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혼하고 양육비를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전남편이 있어요.
아들은 공부를 잘해서 인서울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 들어간지 일년남짓 됐어요.
아들이 그동안 어떻게 사는지 알지 못했던 전남편의 부양의무자가 됐나봐요. 무슨 서류가 왔더라구요.
저도 경제적으로 잘 살지 못하지만 아들 잘 사는데 누가 되지는 말아야지 싶어서 죽을때까지 일할 각오로 살고 있습니다.
애써서 키운 아들이 저 버러지같은 인간을 부양해야 하나요?
홧병날 지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