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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남편과 대화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신 분..

off 조회수 : 823
작성일 : 2025-12-04 11:49:12

이게 사람마다 남편과의 대화가 중요한 사람이 있고, 대화는 친구와 풀어도 되는 사람이 있잖아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된 여정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대화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거보다 다른게 중요하더라 라는 거요. 여기서 다른거는 경제력, 외모는 제외할게요.

가령 대화가 티키타카는 잘 안되지만, 말하면 잘 듣고 흘려듣지 않는다거나..

 

아무튼 저는 대화가 넘 중요한 사람인데 상대는 다정하긴 한데 대화를 잘 못해요. 컨텐츠가 없는 것도 있는데 습관이 안돼서 정리해서 입으로 내놓는게 없네요.

IP : 112.147.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4 11:51 AM (220.94.xxx.134)

    대화가 안되면 경제외모도 소용없어요 전 정치성향 똑같아 둘이 모인간들 씹는 재미에 살아요 대화라는게 그냥 티키타카가라니보다 서로 수긍하고 인정까지 되야지 티카타카후 흘려버리는건 대화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냥 농담 하는거지

  • 2. .......
    '25.12.4 11:57 AM (218.147.xxx.4)

    결혼을 염두해두고 있다면 그런사람이랑 같이 못 살아요
    결혼전에 티키타가가 잘 되어도 결혼생활하다보면 원수가 되는게 결혼입니다
    다정요? 다정은 사귈땐 안 다정한 남자도 있나요??? 인간쓰레기 수준도 다정은 해요
    첫 댓글처럼 돈 외모 소용없어요 경험해봐야 하는거

  • 3. ..
    '25.12.4 12:08 PM (223.39.xxx.254)

    결혼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한사람과 50년은 같이 살아야하는데 대화가 안되면 어떻게 사나요?
    결혼 23년차 돼보니 소통이 잘돼야 정서적 지지도 받으며 인생을 살아가는 추진력이 생겨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생각해요

  • 4. ....
    '25.12.4 12:13 PM (119.71.xxx.162)

    대화가 안되면 경제외모도 소용없어요 222
    결혼 전에는 남자들이 다 여자 이야기 관심 있게 들어주니 대화가 되는 것 같게 느껴지죠.
    저는 일상 대화에 마음대화(소통)도 나누고 싶은데 이런 제 성향을 알았더라면....
    혹은 결혼 전에 지금처럼 핸드폰이 나왔다면 아마 결혼 안했을 것 같아요.
    제가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핸드폰 보는 사람이라 말문을 닫았거든요....

  • 5. 대화
    '25.12.4 12:16 PM (115.22.xxx.169)

    중요한데 남편은 극S고 저는 극N이예요
    저는 전체적인거나 가벼운상상으로 얘기하면
    (만약 그렇게 되면 재밌겠다ㅋㅋ/ 그렇게는 안되지. (이유)가 있잖아)
    얘기하다가 힘이 쭉빠짐..
    그리고 은근히 남편 생각이 부정적이고 저는 긍정적인편
    (되면 좋겠지만 그게 되겠어?/ 그렇게 되는게 어렵지만 될수도있지)
    그래서 묘하게 상대방말에 은근 한마디를 더 얹고싶게 서로 만든달까.
    서로 남쪽방향은 같은데 남편은 남동향 저는 남서향 이런느낌.
    그리고 은근 맨스플레인있음.
    내가 0와 00중 뭐가 좋을까 고민하는부분을 얘기하면 거의 단어표현만 바꿔서
    이게 중요하면 0를 고르고 저게 중요하면 00을 고르면 되지! 이렇게 솔루션 내놓은것처럼.
    아니 그게 고민이라서 물어본거잖아....
    그리고 내가 모르는부분을 말해주면 아 그러네! 하고 즉각적으로
    그전에는 몰랐는데 너가 말해주니까 보이네 이렇게 깨닫는 반응이 저는 바로 나오는데
    남편은 절대 그말을 안함. 항상 그렇지~ 맞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자기도 이미 알고있었는데 마침 내가말해서 거기에 동감한다는 듯이ㅋㅋ
    결혼10년동안 항상~ 한번은 왜 그런말을 한번도 안해? 물으니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ㅋㅋ 그냥 웃음...
    이렇게 적으면 저렇게 안맞는데 어떻게살지 싶은데
    육아 너무 잘하고 잘놀아주고 살림 다 도와주고 애정표현은 또 너무나 적극적인ㅋㅋ 행동적으로는 너무나 다정한 사람이라...제수준에서는 최선이라 생각하며 만족합니다ㅜㅋㅋㅋ

  • 6. 착해서
    '25.12.4 12:2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대화가 좀 일방적인 사람이에요.
    제가 연애를 5년하고 당연히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있을때쯤
    우연히 가까워진 선배가 있었는데 대화가 정말 잘통하고 코드도 잘 맞아서 진짜 남친이랑 헤어지고 이 사람 만날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물론 상대도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구요.
    그런데 제가 결단을 내리지 못했던건 남편의 성품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성실하고 착한사람 가정적인 사람...화내지 않는 사람.
    5년 만나고 결혼해서 22년차인데 싸우기는 합니다만 다 제가 먼저 시작하는 거지 이 사람은 제게 어떤 불만도 표현한 적이 없네요. 누구를 만났어도 잘 살았을 것 같은 사람이에요.
    가끔 대화가 아쉽기는 합니다만...저는 맘터놓을 수 있는 자매가 많아요. 그리고 정말 다행히 저희는 유머코드는 잘 맞아요.
    저희 아이들이 저희를 보면 부부는 다 안맞아도 유머코드만 맞으면 잘 사는것 같다고...꼭 유머코드 잘 맞는 사람 만나야겠다고 해요.

  • 7. 래화가
    '25.12.4 12:30 PM (223.38.xxx.173)

    소동이고 이해잖아요.
    대화 안 되는 인간이랑 사는데 감정적으로 힘들어요.
    남남처럼 살아야 그나마 숨 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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