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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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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기도 올리는데 부처님이 무심하신듯 합니다

불공 조회수 : 739
작성일 : 2025-12-04 18:43:39

원하는 바가 있어 불공을 올리는 초신자입니다.

부끄럽지만, 부처님께 기도하며 간절히 바라는게

있습니다.

 

세상의 힘으로 안되는 일이니, 자포자기 하는 심정반.

약간의 기대심리 반..    제가 차가 없어 등산화 신고

매번 집에서 절까지 다녀옵니다.(공양물 조금 챙겨서)

왕복 4시간 걷는셈이죠.

 

혹시 불공기도 올리며 가피받으셨던 불자님들

가피받기 전에 일상에서 좀 특별한 느낌이나

선몽같은거 받으셨나요?

 

절에서 기도는 내려놓고 비우고.. 그런거라고 알고

있지만, 초월적인 힘이 갈급해서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갑니다.

 

불공 드리기 전에는 신경을 많이써서 그런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꿈속에서 펼쳐지고, 화들짝

놀라 저는 새벽에 깨어나고 그랬는데..

 

불공 드린 이후에는 이런꿈이 없어요.

대신 전등불 꺼진것 마냥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소망이 있어 불공은 드리지만.. 아무 느낌이 들지

않고 꿈도 꾸지않고.. 부처님이 나를 무시하는가??

싶을 정도로 평온은 아닌데.. 무심한듯 하는 느낌요)

 

제 기도가 틀린건지, 부처님이 계속 무심하실 것인지..

(개종을 해야하는지..ㅎ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냥

놓고 기도해야 하는건지.. 오락가락 하네요.

초신자니 이해바랍니다.)

IP : 39.7.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4 6:52 PM (59.10.xxx.163)

    집에서 불경 사경도 하고
    틈틈이 염불하고
    불경도 하루종일 틀어놓고
    절에도 주기적으로 갑니다
    힘든 시기를 이렇게 시작하여
    마음의 안정부터 현실적 변화도 보았어요
    유튜브 광우스님 검색해보시면
    접하기 쉬운 얘기들이 많이 나와요
    기도는 항상 반성과 감사로 시작하고
    소원을 말씀드리며 끝냅니다

  • 2. ㅇㅇ
    '25.12.4 7:04 PM (118.235.xxx.41)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해보세요
    매직봉같은 변화는 없을지라도
    변화는 생기더라고요

  • 3.
    '25.12.4 7:06 PM (124.63.xxx.159)

    소원하시는거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 4. 불공기도
    '25.12.4 7:33 PM (121.157.xxx.110)

    그렇게 기도하시면 실망하게 돼요.
    불공기도 열심히 올린다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스님들이 가장 많은 소원을 이루었게요.

  • 5.
    '25.12.4 8:05 PM (211.48.xxx.185)

    윗님 마지막 문장 제가 불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에요.
    제발 불보살님을 알라딘이고 기도를 요술램프 취급 말라고
    기도 스님은 1년 365일 기도하는데
    그 분들도 큰 병 걸리고 사건 사고도 당하고 가난할수도 있다고
    지금은 내가 원하는 게 안 이루어지는 때인가보다 하며
    집착과 욕심 원망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게 진정한 기도입니다.
    내가 기도했으니 뭘 들어주세요. 안 들어주면 교회 성당 갈래요
    하는 분이면 개종하세요.

  • 6. 미적미적
    '25.12.4 8:14 PM (211.173.xxx.12)

    진심으로 원하고 기도하는걸로 소원이 이뤄진다면야 못이룰 소원이 어디 있겠어요
    내가 4시간을 걷던 10시간을 걷던
    그 행동 자체가 소원을 이루기 위한 몸짓일까요?
    그냥 자기위안 자기만족 아닌가요?
    나 이렇게 고생했다
    나 이렇게 원한다
    라는 생색이지 엄밀하게는 원하는 소원을 이룰수있는 행동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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