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같이 추운날 캣맘들 고마워요.

.. 조회수 : 389
작성일 : 2025-12-03 21:25:21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오늘 처럼 추운날에 새끼들은 그날을 넘기지 못하고 얼어죽을지도 모른 채 뛰어 노는걸 보면

조금 안타까워 할 뿐인 사람이죠.

영하 20도 매서운 날들이 지나고 겨울이 끝나갈 무렵 그 새끼냥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주변에서 늘 캣맘의 흔적을  목격하곤 합니다.

둘레길 같은 곳에서 캣맘들을 만나게 되면

어찌나 행동이 조심스럽고 부드러운지 고양이를 살살 녹이더군요.

대신 인사할게요 고마워요 캣맘

 

 

IP : 218.49.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9:41 PM (221.168.xxx.123)

    매일 기도 합니다.. 힘없는 동물들을 위해..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을 위해...
    먹을걸 주시고..따뜻하고 안전한 잠자리를 주세요...

  • 2. ..
    '25.12.3 9:51 PM (221.144.xxx.21)

    길냥이들 넘 불쌍해요
    사는게 그리 험난하고 겨울되면 언제 동사해서 죽을지도 모르고 오죽함 평균수명이 3년이라는데
    길냥이들은 죽고사느냐의 문제인데 본인이 조금 불편하단 이유로 그 꼴도 못봐서 더 사지로 내모는 잔인한인간들이 있더군요

  • 3. ㅁㅁ
    '25.12.3 10:00 PM (211.62.xxx.218)

    고양이는 애초에 야생동물이 아니죠.
    길에 산다고 사람손길이 필요없는건 아닙니다.
    겨울에 물을 마시는게 제일 어렵다고 하는데 한낮에도 영하인 날이 계속되면 자동으로 걔네들 걱정부터 듭니다.
    우리집 팔자좋은 놈한테 괜히 구박이나 하면서..

  • 4. 99
    '25.12.3 10:05 PM (14.33.xxx.161)

    저도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이 캣맘이에요 이곳에 캣맘이 있다면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길영이들 너무너무 불쌍해요 진짜 너무 불쌍해

  • 5. 고양이집사
    '25.12.3 10:13 PM (121.142.xxx.64)

    저도 날이 추우면 길냥이들이 걱정입니다
    얼마나 춥고 바람은 매서울까ㅠ
    제발 어느 틈이라도 잘 껴있거라 기도합니다
    지구는 사람만 사는곳이 아닌데 걔들 좀 챙겨주는걸 아주 미친사람으로 보는 분들이 있어요 ㅠ
    다른거 다 떠나서 가엷고 불쌍하잖아요

  • 6. .,.,...
    '25.12.3 10:15 PM (59.10.xxx.175)

    진짜 길고양이 넘 불쌍해요. 캣맘님들 너무 감사하구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폭염이오나... 추운걸 제일 힘들어한다던데.. 이렇게 겨울이 찾아오면 맘이 너무 안좋아요

  • 7. 우리애가 우울증
    '25.12.3 10:24 PM (14.49.xxx.138)

    걸려 힘들어할때 매일 드라이브 나가 길에서 개나 고양이 만나면 꼭 내려서 간식주고 놀아주곤 했어요
    그런데 점점 정이 드니 일부러 꼭 찾아가서 먹이주고 다른데 드라이브하곤 했지요
    어느 겨울날 눈이 정말로 많이 내렸어요
    드라이브도 못가고 고양이들 걱정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일주일쯤후 가봤더니 캣맘이 계셨어요
    눈오는 날 하루도 안빠지고 밥주러 다녀갔었대요
    날씨 안좋을수록 꼭 가보게 된다고
    얼마나 고맙고 행복하던지
    천사가 있다면 그런 사람이겠죠
    그런저런 행복감을 경험하면서 우리애 우울증도 치료됐고 고양이, 캣맘에 대한 마음도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져요

  • 8. ㅠㅠ
    '25.12.3 10:29 PM (58.228.xxx.115)

    저도 오늘 너무추워서 오늘하루 쉴까 고민했는데 이글 보구 다녀왔더니 밥냥이가 이 날씨에 기다리고 있었네요ㅠ
    원글님 감사해요 덕분에 다녀왔네요

    사람들이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혐오자들 좀 줄어들으면 좋겠다는 새해 바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582 얼마전에 실리만세일 알려주신분 3 감사 21:35:59 746
1778581 사과하는 어투를 봐주세요 3 ... 21:34:54 579
1778580 졸업반아이가 여행 많이 다니는데요 2 Q 21:34:35 625
1778579 원지는 그 사무실을 왜 공개했을까요 14 후리 21:33:17 1,917
1778578 나경원 유죄 판결 3 위헌정당 해.. 21:33:11 1,163
1778577 학원다녀오면 30분을 옆에 서서 4 ㅇㅇ 21:31:58 1,008
1778576 깍뚜기 비법으로 2 ? 21:31:48 484
1778575 요즘 핫한 백만원 넘는 스탠드 조명 ... 21:31:39 519
1778574 밥지옥 정도의 표현을 쓸 정도면 뭔가 문제 있는 듯 3 ㅇㅇ 21:30:55 469
1778573 어제 캣맘하고 다투지말라 글쓴 사람인데요 9 ... 21:29:38 779
1778572 김앤장 2 어이가 없는.. 21:29:13 656
1778571 윤이 본인 밟으랍니다 7 ㅇㅇ 21:25:21 1,109
1778570 오늘 같이 추운날 캣맘들 고마워요. 8 .. 21:25:21 389
1778569 청정원조개멸치된장이랑 다담된장이랑 어떤게 더 맛있나요? 2 된장 21:25:08 216
1778568 김부장정도면 현재 대한민극 상위레벨 아닌가요? 6 ㅅㅌㄹㅈ 21:23:44 761
1778567 입짧은 수험생 간식이나 식사 ? .. 21:22:00 94
1778566 회계사 전망이 많이 안 좋은가요 10 궁금 21:15:53 2,315
1778565 뒤늦게 김부장보는데 요즘 대기업은 대부분 임금피크제 아닌가요? 6 23 21:11:59 1,266
1778564 아파트재건축--명의 아파트을 신탁한다는게 뭔가요 1 재건축 21:10:41 362
1778563 검은보라색? 패딩에 어울리는 색은? 2 패션 21:06:46 372
1778562 냉동 새우도 국산이 더 맛있는 거 맞나요? 5 .. 21:03:21 409
1778561 감자나 고구마 어디에 찌나요 7 주부 0단 21:02:00 652
1778560 요즘 제일 듣기싫은 표현 있으세요? 22 1301호 21:01:57 1,821
1778559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다면 4 .. 21:01:43 496
1778558 민주당 결국 해냈다 12 드디어 21:00:53 2,288