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기일에 시누가 우리집으로 온답니다
친척어른모시고 우리집 와서 시어머니 묘소 참배하고
고인 기리고 추억도 같이 이야기하고 밥도같이 먹고
그러고싶은것같습니다
물론 그마음이 나쁜건 아니예요
딸된입장에서 엄마 그립고 추모하고싶죠
그걸 왜 저한테 강제를 하죠?
추모하고싶으면 자기 혼자 하지
왜 우리집으로 와서 강제로 나한테 하라고 하죠?
시누집은 다른도시라 멀고
우리집이 시어머니 묘에서 가깝습니다 위치가 그래요
그래도 그렇지
우리집으로 당연히 자러 온다는 발상이 소름끼쳐요
그리고,,, 제 친정아버지 기일
남편은 언젠지 기억도 못하고 뭐해야한단 맘도없어요
그냥 지나갑니다
그럼 시어머니 기일도 그냥 지나가면 안되요?
왜 시누는 기일에 며느리인내가 당연히 뭘 해야한다고 동참하자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내 친정아버지 기일 안챙기는데
며느리인 저는 시어머니 기일 안챙기는게 공평한거아닌가요?내가 친정아버지 기일이라고 시누한테 뭘 하라고 강요하는거죠 시누는 " 가족이니까" 같이 추모하는게 당연하다는 발상인데 제친정 안챙기니까 저도 남편도 똑같이 서로 자기집 자기가 챙기면 되지않나요
그러니까 사위는 장인기일 몰라도 되고 넘어가도되는데 며느리는 그러면 안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