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674 우리나라에 순자산 10억이 생각보다 별로없네요 43 ㅇㅇ 2025/12/16 16,113
1766673 먹는거에 게으른 분들 12 2025/12/16 4,333
1766672 애플맥북 사이즈 고민 6 대학생맘 2025/12/16 1,014
1766671 쿠팡 무급 휴가 권장 9 ㅇㅇ 2025/12/16 5,383
1766670 앞으로 한의대 전망 어떨까요 23 어떨까 2025/12/16 4,687
1766669 요즘 남자 여자들이 1순위로 꼽는 상대 조건 19 이상형 2025/12/16 8,227
1766668 누가 저를 예뻐하면 눈치가 보이고 맘이 불편해져요 5 눈치 2025/12/16 2,544
1766667 알바하는데 사장 말뽄새 기분 나쁘네요 2 사랑이 2025/12/16 2,913
1766666 루이비통 같은 명품 로고 큰 스타일 망할거 같지 않나요 19 2025/12/16 5,046
1766665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 2025/12/16 1,082
1766664 아이 독감 제가 예민한가요? 34 .. 2025/12/16 4,348
1766663 부모님 이런 말이 일반적이진 않죠? 17 일반적인 말.. 2025/12/16 5,490
1766662 연기천재 댕댕이 3 hj 2025/12/16 2,332
1766661 중등 내신 90점 정도 받는거 같은데.. 15 중등 2025/12/16 2,710
1766660 주사이모~ 사자성어 인줄 알았어요 6 고백해요 2025/12/16 2,484
1766659 남초에서 공감받는 오은영의 아이 낳지않는 진짜 이유래요.. 65 ... 2025/12/16 22,686
1766658 하루 쉽니다.. 1 2025/12/16 2,109
1766657 로브 라이너 감독 피살 25 ........ 2025/12/16 16,990
1766656 진로 선택할때 여학생들은 3 ㅓㅗㅎㄹ 2025/12/15 2,409
1766655 유 ㅌ 브 가짜광고 신고하는 방법 2 귀퉁이 2025/12/15 1,796
1766654 쿠팡탈퇴 전에 와우 해지해야하나요? 2 ㅇㅇ 2025/12/15 2,114
1766653 대치동 정전인가요? 2 무슨일 2025/12/15 3,130
1766652 결혼 15년차 되니.. 아무리 좋은사람이라도 다시 맞추고 못살듯.. 11 2025/12/15 6,720
1766651 박나래 남친한테 돈주고 있는거 주변사람들도 몰랐겠죠? 18 00 2025/12/15 15,173
1766650 주거용 오피스텔 비추하시나요? 9 놀며놀며 2025/12/15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