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99 박나래 은퇴는 생각도 없던데요? 25 ㄷㄷ 2025/12/16 13,198
1779998 강남쪽에 매주 화요일마다 예비고3 혼자 숙박할 숙소 좀 추.. 7 지방학부모 2025/12/16 1,823
1779997 베이글 샌드위치 할때 베이글 굽나요? 4 베이글 2025/12/16 1,429
1779996 최욱을 이제 알았는데 재밌는거 추천해주세요 9 지금 2025/12/16 1,728
1779995 아내 방치한 직업군인 진짜 역대급 아닌가요? 10 ㅇㅇ 2025/12/16 4,392
1779994 아직 컬리N마트 안 써보셨으면 3 .. 2025/12/16 3,938
1779993 예전 밥솥이 더 맛났네요 8 ooo 2025/12/16 1,931
1779992 펌) 올해 성과급 없다고 했는데 성과급 공지가 떴다 킹받네ㅋ 2025/12/16 2,010
1779991 결혼하면 무조건적인 내편이 생긴다는게 21 ㅡㅡ 2025/12/16 4,636
1779990 아껴쓰려고 노력해도 식비랑 생필품비가 2 ㅇㅇ 2025/12/16 2,064
1779989 샴푸 & 바디클렌져 이야기 10 수다 2025/12/16 2,799
1779988 30대 ‘수도권 페널티’…비싼 집값에 결혼·출산 미뤄 2 . .. 2025/12/16 1,402
1779987 84년생인데 제가 어린줄만 알았는데 10 2025/12/16 3,076
1779986 송미령장관 사퇴하라 호통친 국힘의원 4 기가 막히네.. 2025/12/16 2,702
1779985 흐리멍텅해야 어울리는 얼굴 6 .... 2025/12/16 2,235
1779984 인덕션 솥밥 냄비 써보신 분? 3 ㅇㅇ 2025/12/16 748
1779983 李 대통령 "한전 빚내지 말고 국민펀드로 송전망 확충&.. 11 ........ 2025/12/16 1,922
1779982 "박정훈 대령의 지시입니다"‥계엄체포조 16명.. 2 잘한다 2025/12/16 2,477
1779981 경제력있으면 이혼 쉽죠? 5 .... 2025/12/16 2,074
1779980 이지혜 인중수술 했다고 82서 봤는데 8 ㅇㅇ 2025/12/16 4,784
1779979 튀르키에 여행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 7 adler 2025/12/16 2,026
1779978 작은 화재가 났는데 4 궁금 2025/12/16 1,472
1779977 남편이 다시 태어나도 제남편으로 태어나겠다네요. 9 . . . 2025/12/16 3,102
1779976 가락시장 상인 모임 곗돈 들고 튀었대요 5 ........ 2025/12/16 5,831
1779975 본격적인 추위 언제부터인가요 4 추위 2025/12/16 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