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딸램한테, 엄마 한달 뒤면 오십이야 얘기했는데
얘기하는 순간, 슬프거나 속상하기는 커녕
갑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뭐라 말할 수 없는
뿌듯한 느낌이 올라와서 피식 웃음을 짓게 되네요.
와 나 오십년이나 살아냈다.. (77이라 아직 아닌가ㅋ)
십대와 이십대 초반에 사는 게 막막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벌써 오십년이나 살았어요ㅎㅎㅎ
잘했든 못했든 그 살아냈다는 게 기뻐요.
뭔가 해낸 것처럼..
방금 딸램한테, 엄마 한달 뒤면 오십이야 얘기했는데
얘기하는 순간, 슬프거나 속상하기는 커녕
갑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뭐라 말할 수 없는
뿌듯한 느낌이 올라와서 피식 웃음을 짓게 되네요.
와 나 오십년이나 살아냈다.. (77이라 아직 아닌가ㅋ)
십대와 이십대 초반에 사는 게 막막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찌어찌 벌써 오십년이나 살았어요ㅎㅎㅎ
잘했든 못했든 그 살아냈다는 게 기뻐요.
뭔가 해낸 것처럼..
저두 그래요. 요 꼬물이들 잘 키울수 있을까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직장 다니고 대학다니고
원글님 애쓰셨어요 ㅎㅎㅎ
집을 살수 있나 차를 사나..싶었는데.
그래도 살길 사네요.ㅎㅎ
네 우리 앞으로의 인생도 화이팅해요ㅎㅎ
와 50이라니 진짜 나이가 많이도 먹었네요
조금만 더 살면 그만살수 있겠죠?
아 길기도 긴 인생이여
77님 저도 인생살이 길게 느껴질 때가 많네요. 그래도 힘내보아요.
원글님은 50을 기쁘게 맞이하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77인데 몇일 있으면 50이 된다는게 안믿어지고 자꾸 도망가고싶고 아득하게 느껴지고 허무하고 그렇습니다
아직 초2 꼬맹이 키워야하는데 언제까지 벌수 있을지도 무섭고 겁나요 내 젊음이 이렇게 지는구나 싶어서 서글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