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둘다 저질렀던 짓에 대한 책임은 져야..

정말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25-12-06 16:21:58

박동원님 페이스북 퍼옴

 

<조진웅, 장경태>

내가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두 가지 문장이 있다. ​하나는 성경에 나오는 “지나치게 의롭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폐망하게 하겠느냐”(전도서 7:16)이다. 하나는 휴정대사가 <선가귀감>에 수록했다는 "벽에 틈이 있으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에 틈이 생기면 마구니가 침입한다"다.

*
인간의 실수는 오만과 교만을 경계한  이 두 문장안에서 거의 이루어진다. 금과옥조라지만 나도 매 순간 오만이고 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을 하며 살아간다. 인간이란게 생겨먹은 자체가 한계 투성이고 나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아침마다 침대공상질로 잘난체 아는체 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그렇다. 

*
지나치게 의롭지말라는 성경의 문장은 #조진웅을 떠올리게한다. 반듯하고 쿨한 이미지와 언행, 넉살과 화끈함으로 여성들뿐 아니라 남자들도 좋아할만한 매력쟁이의 숨겨진 과거가 들통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의로움이 지나쳐 폐망했다. 그냥 연기만하고 살았으면 과거는 묻혔을텐데, 자아가 팽창해 스스로 의인인줄 착각을 일으킨것이다.

*
마음의 틈을 주지말라는 불교의 뒷 문장은 #장경태가 겹쳐진다. 정치인이란 자리는 공인중의 공인이다. 그냥 시험친 공직과 다른 차원의 공인이다. 도덕과 신뢰를 담보로 국민과 계약한 선출 공직은 무한책임을 가진다. 그날 장경태는 마음의 틈이 생길수밖에 없는 술취한 여성의 옆 자리에 앉은것 부터가 잘못이다. 

*
누구나 실수하지만 조진웅의 과거는 실수라기엔 너무 심각한 수준이다. 피해당사자는 독립투사 흉내내고 정의롭게 개념 발언하는 조진웅이 얼마나 가증스러웠을까. 장경태의 사태 후 태도는 오만을 넘어 사악할 지경이다. 인간이라 자기방어 할 수 있고 억울할 수 있지만 물의 일으켜 죄송하고 무죄 증명하겠다 하면 될 일이다. 

*
사실 진보좌파는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태도이며 정치적 입장이다. 근원적으로 악한 욕망과 한계 덩어리인 인간이 개념있게 살아가려면 본성을 억눌러야 하고 이성을 꽉 붙들어야 된다. 조금만 틈이 생기면 내로남불이 된다. 멋있고 개념있게 살고 싶은가, 욕망을 인정하며 살고 싶은가 선택을 해야 된다.

*
난 일탈의 공간을 만들어놓자는 주의다. 내가 공창주의자인것은 본능해소와 일탈의 공간을 만들어놓지 않는 사회는 비인간적이고, 그런 사회는 반드시 혼란이 온다는걸 믿기 때문이다. 한국사회가 주기적으로 폭발하고 늘 분노에 차 있는건 욕망이 억압되어 있기 때문이다. 욕망이 억압된 사회일수록 도덕은 더 문란하다. 

*
한국의 진보좌파(편의상)가 늘 위선과 내로남불에 노출되는건 도덕을 무기로 상대를 공격해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때문이다. 선민의식과 오도된 자기확신에 젖어 자신들은 다른 인류인줄 착각하기 때문이다. 자신들도 잘먹고 잘 살고 싶고, 지 자식 명문대 보내고 싶고, 꼴리면 만지고 싶은 보통의 인간인줄을 모른다.

IP : 118.32.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4:24 PM (59.5.xxx.161)

    장경태는 왜요?
    성추행결과 나오지도 않았고
    아닐 확률이 큰데요
    조진웅은 가차없다

  • 2. 듣보잡
    '25.12.6 4:27 PM (116.36.xxx.204)

    배운척할려고 애쓴다

    그걸 그렇게 묶어서 주절주절

    그냥 싫다고 써라

  • 3. ..
    '25.12.6 4:34 PM (49.142.xxx.126)

    장경태까지 얶은거보고 안읽음

  • 4.
    '25.12.6 4:58 PM (59.30.xxx.66)

    장경태까지 얶은거보고 안읽음22222

  • 5. ...
    '25.12.6 6:30 PM (124.111.xxx.163)

    억울한 장경태은 왜 엮어요. 안봐도 뻔한 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404 두쫀쿠 진짜 맛없어요 37 2026/01/18 5,960
1786403 la갈비 사려는데...gf등급이 뭔가요?? 첨 봐서 4 쇠고기 2026/01/18 1,187
1786402 조희대 탄핵 국힘당 해산 서울 총궐기 집회 3 사법개혁 2026/01/18 570
1786401 안세영 충격적 6연속 우승, 30연승 14 ㅇㅇ 2026/01/18 3,325
1786400 시터 이모님 언제까지 도움 받을까요? 11 나나 2026/01/18 2,942
1786399 BTS 공연 예매 예정인데요 6 ... 2026/01/18 2,330
1786398 80이 넘어가니 11 ㅓㅗㅎㅎ 2026/01/18 6,336
1786397 예비고3 남아. 수염 안나는데 아직 크겠죠? 8 닉네** 2026/01/18 930
1786396 배려없어요 남편 7 A 2026/01/18 2,565
1786395 시스템에어컨 할까요?말까요? 20 ㅡㅡ 2026/01/18 2,338
1786394 안세영선수와 왕즈이 맞대결 인도오픈 이제 결승합니다~~ 8 .. 2026/01/18 1,345
1786393 두 사람의 인터내셔날 읽으신 분 있나요? 4 .. 2026/01/18 839
1786392 직장은 괜찮은데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21 ... 2026/01/18 4,339
1786391 몇년도생들이 이번에 환갑인가요 2 ㅗㅎㅎㅎ 2026/01/18 2,931
1786390 러브미 그러면 아들은 누구 아들일까요? 11 ... 2026/01/18 3,579
1786389 근데 부모님 임종에 가까워졌다고 휴가 일주일 이상 또는 두번 이.. 15 2026/01/18 5,583
1786388 남편이 주말 내내 일하러 갔어요 2 ㅇㅇ 2026/01/18 2,421
1786387 입주간병인 월급 얼마나 주면 좋을까요 ? 30 퀘이사 2026/01/18 4,072
1786386 싱글 장봤는데 왜 먹을게 없을까요 10 필요 2026/01/18 2,058
1786385 탕후루.대만카스테라.마라탕 안좋아했는데 두쫀쿠는 어떨까요? 5 ㅇㅇㅇ 2026/01/18 1,757
1786384 50대여성이 읽을 현대 소설 추천해주세요 18 2026/01/18 2,385
1786383 집에서 셀프펌 했어요 10 fjtisq.. 2026/01/18 4,107
1786382 인스타 너무 어이없네요 7 탈퇴가답 2026/01/18 4,764
1786381 구할 방법이 없네요.. 4 도자기뚜껑실.. 2026/01/18 1,949
1786380 한동훈 "정치인으로 송구" 사과, ".. 4 살려주세요?.. 2026/01/18 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