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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년이 지났지만 친척한테 들었던 막말.,,

친척 막말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25-12-08 13:35:55

35년이 지난 지금 어려서 친척한테 들었던 막말

지금 사과받겠다 하면 미친*소리 들을까요?

상처준 사람한테 복수는 내가 잘 살면된다 하던데

아뇨 내가 아무리 잘 살아도 문득문득 생각나요.

결론은 상대한테 똑같이 퍼붓던지 사과받는 것 같아요.

피한방울 안섞인 남인데 ㅠ

IP : 211.243.xxx.1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8 1:42 PM (39.123.xxx.83)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때로는 그런 일도 있어요.
    멀쩡히 가는 길 가는데 차가 와서 날 깔아 버리기도 해요.
    하나하나 모두 대응하고 살아가지 못한답니다
    35년 전, 그것도 잘 모르는 친척. 그냥 뭍고 가는 게 나을 지도요.
    내 속 시원하게 하는 건 어쨌거나 댓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어요.

  • 2. 아이고
    '25.12.8 1:49 PM (210.95.xxx.69)

    내가 잘사는게 승리 입니다
    제 외삼촌이란 분은 초등학생인 제게 코가 형제들에게 사랑받지 못할 관상이라고
    했던 위인 입니다.처음 외삼촌이라고 봐서 어렵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천원짜지 한장 백원짜리 동전 하나 안주면서 저런소리 하던분은 노후에 엄청 곤란하시더군요
    장례식장에서 뵙고 인사만 하고 저도 용돈 안드렸어요

  • 3. ......
    '25.12.8 1:49 PM (59.15.xxx.225)

    개가 짖는다고 뭐라고 하겠냐 생각하세요.
    저는 결혼으로 본 시작은집 숙모가 저에게 격이 낮다는 둥 개소리 하고 임성한 드라마에 나오는 레이져쏘는 아저씨처럼 째려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딸한테는 작은 아씨라고 부르라나 기도 안찼죠. 시숙부가 며느리 도리하라고 본인은 아들 노릇도 안하고 본인 부인은 돌아가신 본인 시어머니 한번도 생각난적도 없다고 하는 여자인데 나에게 헛소리 하길래. 짜증나서 그집딸 똑같이 쏘아줬어요.
    .

  • 4. 잊으세요
    '25.12.8 2:02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물론 잊을수 없겠지만 ...
    이미 지나간 일 들춰서 뭘 얻겠다고...
    그땐 시대가 그랬어요.
    물론 ㄱ.런 쏠 안본 사람들도 많셌지만
    지금 팔 구십 논네들이 본인들 시집살이 대입해서
    세상 바뀐줄 모르고들 ...
    님에게 상처 준 사람들 쪽으로는 미동도 마세요.
    길세보면 그것이 더 그들을 열받게 하는 걸꺼예요.

  • 5. ..
    '25.12.8 2:04 PM (211.112.xxx.78) - 삭제된댓글

    ㅇㅇ
    '25.12.8 1:42 PM (39.123.xxx.83)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때로는 그런 일도 있어요.
    멀쩡히 가는 길 가는데 차가 와서 날 깔아 버리기도 해요.
    하나하나 모두 대응하고 살아가지 못한답니다
    35년 전, 그것도 잘 모르는 친척. 그냥 뭍고 가는 게 나을 지도요.
    내 속 시원하게 하는 건 어쨌거나 댓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어요.


    ————

    맨 위 댓글님 차분하고 현명한 조언 제 맘에도
    위로가 되네요. 가끔 다시 읽어보려 저장해둘게요
    넘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마음 응어리 풀어지시길
    기도해요

  • 6. ..
    '25.12.8 2:04 PM (211.112.xxx.78)

    억울하고 분하겠지만
    때로는 그런 일도 있어요.
    멀쩡히 가는 길 가는데 차가 와서 날 깔아 버리기도 해요.
    하나하나 모두 대응하고 살아가지 못한답니다
    35년 전, 그것도 잘 모르는 친척.
    그냥 뭍고 가는 게 나을 지도요.
    내 속 시원하게 하는 건 어쨌거나
    댓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어요.
    ————

    맨 위 댓글님 차분하고 현명한 조언 제 맘에도
    위로가 되네요. 가끔 다시 읽어보려 저장해둘게요
    넘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마음 응어리 풀어지시길
    기도해요

  • 7.
    '25.12.8 2:09 PM (211.243.xxx.141)

    좋은 글귀가 많네요.
    그 댓가 때문에 망설이지요 ㅠ

  • 8. ㅇㅇ
    '25.12.8 2:14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나도 살면서 내가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누군가에게 상처준 일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퉁치면
    잊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 9. ㅇㅇ
    '25.12.8 2:16 PM (24.12.xxx.205)

    나도 살면서 내가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누군가에게 상처준 일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퉁치면
    잊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뭣보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35년동안 되씹는 자체가 너무 힘들 듯요.
    어느 스님 말처럼, 짜증나는 비디오를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하면서
    계속 짜증나는 그런 걸 35년간 해오신 셈이죠.
    갖다버리는 게 더 쉽지않나요.

  • 10. 무슨말인지 궁금
    '25.12.8 3:33 PM (118.218.xxx.85)

    그 친척이 아직 말귀 알아듣는 연령대면 한번 말을 꺼내시죠 속시원하게
    남의 가슴에 못박는 말을 한사람이면 댓가를 치루게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 11. kk 11
    '25.12.8 3:58 PM (125.142.xxx.239)

    안보는게 최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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