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아들 있는 분들 집에서 밥 메뉴 뭐해 주세요?

[먹고사는일]

그냥 첨부터 끝까지 고기 고기 고기 인 건 알지만

가끔 생선도 넣고 두부도 넣고 해야 하쟎아요

그런데 우리집은 생선은 쪼금 좋아하고 어찌보면 끼니때마다 메인 고기반찬 종류가 있어야 좋아하네요.

여기에 우유 이온음료 등 마실꺼리 꾸준히 늘 있어야하고 남편 아침 메뉴 때문에 빵 과일 계란 떨어지면 안되고.

내가 요령이 없는건지 세식구 살면서 장 봐대기 지치고 지겹고 뭘 사도사도 없고요. 식비도 꽤 들어가는 것 같고 배달도 주1회는 시키는 것 같고요.

다른집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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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집 다 그래요.
3식구..저는 건강식으로 먹느라 비용이 들고
남편이랑 십대 남자아이는 원글님네랑 거의 비슷.
근데 아이가 올해 기숙학교 들어가서 주말에만 오니 식비가 확 줄었어요. 근데 주말에는 또 고기 장 실컷 봐서 밥 해대기 바쁨.
그나마 두끼 정도로 해결하고 간식 정도 먹는 걸로 합의 봤어요.
그래서 음식을 덜해서 점점 하기 싫고 게을러 지네요.

[ㆍㆍ]

입짧은 고딩이라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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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돌려가면서 줍니다. 가끔 돈가스, 떡갈비, 스팸도 내놓구요. 칼국수(여름엔 냉모밀)도 가끔해요. 우유, 계란, 탄산수는 기본이고요.

[고기고기]

대딩아들둘인데 고기는 매끼니 있어야해요.
좀전에 일찍 저녁먹었는데 당면넣고 소불고기먹었고
어제는 우삼겹 구워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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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끼니 고기 있어야 해요.
날씨 추워져서 떡만두국, 김장하고 수육, 겉절이랑 수제비 등등 해먹어요.

[나는나]

메인은 주로 고기고 가끔 부리또나 피자도 배달시켜요. 오늘 저녁은 감자탕 먹였구요. 맨날 뭐 먹냐고 물어보는 통에 곤란해요.

[나는나]

한 번 먹은건 두 번 안먹어서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