12 3,013
1778852 소설 드라마겨울나그네에서요 5 저도 2025/12/12 1,071
1778851 사업하고싶어하는 남편 20 ........ 2025/12/12 3,485
1778850 50대 여성 보험 추천해주실 거 있나요? 7 무거움 2025/12/12 1,492
1778849 주말부부도 토허제 대상 안되나요? 4 토허제 2025/12/12 1,310
1778848 아들에게 3만원 받았어요 7 고마워 2025/12/12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