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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25-12-10 11:17:24

세례받고 신앙생활한지 30여 년이 지났어요. 

교구청에도 근무했고 지금도 성당에서 봉사활동도 하고요. 그래서 성직자 수도자들을 많이 보고 이야기도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특히 사제들이 사제로서 품위를 지키지 않으면서

내로남불식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듭니다. 

그런데 미사를 드리려면 꼭 사제가 있어야 하는데

교구청에 투서까지 들어가고 여자문제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제가 세상 좋은 말은 다 하면서 미사를 드리는 건 너무 보기 힘듭니다. 

그러니 성당을 가서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네요. 

 

고백성사를 해도 그때뿐이고 속상하고 힘이드네요. 

 

IP : 115.31.xxx.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
    '25.12.10 11:25 AM (103.139.xxx.49)

    저희 주임신부님이 그래요
    여자관계는 깨끗한거 같은데.
    말과 행동이다른(독불장군 같음.하나 맨날 겸손하고 종이 되야한다느니) 이율배반적인 언행에 힘들어요
    보좌신부님보고 겨우 이겨냄

  • 2.
    '25.12.10 11:25 A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심 잠깐 다른 본당에서 미사드리세요
    미사드릴때 분심 들면 힘들지요
    그리구 실은 사제는 예수님을 대신해서
    미사집전하시는거지 사제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해서 미사드리는건 아닙니다
    저도 죄많은 제가 예수님 영성체 하기에 합당하지않으나 받아주시니 하는거구요
    사제라구 성인의 삶을 살지는 못하시는거지요
    부모지만 아이들에게 좋은말을 들려주는거지 저 자신도 부족한 부모이듯이요

  • 3. 저도요
    '25.12.10 11:29 AM (211.180.xxx.22)

    비슷한 신앙 이력을 가졌는데, 저도 원글님과 같습니다.
    여기는 천주교에 무한 애정을 갖고 이상적인 옛날 이야기르르 하면서
    댓글쓰면 다른 신자분들이 자신들의 성당과 신부님은 다르다고 하겠지만
    저희 신부님은 골프에 빠져서, 사목회도 골프 동호회가 되고 휴가를 해외로 골프 치러 갔습니다.

  • 4. 봉사하면
    '25.12.10 11:30 AM (220.78.xxx.213)

    필요이상 신부님 수녀님 알고 싶지 않은 부분이 보이죠
    아무 활동 안하고 딱 미사참례만하니
    세상 평안합니다

  • 5.
    '25.12.10 11:32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래된 신자인데 그냥 말씀은 유튜브에서 듣고
    혼자 성경읽기 기도하며
    미사는 지하철 버스를 타더라도 여기저기 다른 성당
    다녀요

  • 6. 맞아요.
    '25.12.10 11:35 AM (222.239.xxx.120)

    그들도 인간이기에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가졌지요.

    저도 볼꼴 안볼꼴 다 봤는데 그런 사제를 여기까지 끌어오신것도 하느님이시라 생각되요.

    우리에게 그 분을 통해 알람을 주시던 경고를 주시던 메세지를 주시는 이유가 있으시겠죠.

    그 사제를 위해 기도를 하세요. 판단은 하느님이 하실거에요.

    분명 주님은 보고 듣고 계실 테니까요.

    윗님처럼 깊이 관여마시고 미사만 하세요.
    세상 편해지더라구요~

  • 7.
    '25.12.10 11:36 AM (61.75.xxx.202)

    저도 오래된 신자인데 그냥 말씀은 유튜브에서 듣고
    혼자 성경읽기 기도하며
    미사는 지하철 버스를 타더라도 여기저기 다른 성당
    다니면서 드려요

  • 8.
    '25.12.10 11:37 AM (211.243.xxx.238)

    신부님 미워한다는건 그분을 자신의 도덕적 잣대로 판단해서 그런거잖습니까
    제가 원글님 맘 이해는 합니다
    저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목자이신데
    그리구 다 죄인인 우리인데 싶어서 그냥 주님께 다 맡기구 맘 내려놓았었어요
    미워하면 안되니까요 사랑하진못할 망정이요
    그러니 좀 맘이 바꿔지더라구요 저를 위해서 그렇게 했어요
    주님께 이러저러해서 이런맘드니 이끌어달라구 묵주기도해보시구
    성체조배도 해보세요
    봉사하셔도 다른 본당에 가서 미사참례 할 시간은 되시지않나요
    다른본당가서 미사보는것도 도움이 되기도 하던데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9. ㆍㆍ
    '25.12.10 11:47 AM (118.220.xxx.220)

    술에 쩔어서 사는 분도 있고
    수녀님들 칼만 안들었지 입에 칼 물고 다니는 분들도 많아요
    말로 사람 죽이죠
    사람이려니 기대안하려합니다

  • 10. 부자들
    '25.12.10 11:59 AM (59.1.xxx.109)

    위주로 운영하는 신부들 있어요

    특히 골프에 미치면 답없고 술 담배 쩔어사는 신부들 많아요

    성당운영도 중소기업채라 생각해요
    그래서 돈많은 신자들을 가까이 할수밖에없고
    그러다보니 이울려 다녀야하고

    신부도 십년 넘으면 영성도 없어지고

    그러나 끊임없이 자신을 정화 시키시는 분들이니 믿어보세요

    성욕을 자제시키는게 쉽겠습니까

  • 11. 에휴
    '25.12.10 1:28 PM (211.253.xxx.159)

    제가 그래서 오랫동안 봉사하다가 지금 냉담중입니다.

    이제 이사하면 다니려고 하고 있는데,, 그땐 봉사없이 그냥 조용히 다니려고 해요.

  • 12.
    '25.12.10 1:37 PM (118.235.xxx.100)

    1/3은 집에 있는 우리 남편보다도 못하다 생각이 든 적이 있어요.
    그냥 신부가 직업인 관종끼 있는 사람..
    봉사는 하느님의 일이기도 하지만 사람 간의 일이기도 합니다.
    저도 올해 분과장 제의가 왔지만 담당신부랑 안 맞을게 뻔해서
    냉정히 거절..
    하느님 멀리하지 마시고 그 신부님 가시기 전까지 단체활동은
    하지 마시고 미사도 불편하면 다른 성당으로 다니세요.

  • 13. 그래서
    '25.12.10 1:52 PM (118.223.xxx.119)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봉사하지 마시고 한발짝 떨어져서 지내세요.
    어차피 사람을 보고 다니면 힘들잖아요.
    저도 이런저런거 싫어서 봉사도 레지오도 모임도 다 안해요.
    교적은 한곳에 두고 주일미사만.
    여기저기 매번 다른 성당으로 다녀요.
    이 성당 저 성당 다니니 새롭기도 하고.
    일단 인간관계 교류를 안하니 편하구요.
    혼자 자유롭게 성경읽고 십자가의길도 하고 좋네요

  • 14. 그냥
    '25.12.10 2:46 PM (217.149.xxx.88)

    사람을 보지 말고 하느님을 보세요.
    개차반 신부의 행동은 언젠가는 벌 받아요.
    다만 그 신부를 통해 말하는 하느님 말씀만 들으세요.

    개인적으로 성직자들과 개인적으로 친분 갖는거 꺼려요.
    결국 전부 나약하고 죄 많은 인간들이잖아요.
    그들은 그냥 그 성직자 역할을 하는거에요.

  • 15. 이끄심
    '25.12.10 3:12 PM (211.246.xxx.193)

    그들도 인간이기에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가졌지요.

    저도 볼꼴 안볼꼴 다 봤는데 그런 사제를 여기까지 끌어오신것도 하느님이시라 생각되요.

    우리에게 그 분을 통해 알람을 주시던 경고를 주시던 메세지를 주시는 이유가 있으시겠죠.

    그 사제를 위해 기도를 하세요. 판단은 하느님이 하실거에요.

    분명 주님은 보고 듣고 계실 테니까요.

    윗님처럼 깊이 관여마시고 미사만 하세요.
    세상 편해지더라구요~

    2222222222222222222222
    나도 부족하고 사제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사제를 주님과 동격으로ㅇ보고
    시비하고 분별하는
    시비 분별심을 내려놓으세요.

    나부터 완전하지 않으니
    그분들도 그렇게 인간, 사람일뿐...
    나는 엄마로서 100프로 다 완벽 ㆍ완전 안하잖아요?!!
    그렇다고 엄마가 아닌것도 아니구요.

  • 16.
    '25.12.10 5:31 PM (115.31.xxx.5)

    사제를 주님과 동격으로ㅇ보고
    시비하고 분별하는
    시비 분별심을 내려놓으세요.

    ———>
    제가 사제를 주님의 동격으로 본다 했나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인간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는 거 알죠.
    근데 그 실수를 일상처럼 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더군다나 정결은 사제로서 당연히 지켜야하는 것이기에 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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