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당 다시 나가볼려는데 고해성사 ㅜ

이 나이에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25-12-10 10:20:52

 

제가 작년에 성당에 오랫만에 나가서 고해성사를 했는데요..

신부님께서 냉담한지 얼마됐냐 물어보시길래 일년쯤됐다 하니

그동안 잘못한거나 말할거 없냐 하시길래

성당을 오랫동안 안나온거 외엔 지금으로선 크게 생각나는게 없는것 같다고 하니.....

 

신부님께서 

왜 생각나는게 없냐 그런 생각은 미리 준비해와서 성사를 봐야지 성의가 없는거다..

하시면서 약간 언짢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보속은 없다고 하시고..

 

소심한 제마음에 너무나 쫄아서? 그 뒤로 미사 몇번나가다가 안나갔거든요..

 

이번에 또 성당나갈려고 맘먹었는데

고해성사 또 걱정이 되네요

깐깐한 신부님 그대로신데ㅜㅜㅜ

 

휴...

이번엔 고해성사를 어찌봐야할지 난감합니다ㅠㅠ

IP : 211.203.xxx.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0 10:22 AM (211.46.xxx.53)

    진짜 없어요?? 누구를 마음속으로 미워하거나 말실수했거나 그런거 얘기해도 되요.

  • 2.
    '25.12.10 10:23 AM (211.203.xxx.94)

    물론 있겠죠... 헌데 당황해서 생각이 안나 없다고 했었던것 같아요

  • 3. 성찰
    '25.12.10 10:24 AM (115.92.xxx.68)

    먼저 조용히 곰곰히 성찰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 종이에 미리 세가지 정도 써가지고 갑니다.
    보통 기도 많이 못한거, 부모님께 더 신경 쓰지 못한거, 아이 혼낸거..
    뭐 이런 사소한 것들이요.
    신부님이 부담스러우시면 근처 다른 성당 가서 하셔도 됩니다.
    판공표는 사무실에 제출하시구요.

    용기 내세요. 하느님이 기다리시고 반기고 계십니다 ^^

  • 4. ..
    '25.12.10 10:24 AM (118.235.xxx.80)

    그밖에 밝혀내지 못한 죄도 용서해달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 5.
    '25.12.10 10:25 AM (175.115.xxx.131)

    성도는 아니지만 고해성사 할게 많아요.
    아이들한테 감정조절 못한거..몸에 나쁜거 먹은거
    게을렀던거..사소한거 말씀하세요.

  • 6.
    '25.12.10 10:25 AM (61.75.xxx.202)

    생각 날 때 미리 휴대폰에 써 놓으세요

  • 7.
    '25.12.10 10:26 AM (211.243.xxx.238)

    종이에 다 적어서 가지고 가세요

  • 8. ...
    '25.12.10 10:26 AM (211.218.xxx.194)

    오랜만에 가시면 미리 생각해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안느껴져서 훈계하신것 같지
    냉담했다고 혼낸건 아니니까요.

    가끔 막 혼내는 신부님도 계시죠.

  • 9.
    '25.12.10 10:26 AM (211.243.xxx.238)

    그런데 다른 성당 신부님께 고해성사보셔도 되니까 편하게 하세요

  • 10. ....
    '25.12.10 10:28 A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신부님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고백성사 때는 ‘그 밖에 기억하지 못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하지요.
    신부님께서 조금 더 너그러우셨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본당 신부님과의 관계가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이웃 본당에 가셔서 다른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드리신 후 성당 생활을 다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1. ...
    '25.12.10 10:29 AM (211.44.xxx.81)

    신부님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래서 고백성사 때는 ‘그 밖에 기억하지 못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도 하는데.
    신부님께서 조금 더 너그러우셨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본당 신부님과의 관계가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이웃 본당에 가셔서 다른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드리신 후 성당 생활을 다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2. 그냥
    '25.12.10 10:34 AM (39.123.xxx.24)

    편하게 다른 성당 가세요
    너무 교리에 몰입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요즘은 신부님들이 그냥 나중에 고백성사하면 된다고
    영성체 주십니다

  • 13.
    '25.12.10 10:36 AM (61.75.xxx.202)

    댁이 서울이시면 명동성당에 상설 고해소
    있으니 명동성당으로 가세요
    시간은 홈피 참조 하시구요
    원글님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14. ㅇoo
    '25.12.10 10:38 AM (211.235.xxx.123)

    생각 나는 게 없으면 고해성사를 볼 필요가 없죠

  • 15. 노노
    '25.12.10 10:46 AM (115.92.xxx.68)

    편하게 다른 성당 가세요
    너무 교리에 몰입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요즘은 신부님들이 그냥 나중에 고백성사하면 된다고
    영성체 주십니다.....
    -----------------------------------------------

    어디에 계신 어느 요즘 신부님이신지 성체성사를
    확인되지도 않은..이렇게 생각하신는거 정말 위험한겁니다.

  • 16.
    '25.12.10 11:03 AM (211.203.xxx.94)

    미리 생각해놓고 가볼려구요..
    윗님들 감사드려요

  • 17. 저도
    '25.12.10 11:03 AM (118.235.xxx.80)

    냉담풀기전에 챗지피티에 확인하고 갔는데
    챗지피티는 신부님이 환영하실거라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환영한다 얘기는 없고 그래도 웃으시며 왜 냉담했냐고만 물으시고 보속만 주심 ㅎ

  • 18. 115
    '25.12.10 11:09 AM (117.111.xxx.86)

    위험하긴요
    이젠 성당 사람들도 생각을 좀 유연하게 가져야 합니다
    순서가 뭐가 중한가요?
    내 마음이 편해서 하느님과 다시 만나는 게 중요하죠
    내가 냉담하고 있는 이유가 성당에는 너무 오래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숨 막히게 해요

  • 19. ㅎㅎ
    '25.12.10 11:17 AM (119.69.xxx.245)

    그 신부님 참 깐깐하네요
    울신부님은 간만에 성당 나오신거 만으로도 축복받으신거다
    늘 주님께서 곁에 계셨다는 증거다,, 이렇게 말해주시는데,,
    저도 성사전에 미리 속으로 정리는 해갑니다 만

  • 20. 고해성사
    '25.12.10 11:58 AM (125.133.xxx.132)

    신부님.... ^^
    더 다정하게 말씀해주시지....

    요즘 판공성사 시기에요.
    본당 사무실 전화번호 알아봐서 전화해서 단체판공성사 일정 알아보시고
    단체판공전 참회예절을 진행하니 참석하신 후 판공보시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미리 고해내용을 적어놓으시면 더 좋은데 세세하게 적으실 필요없습니다.
    고해소가 어두워서 잘 안 보이기도 하거든요.

  • 21. 에고
    '25.12.10 1:55 P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어느 종교든 정성없이는 안되나봐요
    I성격에 소심이는 참 부담스럽네요

  • 22. 산도
    '25.12.10 2:01 PM (119.66.xxx.136)

    내 죄가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세상 속에 익숙해져서 살았다.
    앞으로 냉담을 풀고 하느님의 품안에서 너무 멀어져 버린 내 삶을 다시 찾을 수 있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고 고해드리면 될 꺼 같은데요.

  • 23. ;;
    '25.12.10 4:44 PM (222.238.xxx.250)

    죄의 기준이 엄격한가요
    평범하게 살면 죄책감 느낄일 없던데요

  • 24. 고해성사를
    '25.12.10 5:47 PM (180.71.xxx.214)

    다른성당가서
    보심되죠

    뭐가 문제일까요

    사람 성격이라. 신부도 사람인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392 “윤석열 탄핵 땐 헌재 부숴야”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감사원.. 2 ㅇㅇ 15:23:03 859
1780391 민주 김한규의원이 조진웅 관련 한마디 했네요 8 동감 15:20:47 1,996
1780390 흰머리 자란거 가리는 제품 좀 15 . . . 15:20:46 1,879
1780389 자식에게 재혼을 알린 79세 아버지가 오열한 이유 15 ㅁㄴㅇㄹ 15:19:50 6,305
1780388 세월이 흐르는 단상 2 ㅇㅇ 15:19:48 785
1780387 남의 아이는 못 키울거같지 않나요? 18 아이 15:17:13 2,363
1780386 주부분들 아이 좀 키우면 남편이 눈치 안주나요?? 11 15:14:47 1,510
1780385 마트에서의 이런 행동 20 15:09:35 3,184
1780384 백화점 그래@스 쿠키 맛없지않나요 11 ... 15:08:04 1,026
1780383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는 숨겨진 이유 8 YTN 15:06:59 2,049
1780382 李정부 6개월, 집값·환율 폭등… 강남 부자들만 만세 불렀다 19 ... 15:06:45 1,470
1780381 등근육 강화에는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7 운동추천 15:06:42 1,302
1780380 중2 딸내미 기말고사 점수가 할말이 없네요.. 10 .. 15:03:05 1,627
1780379 이름 기억하기 4 ... 15:02:23 480
1780378 능력자님들~ 옷좀 찾아주세욤~ 노벰버11 15:02:23 232
1780377 자동차 문에 손가락 끼임 6 아파요 15:00:23 1,306
1780376 27살 아들이 아빠를 좋아해요 8 레고만들기 14:50:54 2,277
1780375 용인시 기흥구청 주변 살기 어떤가요? 3 원글이 14:48:16 866
1780374 “수능영어 난도조절 실패 책임” 오승걸 평가원장 사임 8 ... 14:43:07 1,608
1780373 사회성은 어떻게 키우는 건가요? 25 .. 14:38:33 2,206
1780372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저러고 다닐까요? 3 지하철 14:33:55 2,074
1780371 이창용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음.. 환율 1500원대 돌파하면 부.. 42 ... 14:32:13 2,743
1780370 50초 은퇴하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3 ㅇㅇ 14:27:15 2,431
1780369 엄마랑 외출하는게 부담스러워요 41 ... 14:19:28 5,657
1780368 작년에는 11월 중순에 14:15:23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