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아이가 육회비빔밥을 먹고 거의 7시간만에

혹시 조회수 : 19,964
작성일 : 2025-12-09 16:08:29

혈변을 봤습니다. 

그 날 음식은 12시에 처음으로 먹은 거래요.

밤9시에 무작정 동네의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119에 문의하니 일욜밤이라 의료진 찾기가 더 힘들다고 해서

그냥 아이랑 둘이서 응급실로 갔어요.

상태를 묻기에 갑자기 혈변을 두번이나 봤다고 하니

지금은 치료가 힘들다고 합니다.

검사라도 해달라고 하니 좀 시큰둥하게  반응하더군요.

그래? 그러면 해보든지..라는 느낌.

그러면서 입원은 안된다고 다른 종합병원 가보랍니다???

 

이후 ㅇ엑스레이 랑 시티 찍고 소변검사에 피검사2번.

링거 달고 주렁주렁 막 달아요.

아침에 항문경검사까지 마치고 이상없다고 나왔습니다.

내가 우겨서 대장내시경 하자고 하니 그건 예약해놓고 왔습니다.

도데체 아이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평소 아무 지병도 없습니다.

갑자기 왜 그럴까요?

혈변을 생리하듯 봤다는데....25세 아이가 장출혈인지 질내출혈인지

그걸 모르진 않을거구요 ㅠㅠ

이상없다는 말 듣고 안심이 아니라 더 무서워지네요..

 

 

IP : 116.45.xxx.3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돼먹은영애22
    '25.12.9 4:10 PM (49.174.xxx.170)

    의사를 믿으세요
    본인이.의사도 아니자나요?

  • 2. ㅐㅐㅐㅐ
    '25.12.9 4:13 PM (61.82.xxx.146)

    육회비빔밥과 혈변이
    관계가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지금은 괜찮은가요?
    혈변 외 다른제반증상은 없었나요?

  • 3. ...
    '25.12.9 4:14 P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

    육회비빔밥에 비트 들어있던거 아닐까요?
    아픈거아니고 혈변만이죠?

  • 4. 아마도
    '25.12.9 4:15 PM (112.169.xxx.252)

    혈변이 아니고 육회를 너무먹어서
    색이 혈변처럼보인건 아닐까요
    의사샘이 제일정확하죠

  • 5. ㅐㅐㅐㅐ
    '25.12.9 4:16 PM (61.82.xxx.146)

    장출혈이면 복통이 심할거고
    치질이라면 항문통증이 있을텐데
    그게 아니라면
    부정출혈같은 부인과 문제 아닐까요?

  • 6. ...
    '25.12.9 4:16 PM (118.235.xxx.238)

    아픈거 아니고 혈변만인거죠?

    비빔밥에 비트 둘어간거 아닐까요?
    식당에 물어보세요. 비트 있었는지...

  • 7. 육회
    '25.12.9 4:17 PM (1.250.xxx.136) - 삭제된댓글

    기생충 말이 많죠
    구충제 먹이세요
    기생충이 장출혈을 일으킨게 아닐까싶네요

  • 8. 혹시
    '25.12.9 4:1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술을 많이 먹은 건 아닌가요..

  • 9. ㅎㅎㅎ
    '25.12.9 4:17 PM (39.123.xxx.83)

    걱정 마세요
    진짜 걱정은 장내 출혈이 있는 것인데
    그때는 빨간색이 아니라 시커매요.
    빨강은 그냥 항문근처에서 피가 나야지 빨개요.
    아무 것도 아님.
    육회가 소화 되어 내려 오면서 그런 색이 된 건 아닌지..
    짜장면 먹고 설사 나면 큰 병 난 줄 알아요.ㅎㅎ

  • 10. ㅇㅇ
    '25.12.9 4:20 P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피검사로 백혈구 수치랑 급성염증 등 나왔을텐데 아무 이상 소견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전날 비트즙 많이 마신걸 깜짝하고 아침 소변이 새빨갛길래 너무 너무 놀라서 응급실 가고 몇일후에 대장 내시경까지 받았었던 적이 있네요 ㅜ혹시 육회랑 다른 음료 반찬 이런거 먹은건 없나요?

  • 11. 플랜
    '25.12.9 4:21 PM (125.191.xxx.49)

    육회가 신선하지 않았던가 보네요
    세균성 감염으로 혈변을 볼수도 있다고 하네요

  • 12. ㅇㅇ
    '25.12.9 4:22 PM (108.180.xxx.241) - 삭제된댓글

    피검사로 백혈구 수치랑 급성염증 등 나왔을텐데 아무 이상 소견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전날 비트즙 많이 마신걸 깜짝하고 아침 소변이 새빨갛길래 너무 너무 놀라서 응급실 가고 몇일후에 대장 내시경까지 받았었던 적이 있네요 ㅜ 혹시 모르니까 계속 지켜 보셔야겠지만 육회랑 다른 음료 반찬 이런거 먹은건 없나요?

  • 13. hj
    '25.12.9 4:24 PM (182.212.xxx.75)

    치질이나 치핵이 유력하고요. 혈변이 검붉은 묵은 혈변 아니면 괜칞다고는 하더라고요.

  • 14. ㅇㅇ
    '25.12.9 4:24 PM (108.180.xxx.241)

    피검사로 백혈구 수치랑 급성염증 등 나왔을텐데 아무 이상 소견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전날 비트즙 많이 마신걸 깜빡하고 아침 소변이 새빨갛길래 너무 너무 놀라서 응급실 가고 몇일후에 대장 내시경까지 받고 나서야 기억났던 적이 있네요 ㅜ혹시 육회랑 다른 음료 반찬 이런거 먹은건 없나요?

  • 15. 꿈인지 생신지....
    '25.12.9 4:2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25세 아이요? 헐
    이거 SNS 에 25세를 아이라고 한다고
    죽어서도 글이 돌아다니면서 비웃음 당해요..

  • 16. ...
    '25.12.9 4:29 PM (1.53.xxx.253)

    암치질 이었던것 같아요
    암치질은 치질이 안쪽으로 있어서 통증이 없고 운좋으면 변을 누다가 터져서 피가 쏫아져요
    저도 변을 보다가 하혈 하듯이 피가 쏟아 진적이 있는데 암치질이 변을 보다 터졌다고 운이 좋다고 했어요^^;;

    육회와 혋변은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 17. ....
    '25.12.9 4:30 PM (211.250.xxx.195)

    별일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 18.
    '25.12.9 4:33 PM (221.138.xxx.92)

    치핵이나..등등 항문외과 진료도 보세요.
    병원간김에..

  • 19. ...
    '25.12.9 4:40 PM (39.125.xxx.94)

    선홍색 피면 항문 출혈이라는데 항문에 문제 없으면
    질 출혈 아닐까요

    생리 시작되기 전.

  • 20. 너무걱정마세요
    '25.12.9 4:45 PM (223.38.xxx.22)

    이상있었으면 피검사에 나왔을거에요

  • 21. 말씀들
    '25.12.9 5:05 PM (116.45.xxx.34)

    감사합니다..딸의 착각이었기만 바랄. 뿐입니다..

  • 22. 검사결과지
    '25.12.9 5:22 PM (118.235.xxx.204)

    발급 받아서 AI로 돌려보세요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 23. ㅇㅇ
    '25.12.9 6:46 PM (14.32.xxx.77)

    저도 치질 예상합니다
    남편이 치질로 여자들 생리 이틀째 덩어리 피 빠진듯한 혈변을 봤었어요
    그전까진 큰 불편 없이 생활했었는데 결국 수술했어요

  • 24.
    '25.12.9 7:50 PM (218.235.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치질에 한 표요.. 저 아시는분 남편분이 변기에 피가 한가득
    그랬는데 치질요.

  • 25. 크룐
    '25.12.9 8:28 PM (180.81.xxx.240)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일수 있어요 대장 내시경 하세요

  • 26. 육회
    '25.12.9 9:27 PM (112.169.xxx.183)

    육회 비빔밥하고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입으로 먹은 음식이 7시간 만에 나오기는 함들 듯 합니다.
    제목부터 너무 육회비빔밥에 포인트를 두신 것 같아서요

    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 27. 데이지
    '25.12.9 10:14 PM (203.251.xxx.17)

    비트나 비트 음료 먹은 건 아닌지
    제가 경험이 있어서요.
    죽을 병인가 했는데 비트음료 때문이었어요.

  • 28. 경험자
    '25.12.9 10:18 PM (14.57.xxx.238)

    제가 비빔냉면을 먹고(빈속에)
    속이 고여서 밤새 ㅅ ㅅ를 하고
    (이때가 토, 일)
    좀 참다가 가라앉겟지 햇는데
    일요일에 드디어 혈변을 보는데
    진짜 빨간색 피가 마구마구 섞인 ㅅ ㅅ 였어요.
    그때부터 무서워져서
    월요일이 디자마자 병원행.
    월요일엔 ㅅㅅ가 멈춤.

    대장내시경까지 했는데 이상무.

    이틀을 혈변을 봤어요.

    결론 상한음식을 먹어서 그래요.
    진짜 피가 나옵니다. 항문으로요.

  • 29. ㅇㅇ
    '25.12.9 10:47 PM (118.220.xxx.220)

    정말 놀라셨겠어요
    육회먹은것과 관련이 있으려나요
    아무일 아니길 바랄게요

  • 30. ........
    '25.12.9 10:56 PM (183.98.xxx.232)

    진짜 설레발 너무 심하다.. ;;

  • 31. ㅁㅁㅁ
    '25.12.9 11:05 PM (180.190.xxx.6)

    와 진짜 설레발 너무 심하다? 183.98.xxx.232

    이런 댓글 다는 인간 정말 못됐다

  • 32. ...
    '25.12.9 11:06 P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설사 많이 하면 ㄸ구멍이 헐어서 피가 나기도 해요

  • 33. 경험자
    '25.12.9 11:06 PM (222.108.xxx.71)

    아 장출혈 통증없고 선혈이예요 근데 멈췄음 저절로 지혈된거… 이거 지혈 안되면 실혈로 죽어요

  • 34. ...
    '25.12.9 11:07 PM (39.125.xxx.94)

    설사 많이 하면 ㄸ구멍이 헐어서 선홍색 피가 나기도 해요

    선홍색 피는 항문에서 나는 거라 괜찮고
    갈색 피가 섞인 변은 장출혈이라 위험하고

  • 35. ㅁㅁ
    '25.12.9 11:27 PM (116.43.xxx.116)

    저도 28살쯤 일때 그런적 있어서
    대학병원 갔었는데
    이상 없는거로 나왔어요
    그 때 의사샘이 피를 어느정도 쏟았냐고 한 양동이쯤
    쏟았냐고 물어서 머그컵 정도는 쏟은거 같다고
    말했던거 같아요
    암튼 그 의사샘 얼굴도 안잊혀지는데
    한양동이는 쏟아야 병원가서 검사 받을 자격이
    있다는건가 뭔가 아직도 빙긋이 웃던 얼굴이 안잊혀지네요
    결국 그 이후 다행 아무일도 안 일어났습니다

  • 36. ㅡㅡ
    '25.12.10 12:48 AM (121.166.xxx.43)

    업무 스트레스(제 생각)로 3일 아침마다
    항문으로 피를 쏟았어요.
    출근해서 저녁 8시, 9시까지 일하느라 낮엔 병원 다녀올 생각도 나지 않았고
    컴컴해져서 집에 들어가서야 병원 생각이 났어요.
    혈변 3일째 업무가 다 끝나고나니
    다음날부터 저절로 뚝 그쳤어요.

  • 37. 안심
    '25.12.10 1:06 AM (121.161.xxx.4) - 삭제된댓글

    응급실에서 의사 반응이 시큰둥하면 좋은거래요
    저 새벽에 응급실 가서 뇌졸증 인거 같다 했더니 의사가 바로 튀어오더군요

  • 38. @@
    '25.12.10 1:43 AM (156.57.xxx.9)

    설사인줄 알고 누었던 것이 새빨간 피만 변기에 가득했던 적이 있었어요. 복통도 심했고 응급실을 두번이나 갔었어요. 아주 강한 진통제에 수액에 주렁주렁달고 이런 저런 검사했는데 결론은 급성장염이었고 그 이후로 수개월간 체력이 떨어져서 많이 고생했어요. 갓 스무살 무렵이라 그정도로 끝났지 지금같았으면 입원을 한참 해야할 거 같아요.

  • 39. ㅇㅇ
    '25.12.10 8:24 A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동네병원이라도 가셔서 수액을 꼭 맞으셔요
    탈수로 급성콩팥병 올수도 있어요

  • 40.
    '25.12.10 8:42 AM (118.235.xxx.106)

    단순 장염으로도 혈변을 볼수가 있구나
    배워갑니다

  • 41. 엄마
    '25.12.10 9:54 AM (220.122.xxx.104)

    그래도 엄마가 최고예요. 이렇게 걱정해 주는 사람이 세상의 어디 있을까요?저도 딸이 있는데 원글님 마음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피검사에서 문제가 없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았으면 입원 하자고 했을 거예요.

  • 42. ...
    '25.12.10 9:55 AM (49.1.xxx.114)

    저도 새빨간 혈변이 너무 놀래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항문속 치질이나 치핵이 터진거라고 선명한 빨간색이 생리하듯 나오거면 아마 그쪽일거예요. 장염이면 일단 배가 엄청 아픈데 다른 증상언 없었나요

  • 43. ㅁㅁㅁ
    '25.12.10 11:36 AM (136.158.xxx.140)

    옛말 있죠?(임성한 버전)
    피똥 싸며 죽을 고생한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장염이 심하면 설사가 아닌 피똥도 싸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06 계엄 다음날 대법원이 언론에 뿌린 기사 7 2025/12/09 1,311
1780105 장발장과 조진웅이 비교가 가능해요? 어이없네. 38 겨울이야기 2025/12/09 1,507
1780104 고딩 시험 끝나는 날 놀다 오나요? 17 ??? 2025/12/09 913
1780103 통일교와 나경원은 직접 통화, 재판서 육성 공개 8 jtbc 2025/12/09 1,324
1780102 알뜰요금을 e심으로 쓸때 4 알뜰요금 2025/12/09 597
1780101 47년생 간병보험 드는게 좋을까요? 7 ㅇㅇ 2025/12/09 1,706
1780100 특검 잘한다 7 ... 2025/12/09 1,116
1780099 요즘 환율 1390원 될거라는 5 ㄴ뒤 2025/12/09 3,848
1780098 투정받아줬더니 감정쓰레기통 한명이 더늘었어요 1 2025/12/09 1,792
1780097 가성비 좋은 아파트 구체적으로 얘기해 봐요. 15 2025/12/09 2,842
1780096 조희대가 도대체 왜 입건된건지 찾아봄 26 ㅇㅇ 2025/12/09 2,994
1780095 남주혁이 나오는 패딩광고 보셨어요,? 21 2025/12/09 4,369
1780094 국힘 " '당게 논란' 한 달 뒤 韓 가족 동명 당원 .. 3 그냥 2025/12/09 892
1780093 사진버리나요? 4 .... 2025/12/09 1,480
1780092 왜 시어머님들은 말씀에 뼈가 있게 할까요? 30 참나 2025/12/09 4,752
1780091 조진웅 사태 요약본 2 ㅇㅇ 2025/12/09 2,268
1780090 조희대 입건을 감추는 이유는 13 ㅇㅇ 2025/12/09 2,521
1780089 중국산 가전 쓰지마세요. 7 ㅂㅂ 2025/12/09 3,713
1780088 알뜰하게만 살아온 인생 8 짐정리 2025/12/09 3,725
1780087 부산 양일간 집회 있어요 사법내란청산 특별재판부 설치 2 사법내란청산.. 2025/12/09 268
1780086 이러다 장발장 어쩌고 프랑스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니에요? 9 ... 2025/12/09 712
1780085 쿠쿠 IH 고급형밥솥인데 10시간만 지나도 냄새가나요. 31 ... 2025/12/09 2,236
1780084 두통약 성분이 같다는데 안듣는건 뭐죠?? 10 ㅇㅇ 2025/12/09 789
1780083 오래된 피부과 vs새피부과 10 ..... 2025/12/09 1,409
1780082 우무콩국도 엄청 살찌는 음식인가요? 2 산타언니 2025/12/09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