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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는 걱정이 안돼..!!" 라는 말..

나도 봐줘~ 조회수 : 896
작성일 : 2025-12-05 17:51:47

저는 살아오면서.. 부모나 친구나.. 기타 지인들에게..

"너는 걱정이 안돼..!!" 라는 말을 곧잘 들었어요..

그런 말을 한 이들은 제가 보기엔 저보다 걱정이 덜한 이들을 걱정해주고 있더라구요..

 

이 말이 저에게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말이라고 저도 받아들이고는 있어요..

하지만.. 이 말을 들으면 제 마음은 슬프고 외로움을 느껴요..

 

이런 감정에 저 혼자 한참 젖어들어 있다보면 밑으로 밑으로 들어가는 절 보고..

아니지.. 이러면 안되지라고 있는 힘을 긁어모아 보아요..

아마도 이렇게 진행을 하는 제 모습에 주변인들은 더 "너는 걱정이 안돼..!!"라고 말했겠줘..

 

저도 힘든 가정성장사가 있고.. 힘들어서 산이나 어디가서.. 거기 공간에 스쳐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면 내 이미지따위는 접어두고 내 힘겨움을 밷어내고 싶을 때도 있어요..

지인의 지인이 그렇게 잘 웃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생활하는데.. 그 어느 날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거두었다고.. 지인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을 하는데.. 어떨때는 그게 뭔지 알것도 같아요.. 

저는 그 지인의 지인 같지는 않아요.. 나름 징징거려요.. 근데 사람들이 저게 저 말 내지는.. 시간이 흐른 후  더 이상 그 징징거림에 대한 일을 묻지 않아요.. 

 

오늘도 꽤 오랜시간 깊은 속 얘기도 나누고 지냈던 이가..

힘듬이 생긴 제게 "난 너는 걱정이 안돼..!!"라고 얘기를 하네요..

힘이 나고 든든한게 아니라.. 슬픔과 외로움이 밀려왔어요..

 

"너는 걱정이 안돼..!!" 그 말을 기쁘게 들을 수 없는 이 슬픔과 외로움의 마음은 뭘까요??

IP : 218.147.xxx.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말
    '25.12.5 5:57 PM (58.29.xxx.96)

    아닌거에
    침몰하지 마세요

    그냥 말일뿐
    잘살면 되요

    생각은 아무짝에 쓸모없어요.
    행동 행동만이 나에요.

    빠르게 햇빛보고 걸으세요
    사람들이 뱉어내는 말이 이제는 공해수준이에요.
    공기에 씻어버리세요.

  • 2. ..
    '25.12.5 5:58 PM (89.246.xxx.242)

    옆에서 지켜본 바 예측 가능하고 성실하고 허튼 수작 안부리니 믿거라 든든하단 뜻이죠.
    본인은 허하고 외롭죠.
    압니다

  • 3. 알아요
    '25.12.5 6:14 PM (218.39.xxx.130)

    예측 가능하고 성실하고 허튼 수작 안부리니 믿거라 든든하단 뜻 2222222

    그걸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는 몰라요..ㅠ,

  • 4. 알아요..
    '25.12.5 6:19 PM (39.118.xxx.187)

    저는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때
    나도 힘들고 그런 얘기 들으면 더 힘들고 외로다는
    나의 감정을 담담하게 얘기해요.
    상대강이 생각을 얘기한거니 저도 저의 생각을 그냥 얘기해요. 이렇게 말하는데까지 오래 걸렸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여러 일들이 있었어요..

  • 5. ㅇㅇ
    '25.12.5 6:35 PM (211.251.xxx.199)

    저런말 하는 사람들은 칭찬으로 하는건데..
    참 쉽지않네 사람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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